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점은 태사랑이라는 태국 네이버 카페에서 본 글을 참고 삼아서 갔다온 곳이다.
방콕에서 음식점이나 여행 정보를 찾던 중 발견하고 잽싸게 구글맵에 저장했다.
엄청 맛있다고 했는데 마침!!
우리가 머무는 호텔 바로 근처여서 첫날에 갔다왔다.
오픈할때쯤 가서 그런지 사람도 얼마 없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렷한 한국과 독일에서만 살다보니 진짜 이런 반 외부적인 공간은 너무 익숙하지가 않다.
얘네는 건축도 단열재도 없어도 되고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에어콘이 없어서 덥기는 하지만 선풍기 많이 틀고 이렇게 다 철골로 처리하고 비만 피하면되니 넘 간편하다.
나는 앉아있으면서도 뭔가 자꾸 하나가 빠진 느낌이였는데 제대로 된 벽체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ㅎㅎㅎ
우리는 포장마차도 사방이 막혀있는데 말이지.
한국식 야외 노상도 생각나고 뭔가 대학교 근처에 있었던 치킨집 벽같기도 해서 찍어봤음.
시킨 음식과 별개로 이렇게 야채 서비스를 준다.
마르쎌은 아오낭에서 있었던 약한 식중독이 계속 있어가지고 먹지 않았지만 난 먹었다.
맛있었음.
어디가 주방인지 구분이 안가지만 음식과 서빙은 대부분 저기서 이루어진다.
나는 뭔가 이런 현지느낌이 좋았는데 의심많은 독일인 마르쎌은 좀 찝찝해했던 분위기...
하지만 이해한다. 이때 당시 마르쎌 속이 매우 안좋았고 솔직히 배탈이나 열이 안났어가지고 나는 그냥 본인의 의심이 발동한줄..
참 까탈스럽다고 생각했었음. ㅎㅎㅎ 미안해 마르쎌 ㅎㅎㅎㅎㅎ
우리가 시킨건 밖에 구워지고 있던 생선과 고동구이를 먹었다.
소금을 겉에 발라서 거의 태우다싶이 구워서 안의 속살만 먹을 수 있다.
난 생선 껍질도 좋아해서 아쉬웠지만 뭐 워낙 더운 나라니 뭔가 위생상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야채도 주고 소스도 너무 맛있고 매웠다.
마르쎌은 생선만 조금 먹었다.
사실 고동인지 모르겠지만 고동구이같다. 너무 맛있었다.
아니 독일에서 언제 이런걸 먹겠냐고.
사실 새우도 있었고 다른것도 많았는데 구지 고동을 시켰다.
고동이 너무 그리웠기 때문이다.
마르쎌은 이 고동에 손도 안대서 내가 다 먹었다.
소스도 매콤하니 맛있었음.
밥은 시키지 않았는데 밥이 꼭 있어야하는건 아니여서 나름 배도 차고 좋았다.
Laab Ubon Kontrakran
연중무휴
17:00 - 04:00
▼ ▼ ▼ 위치는 여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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