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친구 J와 S랑 같이 만나기로 했다.사실 이 둘은 한번 만났었나 했는데 J의 한국 여행 전에 둘이 교환할 게 있어서 다시 만나기로 했었음.어딜갈까 하다가 하노버 노드슈타트에 내가 커피콩을 사는 곳이 있어서 거기도 들릴겸 그 근처에서 보자고 했었다.그리고 그 근처에 있는 퓨전 아시아 식당을 가기로 함. 사실 독일에 오면서 퓨전 아시아 식당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다.걍 이런데는 독일인들 서양인들 입맛에 맞게 적당히 간치면서 베트남음식 조금, 켈리포니아롤 조금, 스시 조금 판다.맛도 그냥 그럭저럭이여서 기대를 안했다. 내부는 꽤 넓었고 우리가 식사시간 초반이여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인테리어가 나름 괜찮았다.딱히 특별히 예쁘다고는 할 수 없는데 그냥 저냥 그래도 터키되너음식점보다는 나은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