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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3

딩크여도 괜찮아. 결혼 3년차, 독일에서 딩크로 사는 법

뭐 제목은 거창하게 지었다만 사실 별거 없이 살고 있다.어릴때부터 사회적 규범에 대해 항상 맘에 안든다라는 태도를 지니고 있었는데 그것이 종족번식이라는 애국이자 우리 사회의 커다란 과제에도 영향을 미친 탓일까, 어릴때부터 애는 갖고 싶지 않았다.어릴때는 단순히 임신을 하고 몸이 변하고 살이 찌고 그리고 아기를 낳을때 산통이 어마어마하다.라는 말에 겁이 질려서 싫어했지만 지금은 그것 뿐만이 아니다.   사실 독일에 오기 전만해도 애는 한국에서 낳지 않을꺼야, 결혼을 할껀데 하고 남편이 아기를 바란다면, 낳아줄 용의(?)는 있는데 키우는건 독일이 더 쉽대. 그래서 독일에 온 이유도 있었다. 한국에서 그렇게 많은 사교육을 받고도 좋은 대학 못가고, 좋은 대학을 못가면 좋은 인생을 살지 못하는 그런 미래에 대한..

다툼의 사유, 독일인과 사는 이야기, 갈등 편 -1

연애를 하다보면 아마 대부분 갈등이 있을것이다.물론 없는 사람도 있지만 매우 드물것이다.독일인과의 연애 그리고 결혼도 그렇다.물론 안싸우는 평화주의자들도 있다.하지만 난 태생부터 그렇지 못했다. 친구와도 싸웠는데 외국인 남친과 안싸울리가.....갈등은 피하는게 아니라 해결하는 것이 나의 신조이다.그리고 불만사항이나 화가나는게 있으면 일단 이야기를 해야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마르쎌과도 마찰이 꽤 있었다.나의 경우 우리의 연애 극초반엔 싸움이 없었다.왜냐, 내가 독일어를 못했으니까 ^^참는다. 독일어를 못하니 일단 참아봤다.그러다가 독일어가 늘면서 우리의 싸움횟수도 늘어났다. 연애를 하면 언어가 는다는 말은 다 싸움을 통해서 인것 같다.룸메 엡루랑 살때는 마르쎌과 와츠앱으로 싸우면서 엡루에게 문자 검수를 받았..

독일 결혼 생활은 어때?

독일 결혼 생활은 어때?사실 친한 친구들은 보통 결혼생활에 대해선 물어보지 않는다.요즘 마르쎌은 어때, 잘지내? 라고 물어본다. 사실 이런 질문은 정말 친한 친구들보단 약간 초면인 사람들한테 더 많이 받는 질문이다.친한 친구들에겐 내가 싸운거 이런거 저런거 다 이야기해서 그런가무튼 난 이런 질문에 대해 오픈마인드라 잘 이야기해주곤한다.그런 의미에서 블로그에도 기록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결혼을 독일인과 처음 해봤기 때문에 비교할 대상은 없다.하지만 친구들의 결혼생활을 많이 주어듣기 때문에 대강 비교는 할 수 있다.나는 독일 결혼 생활에 꽤 만족하는 편이다.생활보단 문화라고 하는게 더 적절할 듯하다.상대적으로 부부 중심적인 문화인게 맘에 든다.이말이 무슨 말이냐면 양가 간섭이 적다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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