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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결혼생활 3

딩크여도 괜찮아. 결혼 3년차, 독일에서 딩크로 사는 법

뭐 제목은 거창하게 지었다만 사실 별거 없이 살고 있다.어릴때부터 사회적 규범에 대해 항상 맘에 안든다라는 태도를 지니고 있었는데 그것이 종족번식이라는 애국이자 우리 사회의 커다란 과제에도 영향을 미친 탓일까, 어릴때부터 애는 갖고 싶지 않았다.어릴때는 단순히 임신을 하고 몸이 변하고 살이 찌고 그리고 아기를 낳을때 산통이 어마어마하다.라는 말에 겁이 질려서 싫어했지만 지금은 그것 뿐만이 아니다.   사실 독일에 오기 전만해도 애는 한국에서 낳지 않을꺼야, 결혼을 할껀데 하고 남편이 아기를 바란다면, 낳아줄 용의(?)는 있는데 키우는건 독일이 더 쉽대. 그래서 독일에 온 이유도 있었다. 한국에서 그렇게 많은 사교육을 받고도 좋은 대학 못가고, 좋은 대학을 못가면 좋은 인생을 살지 못하는 그런 미래에 대한..

결혼이야기, 남편을 만나고 알게 된 소중한 인연

결혼을 하기 전부터이지만 그래도 마르쎌 아니였으면 못만났을 뻔한 인연은 당연히 마르쎌의 가족들이다.특히 마르쎌의 엄마 나에겐 시어머니이기도 한 실비아이다.사실 그 외 다른 구성원들은 왕래도 적어서 딱히 와닿는 부분은 없지만 이 실비아는 만날때마다 좋다는 생각이 든다.그녀는 정신병원 간호사로 일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상대방의 마음을 굉장히 잘 알아채는 경향이 있다.그리고 정말 자기 아들에 대해서 객관적이다. 나는 특히 마르쎌에게 할말이 있으면 참지 않고 하는 부분이고 우리가 싸우는 부분은 우리가 쓸데없이 말싸움에서 안지려고 한다던가 나는 마르쎌이 잘 알고있는 분야에 대해 토론할게 있으면 일단 더 잘알고 있는 분야니까 입을 닫고 듣는 편인데 가끔 마르쎌은 내가 더 잘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 않으려..

독일 결혼 생활은 어때?

독일 결혼 생활은 어때?사실 친한 친구들은 보통 결혼생활에 대해선 물어보지 않는다.요즘 마르쎌은 어때, 잘지내? 라고 물어본다. 사실 이런 질문은 정말 친한 친구들보단 약간 초면인 사람들한테 더 많이 받는 질문이다.친한 친구들에겐 내가 싸운거 이런거 저런거 다 이야기해서 그런가무튼 난 이런 질문에 대해 오픈마인드라 잘 이야기해주곤한다.그런 의미에서 블로그에도 기록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결혼을 독일인과 처음 해봤기 때문에 비교할 대상은 없다.하지만 친구들의 결혼생활을 많이 주어듣기 때문에 대강 비교는 할 수 있다.나는 독일 결혼 생활에 꽤 만족하는 편이다.생활보단 문화라고 하는게 더 적절할 듯하다.상대적으로 부부 중심적인 문화인게 맘에 든다.이말이 무슨 말이냐면 양가 간섭이 적다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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