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블라디보스톡의 맛집은 거진 다 소개를 하였던 것 같다.


블라디보스톡에만 열흘간 있었다면 이번여행은 지루했겠지만 중간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하바롭스크에 다녀오면서 지루함을 덜어줬던 것 같다.


하바롭스크의 여행이 블라디보스톡보다는 더 좋았던 것 같다.


하바롭스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이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하바롭스크 맛집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하바롭스크엔 2틀있었는데 2틀간 많은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솔직히 저저번주에 다녀온 사이판을 생각하면 정말 러시아는 맛있는것도 많고 싸고 너무 좋다.

(사이판 음식 극극혐)


사이판에 간다면 사이판을 제외한 전세계가 얼마나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지 느끼게 될것이고 동시에 사이판 사람들에 대해 일종의 연민을 느끼게 될것이다. 이런음식만 먹고 산다면 인생이 1000000배 재미없어질 테니까.


그래도 여행을 적지 않게 다녔다고 자부하는데 이렇게 먹을게 없는 나라는 사이판이 처음^^



사이판에 대한 느낌은 고만 이야기하고 다시 맛있었던 음식이야기로 돌아와보자.



하바롭스크에 도착해서 힘들었던 아침을 이겨내고, 잠시 호텔에서 쉰뒤에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Gosti라는 음식점으로 향했다. 

(왜 힘들었는지는 [ 2017/10/27 - [빨빨거리고 돌아다니기/2017 블라디보스톡] - [추석연휴/러시아여행] 횬뭬뇽 블라디보스톡 여행(2) - 숙소리뷰!! ] 편에서 2번을 참고할것)



이 맛집 또한 트립어드바이져에서 찾았다 (트립어드바이져 짱!!!!!!!!!!!)



버스를 타기가 애매하여 한 20분을 걸어갔다.


영하 5도인가 10도였는데 정말 진심 많이 안추웠다.


요즘 우리나라 날씨가 영하 5도 10도 가는데 진심 우리나라가 더춥다. 이유는 바람때문인것 같다.



우리나라가 러시아보다 더 안춥다니 믿기 어렵겠지만 정말 하바롭스크는 온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불지않아서 많이 춥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나라 지금이 더춥다 ㅠㅠㅠ



구스티 식당의 외관은 호텔옆에 붙어있어서 허름하고 내부도 그냥 애매한 카페와 식당의 중간갔지만 음식은 전혀 애매하지 않았다!!


진짜 왕맛났다.



러시아는 음식이 사랑인것같다.

러시아 여행은 볼거리도 있겠지만 음식만 보러 다녀도 좋을꺼같다.(특히 볼거리하나없는 블라디보스톡은 더더욱)





(▼ 첫번째로 시킨 음식은 만두였다.)


러시아에선 만두도 유명하다고 하길래 시켜봤는데 맛있었다.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한 느낌이였는데 여기에 오렌지랑 같이 먹으니까 또 식감과 맛이 약간 새로웠다. 넘 맛있었다.





(▼ 연어스테이크)


너무 맛있었던 연어스테이크.

나는 한번도 연어 구이라던지, 연어스테이크를 한국에서 먹은적이 없었다. 

워낙 생을 좋아하고, 연어를 찾아서 먹는편이 아니였는데 여기 식당의 연어스테이크는 정말정말 맛있었다.

이런음식이 다 만원대이다.

한국에선 찾아보기 힘든 가격대와 예쁜 플레이팅. 그리고 맛도 너무 좋다.

너무 황홀했다. 그때를 기억하면 지금도 황홀하다.








(▼ 도전한 음식. 초록색 햄버거)


러시아에선 실패한 음식이 없었다. 

그래서 여행때는 음식 도전함에 있어서 두려움과 떨림보단 설레임과 기대감을 갖게해줬다.

이번 도전 음식은 초록색 햄버거. 보통 햄버거완 다를 줄 알았으나 뭐 색만 초록색이고 수제버거랑 비슷하다.

하지만 햄버거 빵이 좀더 바삭한 느낌이 있었던것 같다. 역시나 맛도 너무 좋았다.

사진을 보니 또 가서 먹고싶다.







(▼ 세 요리가 동시에 나와서 같이 찍었다.)





우리가 갔을땐 외국인들만 많다가 어느 여행사에서 단체로 한국인 무리가 왔었다.


하지만 평점이나 후기를 보니 한국인이 그다지 오지 않는 레스토랑 인듯 했다.


무튼 식탁보를 보면 눈치챘겠지만 인테리어나 뭐 내부소품 등이 그렇게 고급스럽지도 않고,

분위기도 카페와 옛날 레스토랑의 애매한 느낌의 그 어딘가이다.


하지만!!



음식은 정말 끝내줬다.


러시아엔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많다.


너무 행복했다.




(▼구스티 위치!! 호텔 오로라 밑에 있는 식당이다. 카페 구스티라고 나온다)










블라디보스톡이란 나라는 첨부터 맘에 들지 않았지만, 그렇게 긴 추석연휴를 소모해가며 여기를 오게되고 지겹도록 다닌이유는 모두 오로지 이 맛집을 오기때문이 아니였을까.


해양공원에서 모든 음식점이 사람이 많아 못가게되고 빠꾸를 먹은것도, 모두 이 음식점에 오기위한게 아니였을까.


2박3일이면 똥을 싸는 블라디보스톡에 4박5일이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여기를 한번밖에 못가봤다니 ㅠ_ㅠ


여기를 오기위해 다시한번 비행기표를 끊을것이다.



구글에 치면 해양공원쪽 위치가 나오지만 거기에서 이사한것 같다.


꽤 구석진곳에 있으므로 가려면 한참을 걸어야했다.




그렇게 걷고 걸어서 도착하니 거기엔 그 음식점을 통채로 빌려서 파티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우리는 한마터면 못들어갈뻔했으나, 바로 내일이 출국일이였기 때문에 우리는 바에 앉아서 먹었다.


하지만 바에 앉아서 먹는게 더 좋았다.


훈남요리사들과 음식이 조리되는 과정을 볼수 있었다.




(▼ 입구. 문위에 실외기가 있어서 여기 입구인지 뒷문인지 헷갈렸지만 입구였다!)







(▼ 정말 뒷문같이 생긴 입구. 들어가면 훈남 주인이 옷을 벗겨서 옷걸이에 걸어준다.)






(▼ 문옆에 작게 있는 가게이름. 찾기가 매우 어려웠음. ㅠ_ㅠ)





파티가 마무리중이여서 바를 제외한 가게내부는 볼수 없었다.




(▼바가 위치한 곳. 부엌인듯)





(▼조명이 귀여웠다.)





(▼에피타이저로 먹은 러시아 전통빵에 마늘을 비비고 라드와 집에서 만든 겨자를 같이 곁들여 먹는음식!)





(▼같이 시킨 에피타이저는 적양파와 함께 먹는 청어절임)





(▼그리하여 나온 에피타이져. 흑 라드 넘 맛있옹 빵에 라드를 얹여 겨자랑 같이 먹으면 넘넘 맛난다.)







(▼메인메뉴. 스테이크도 있었지만 우리는 못먹어본 요리를 먹었고 그 결과 그냥 쏘쏘. 

새우에 은행은 얹은건데 에피타이져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맛은 있었지만 기대에는 못미쳤다.)



(▼디저트가 예술이였다. ㅠㅠㅠㅠㅠㅠ 아이스크림과 초코마를렌? 무튼 저 빵안엔 꾸덕한 초코가!!)



(▼이렇게 뜯어보니 초코가 꾸덕꾸덕하게 나온다. 블루베리와 아이스크림과 초코의 맛난 조화)






(▼직접 만들었다던 트러플 초콜릿. 나는 트러플 버섯이 들어간줄 알았는데 모양이 트러플모양이라 그렇다고...)





(▼음료로 시킨 술 두잔! 뇽이가 시킨건 오렌지맛 나는 독한술이고, 내가 시킨건 홈메이드 보드카!)






(▼이걸 시키겠다고 하니 주인이 놀라며 쳐다봤다. 러시아인이 인정한 내 주력. 뿌듯했다. 깔끔해서 한잔 더먹었다.)





(▼뇽이 취향저격한 주인으로 보이는 요리사! 잘생겼고 친절했당)





(▼내취향이였던 요리사. 귀엽고 잘생겼당><)








이런 맛있는 요리를 먹는데 가격은 요리당 2만원을 넘지 않았고, 술 또한 저렴했으며!!!

친절한 요리사님과 주인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있었다.


넘 좋다. 또 올것이다!!



블라디보스톡을 간다면, 주마 이런데 다 필요없다. 여기가 짱이다.





젤 중요한 위치!!













Alent Pub (★★★★★)


이번엔 블라디보스톡 맥주집을 소개해볼까한다.


여기는 원래 가려고 했던 생각이 전혀 없었던 곳이다.


우리는 해양공원을 갔다가 주변 아무 술집이나 들어가려고 했고 와인파는데를 들어갔었다.

하지만 음식이 없고 비실한 안주만 있을꺼같아서 메뉴판만 보고 나왔다. 그리고 바로 옆집을 들어갔는데!!


뭬는 거기서 종업원 남자의 외모에 완전 맘을 빼앗겨서 그냥 머물자고한다.


심지어 내가 생각할때는 바로 전 집보다 안주가 고만고만하게 비실했다.



그래서 우리는 안주를 3개를 시켰고, 이 안주는 모두 훈남종업원의 추천을 받은 것이다.


감자와 생선튀김, 그리고 청어와 말린 청어튀김을 먹었다.


러시아에 와서 가장큰 발견은 청어의 발견이다. 청어절임 등 여기엔 청어요리가 꽤 많고 보편적이며, 적양파랑 먹었을때 맛이 예술이다. 한국에서 찾았으나 청어절임같은건 구하기 어려웠다.


조만간 구해서 먹어보리!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곳이여서 그런지 영어메뉴는 없었고, 잘생긴 종업원이 와서 영어로 설명해줬다.


잘생긴데 영어까지 잘한다.




러시아가 보드카만 맛있다? 보드카밖에 없다? 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맥주는 수제맥주였고, 꽤 맛있었다. 역시 가격 또한 저렴했다.



안주가 너무 맛있었는데, 사실 돌아오는날도 한번 더 갈까했지만 금전사정 때문에 못간게 너무 아쉽다.

(그놈의 기념품을 사느라 ㅠㅠ)


또 오고 싶었던 곳이다.




(▼ 뒤태는 훈남종업원의 뒤태. 내부는 분위기있게 인테리어도 잘했다)





(▼ 처음에 시킨건 감자와 생선튀김, 그리고 청어와 러시아빵)





(▼ 안주와 맥주다. 나는 I.P.A를 시키고 뭬는 라거종류의 맥주와 뇽이는 스타우트를 먹었다)





(▼ 어떤 각도로 찍어도 잘나옴)





(▼병뚜껑을 모아놨다. 병맥주도 많이 팔았지만 이름을 몰라 못사먹었다. 오로지 생맥주만 먹었다)




(▼보이는가 훈남 종업원이!, 사실은 내타입은 아니고 뭬타입이다. 뭬는 졸라 설레인다며 계속 호들갑을 떨었다)




(▼뭬의 욕망에 맞춰서 찍은 훈남알바생)






(▼배도 덜찼고, 뭬의 성화에 안주하나더 시켰다. 말린 청어튀김인데 너무 맛있었다.ㅠㅠ 또먹으러 가고파)





위치는 아르바트 거리와 매우 가깝다.



옆집이 들어갔다가 나온 와인집이므로 옆집에 가보는것도 좋을꺼같다. 사실 난 둘다 가고싶었으나 사정상 여기밖에 못가본것이 제일 아쉽다.





(▼위치! 옆집 문샤인이 원래 가려고했었던 와인집이다! 둘다 내부 인테리어나 분위기 모두 좋다)









Iz Brasserie 이즈 브라세리 (★★★☆)



뭬가 한국으로 돌아간뒤, 나와 뇽이가 간 맛집이다.



원래는 주마나 유명한곳을 가려고 했으나 다 사람이 차있어서 그 다음 유명한곳, 그 다음 맛있는 곳을 고르다 보니 어느새 이즈 브라세리로 도착하게 되었다.


외부 내부는 벽돌건물로 이쁘게 되어있다.



외부는 흡연석이라고 해서 내부로 들어갔다.



맛은 맛있었는데 가격은 좀 비쌌고, 양은 좀 적었다.ㅠㅠ 먹고 배고파서 케익사먹었다.


맛있는것도 그냥 평범하게 맛있는 수준!



우린 양고기와 불라쉬를 시켰는데 불라쉬는 내입맛에 딱맞았다!






(▼ 양고기. 처음에 나올때 이렇게 나왔다.)






(▼ 양고기. 맛은 부드럽고 괜춘했음)






(▼ 양고기가 기깔나오게 나와서 한장더 찍었음)





(▼불라쉬, 매우 맛있었다. 비트로 색을 내고 약간 매콤하게 되어서 매우 맛있었다. 해장으로 하면 딱일텐데)





(▼굴라쉬. 옆에 생크림은 찍어먹었다.)





(▼가게 내부.)





(▼가게내부2. 현지인들도 많았고 한국인들도 꽤 있었다.)





 

가격이 조금 비싸고 맛이 평범해서 또 올만큼은 아니였다.

하지만 한번쯤 와보면 좋을만한곳!




(▼위치!! 아르바트거리 근처에 있다. 역시 블라디보스톡은 앵간하면 걸어서 다 갈수있다.)







먹방포스팅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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