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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도시 고슬라의 크리스마스 마켓

이 비정규직인 나의 직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평일에 홈오피스, 혹은 나는 모빌오피스를 하기로 했다.고슬라에서!고슬라 크리스마스마켓을 언젠간 방문하고 싶었는데 차가 없는 우리에게 이제는 차도 생겼고 이제 나도 홈오피스가 가능해졌다.무려 홈오피스가 아닌 모빌오피스로 이동수단에서도 일을 할 수 있다.고슬라가 주말엔 숙박비용이 평일보다 비싸졌기 때문에 우리의 조건을 활용해서 목, 금 홈오피스를 하기로 했다.하노버에서 고슬라는 차로 한시간 반거리이다.그래서 점심전에 출발해서 차에서 조금 일하고 호텔에서 마저 일했다. 어차피 비정규직이라 연장안되면 말짱 도로묵인거 이때 할 수 있는거 다 해보기로함. 평소 적립했던 야근을 좀 까고 오후 네시반에 이른 퇴근을 했다.하지만 독일의 겨울은 이미 캄캄해졌고... 요즘 ..

[소글 글쓰기 수업] 일하는 나

취미로 글쓰기 수업을 등록해보았다.1주차 첨삭을 받고 완성한 글을 남겨본다.수업의 질도 좋고해서 취미로 글쓰고 싶은 사람들에겐 추천! 다음달 등록할 마음 있음!소글 인스타그램 @sogeul.kr=================================================================================== 일하는 걸로 자아 실현을 한다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에는 전적으로 동의하기 어렵지만 일을 통해 자아를 알아간다는 점에서는 부분적으로 동의하는 편이다. 건축학과를 졸업한지도 어언 10년이 되었다. 10년동안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건축이라는 분야의 특성때문일까 아님 원래 그런것일까, 아직도 나는 모르는게 많고 배워야할게 많다. 건축학과를 나오고 첫 직장에 다닐때..

디알./에세이 2025.10.30

독일 공공기관 이직 후기

이직을 한뒤로 조금 바빴다.적응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일도 많았고...그리고 웬지모르게 글쓰는것에 대해 소흘해졌다. 뭔가 분노가 없어서 글쓰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다.화가 나야 글도 쓰고 사건을 쓰는데 음 뭐랄까 평온하다.사건도 없다.공공기관 독일에선 공무직정도인데, 엄연히 말하면 공무원은 아니다.보통 사람들이 관청에서 일한다고하면 공무원이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은 그런데..독일은 두 종류가 있다. 흔히 말하는 공무원 베암터, Beamte와 Öffentlich Deinst로 나뉜다.걍 공공기관 근로자로 생각하면 될듯. 그래서 외국인들도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거기에 지금은 독일 사회도 많이 우익화 되고 외국인혐오가 많이 생겨서 안그런 부서도 있지만 내가 지원한 부서에서는 평등한 사회 구성을 만들기 ..

사랑해요 피터 줌터! 드디어, 부르더 클라우스 예배당을 다녀오다. 덕업일치 완료

나는 어떤것에 경의로움을 느끼는가,하고 생각을 해봤다.그러면 보통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나에게 감동을 주는 것들에 대해 나는 경의로움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아주 어렸을땐 고흐를 좋아했고, 그의 붓터치가 나에게 경의로움을 줬고 그다음엔 마크로스코, 루치오 폰타나를 좋아했고 좋아하고 있다. 그래서 개념미술도 좋아하는 것같다.건축은 어떠한가, 나는 이러한 경의로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주진 못하기에 돈을 잘버는 쪽으로 들어섰지만, 여전히 좋은 건축물을 보러다니는 것을 좋아한다.건축은 회화나 예술작품처럼 막 갑자기 마음을 울리고 감동시키는 것보다는 공간을 음미하면서 잔잔하게 은은하게 하지만 깊게 감동을 준다. 특히 종교건축물의 경우, 대형교회나 빨간 십자가들만 보던 한국과는 달리 ..

각도도 모르는 전기 플래너 라바리씨 때문에 멘붕 온 날 (feat. 독일어 회화 조금)

가끔 회사에서 재밌거나 빡치는 일이 있을때 마르쎌에게 얘기해주고 싶은데 독일어가 딸려서 의미가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이번엔 그걸 혼자 생각해놨다가 한국어로 노트에 적고 집에 와서 혼자서 그리고 늘 그렇듯 챗 쥐피티와 함께 연습해보려고 한다. 하 진짜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TGA의 전기 설비 플래너 라바리씨!!!!!TGA란 한마디로 Technische Gebäudeausrüstung 즉 건축 설비에 해당한다.하... 진짜 아니 전기 설비 플래너는 대학교때 공대 아니였냐고, 나도 한국에서 건축학과 처음에 건축 공학과로 진학해서 전과한 케이스인데 아니!!!!! 공대면 공업수학 안배우냐고!!!! 아니 수학 안배우냐고!!!!!!!!!!!!!!!!!!!!! 하 진짜 지금도 진행중인 아주 사소한 문제가 뭐..

드디어 올해 첫 캠핑! 하츠에서 보내는 힐링 주말

이번주 주말에 친구 J네 커플과 함께 하츠 캠핑을 다녀왔다.캠핑을 자주 다니고 싶었지만 이런저러한 일로 못갔는데 올해 첫 캠핑이였다.항상 가던 캠핑장은 이제 인기가 많아져서 예약이 불가능했다.시어머니가 몇달전에 추천해준 곳이 있어서 거기로 예약했다.차를 샀고 또 차박을 할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차량용 매트릭스도 구매했다.그걸 위해 우린 차를 Kombi로 샀다. 뒤가 길다. 친구 J네는 Wohnmobile로 큰 봉고차를 캠핑카로 개조해서 다니는데 부럽다.영롱했다.문 앞에 어닝도 달려있어서 우리도 거기에 신세좀 졌다. 가는 길엔 마르쎌이 운전해서 맥주를 마셨다. 히힣중간에 소변이 매려워서 차를 세우고 어느 소도시 대학교 화장실에 들른건 안비밀 캠핑장 입구.우리가 도착했던날은 날씨가 나름 괜찮았다. 우..

독일에서 범죄 경력 증명서 Führungszeugnis 발급받기

독일에 공공기관에 취업하려면 범죄 경력 증명서를 내야한다.안내면 합격 취소이다.한국도 공무원들은 범죄 경력 증명서를 내는것 같았는데 지금까지 내가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는 구직활동이나 취업을 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다. 독일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원래 이중에 하나만 하면되지만 독일에서 서류작업엔 멍청비용은 꼭 들어가게되쥬결국 나는 두개를 다해보게되었다. 범죄경력증명서를 떼면서 알게된건데 독일에서는 큰회사에서도 이걸 요구한다고 한다.아는 언니가 H&M 에서 일하는데 냈다고했다.그 언니가 낸 범죄경력증명서는 개인용이다.범죄경력증명서는 독일어로 Führungszeugnis이라고 한다.총 두가지가 있으며 간단하게 쓰면 아래와 같다. Führungszeugnis (Beleg-Art N) – 개인..

[스포주의] 매불쇼 영화코너 추천영화 프라이멀 피어, 에드워드 노튼의 미친연기.

내가 좋아하는 매불쇼의 영화코너!여기서 추천한 영화를 마르쎌이랑 같이보면 마르쎌도 너무 재밌어한다.그만큼 믿고보는 영화코너, 솔직히 실패한건 티탄밖에 없는데 그마져도 뭐랄까 신선했고 특히 좋은 음악을 알게되서 좋았다. [티탄] 안본 눈 삽니다!!! 끝까지 괴랄했던 영화 [티탄] 안본 눈 삽니다!!! 끝까지 괴랄했던 영화스포유. 스포유!! 영화 감상에 앞서서 일단, 내가 이 영화를 다보고 바로 그 즉시 든 생각. 1. 이게뭐야 2. 도대체 뭐지 3. 프랑스 감독이 상받은 영화는 이제 다시 안볼것이다. 사실 예전에 영화가jinn1024.tistory.com 그리고 아메리칸 X를 거쳐서 이제 프라이멀 피어도 보게되었다.솔직히 에드워드 노튼은 많은 영화에 나왔지만 아메리칸 히스토리 X가 나에겐 첫 만남이였다..

퇴사할 때 듣기 좋은 독일 노래 Ich kündige 해석

오늘 점심때 인사팀 M씨에게 이메일을 받았다.언제부터 시작할꺼냐는 이메일이였다. 히히히 웬지 기뻐서 가끔 듣던 퇴사 하고싶을때마다 들었던 독일노래를 꺼내들었다.독일어 공부도 해볼겸 해석해보겠다. "> 가수는 Großstadtgeflüster라고 하는 베를린 출신 일렉트로 팝 밴드라고 한다.독특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사회 비판적인 가사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잘 알려져 있다고.밴드 이름은 "대도시의 속삭임"이라는 뜻이다. Großstadt 대도시Geflüster 속삭임 뮤직비디오 병맛으로 잘올리는데 넘 웃김.독일애들 꼴라주 진짜 잘하는거같아 ㅋㅋㅋㅋ미대 교수들도 꼴라주 작업 좋아한다는 소리가 있던데 ㅎㅎㅎ 가사는 이렇다. 내 느낌대로 대충 직역 조금 의역 조금 하겠다. Ich kündige나 관둔다...

이직을 곧 할것이다. 얏호!

저저번주에 사실 또 면접을 보았다.어쨌든 관청의 한 부서였고 1시간 40분이라는 긴긴 시간 면접을 보았다.그들이 모집하는 인원은 두명, 한명은 정규직, 한명은 육아휴직을 대체할 비정규직이였다. 저번 면접에서 너무 많은 기대를 했는데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 면접에선 조금 마음을 내려놓고 아주 편안한 상태로 지원을 했다.어차피 떨어질껀데 뭐 적당히 하자 하는 마음으로 면접을 봤고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기술 직이였지만 모두 여자였고 (맘에 드는 포인트1)상사가 동양권으로 보이고 여기서 태어나지 않은 외국인으로 보였으며 (맘에 드는 포인트 2)딱딱하지 않고 분위기가 매우 좋았고 마지막엔 개인적인 것에 대해서도 질문을 많이 해주었다.(맘에 드는 포인트 3) 면접 내내 아 여기서 일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매우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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