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Ducky Keyboard one 3 - 말차

2022. 11. 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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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 좀 해봤다면, 사양 좋은 컴퓨터에 관심이 있다면 당연히 기계식 키보드에도 한 번쯤 관심을 가졌을만할 것이다.

하지만 키보드 치고 너무 비싸서 그동안 사지 못하고 있었고 독일로 넘어오면서 컴퓨터에 대한 꿈은 멀어져 갔기에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나는 결국 컴퓨터를 맞추게 되는데, 마르쎌이 맨날 지 컴으로 그래픽 좋은 게임만 돌리고,

그 게임은 불행히도 내 노트북에선 돌아가지 않아서 그래픽카드 가격이 떨어지길 기다리다가 이번에 4000대 글픽카드가 나오면서 기존에 있던 글픽카드들이 가격이 다 내려가서 간신히 3070을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조립컴퓨터를 다시 구매하게 되고 모든 부품은 다 사고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는 동안 항상 생각만 해오던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게 되었다.

 

처음엔 검정색 키보드에서 LED 불빛이 나오는 키보드가 정말 멋있어 보이고 좋아 보였는데 한국 모든 피시방에서 그 키보드를 보고, 마르쎌 키보드까지 계속 보고 있으니 너무 질렸다. 그래서 아 저런 키보드 말고 예쁜 키보드 없을까? 하면서 찾다가 결국 이 Ducky 키보드를 발견하게 되었다.

 

 

가격대가 좀 있어서 고민 좀 하다가 어차피 키보드 한번 사면 웬만하면 바꿀 일 없는 거 이왕이면 맘에 드는 거 사서 오래쓰자하는 생각으로 샀다.

결과는 대 만족이다. 지금도 이 더키 키보드로 글을 쓰고 있는데 타자감이나 속도나 매우 맘에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나무 상판 책상과 키보드가 너무 잘어 올려서 기분이 좋다.

처음사면 오는 패키지

위의 사진처럼 이런 패키지로 오며 이 포장도 너무 예쁘다.

재빨리 ESC키를 다른 걸로 바꿔 주었다.

키를 바꾸는 것도 패키지로 온 핀셋 같은 걸로 뽑으면 잘 바뀌어진다.

 

뒷면도 깔끔하다. 나는 제품의 사소하고 사소한 디테일을 좋아하는데 이 더키 키보드가 딱 그렇다. 키보드 연결선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정리할 수 있게끔 홈이 파여있는 것도 좋고 저렇게 USB-C 연결하는 부분이 비교적 깊게 들어가 있어서 좋은 일체감을 만들어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선이 지나가는 저 홈에 작게 선이 빠져나오지 않게 뭐가 튀어나와 있는 것도 너무나 좋다.

 

무튼 이번 키보드 오래오래 잘 써야겠다.

처음으로 기계식 사보는 만큼 나중에 타자음 들으면서 게임할 생각에 너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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