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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생활/독일어 6

어학원을 다니지 않고 슬렁슬렁 독일어 공부하기

독일어는 항상 어렵다.영어권 국가를 갔다면 영어를 좀 잘할 수 있었을까? (아니..)독일어 학원은 회사 다니기 전에 6개월, 회사 다니고 한 6개월 더 다녔던 것같다.내 독일어 8할은 사실 엡루와 룸메 생활을 하면서 다 늘었던 것 같다.그리고 요즘 다시 정체기이다.너무나 정체기여서 내년엔 C1시험에 도전해보려고 한다.그리고 만약!! 진짜 만약!! 독일에서 산 새월 짬바로 C1이 수월하게 통과된다면, C2도 도전해보고싶다.(C1 수업 한번도 들은적 없는데 냅다 김칫국부터 마시기) 독일에 살면서 진짜 독일어가 족같이 어려워서 독일어가 싫어지는 순간이 온다고 하는데,사실 나는 말하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아직까지 독일어권태기는 오지 않았다.공부하기 전까진 공부하기 싫은데 막상 독일어공부하면 나름 재밌다.근데 사실..

독일어는 왜 어려울까

얼마전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포스트를 올렸다.그렇다고해서 내가 독일어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영어를 공부하다보니 독일어실력이 후퇴할까 하는 의구심에 독일어 공부도 하고있다.왜냐하면 영어공부를 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갑자기 독일어로 말해야하는데 영어로 나왔기 때문이였다. 정말 경악스러웠고 공포스러웠던 순간이였다. 영어도 못하는데, 영어로 말도 못하면서 정작 독일어를 쓰려고하니까 나오는 영어.내 뇌야 뭐하는 거야.... 힘줘! 그래서 독일어도 같이 공부하고있다.누가 읽으면 아 진짜 열심히 산다고 할 수 있지만, 독일어 공부를 안쉬고 하는건 아니다.쉬다가 가끔한다. 일주일에 한 두번은 하는 것같다. 독일어는 왜이렇게 어려울까?독일에 오기 전 난 솔직히 내가 여기서 3년이상 살면 독일어 엄..

독일어 팟캐스트 추천

나는 음악보다도 팟캐스트를 자주 듣는 편이다.일할때도 집중을 위해 팟캐스트를 듣는다. 사실 유튜브보다도 팟캐스트를 선호하는 편이다. 들으면서 동시에 일을 할 수 있기때문.하지만 글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하면 음악을 듣는편이다. 대부분은 도면을 그리는 일이 많아서 회사에서도 이어폰 꼽고 팟캐스트를 듣는데 80퍼 이상은 한국팟캐스트이지만 독일어 공부를 위해 독일어 팟캐스트를 듣기도 한다.그러던 와중 나에 취향에 맞는 굉장히 재미난 팟캐스트 몇개를 찾아보았다.독일어 공부를 한다면 추천한다. 1. Wir reden die Welt  내가 젤 좋아하는 팟캐스트.너무너무 웃기다.이니 그리고 정이라는 두명의 재독교포가 수다떠는 팟캐스트다.어릴때 독일로 건너온거 같던데 그래서 느끼기엔 독일인 문화와 한국어 문화 두개를..

하노버 어학원 후기: DKH vs ISK

하노버는 이른바 표준 독일어의 도시이다. 사실 독일에 오기전엔 외국어 자체에 무지했기 때문에 사투리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표준어가 있다는 사실은 따로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막연하게 수도가 베를린이니까 베를린이 표준어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더랬다. 하노버에 살고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하노버를 어학도시로 선택하는데 그 중 이유가 표준독일어를 구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일은 땅덩어리가 무지막지하게 커서 사투리도 정말 각양각색하고 우리나라 제주도 방언처럼 그 지역사람들이 아니면 못알아듣는 경우도 허다하다. 무튼 그런 하노버에서 어학원은 다른 대도시나 주도에 비하면 많은 편은 아니다. 괴테도 없다. (한국의 괴테와 달리 독일 괴테는 수강료가 너무 비싸서 사실 있어도 이용은 못했을꺼 같다.) 처음 하노버를 왔을때 ..

노래로 공부하기 What AfD thinks we do...

다음주 주말에 브레멘 근처에서 열리는 Hurricane Festival에 간다. 딱히 음악에 호불호가 없는 타입이라 친구들따라 가는데 가기전에 음악이라도 들을까해서 들어봤는데 음악은 딱히 내취향은 아니지만 끌리는 제목 Akne Kid Joe 라는 펑키밴드의 What AfD thinks we do... AfD (독일 극우정당 우리나라 국힘당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 생각하는 우리의 활동.. 정도? 딱 보기에도 오 비꼬는 노래구나 싶어서 가사를 찾아보았다. 가사 Die Arbeit ruft und ich muss heute wieder ran 직장이 나를 불렀고 나는 오늘 또다시 일을 해야한다 In der Schlange vor dem Bus stell ich mich hinten an 버스 앞 줄 맨 뒤에..

[비지니스 독일어] 이메일 쓰기: 첨부파일

3년간 회사에서 일하면서 가장 많이 한 것 중 하나가 이메일 쓰기이다. 회사와 협의할 때도 이메일을 주로 썼으며 나는 운이 좋게도 예전 룸메도 독일인, 지금 남편도 독일인이어서 만약 내일 무슨 일이 있고 거기에 대해 이메일을 써야 한다 하면 집에 와서 숙제처럼 한번 써본 뒤에 독일인들에게 첨삭받았다. 이런 독일어는 학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래서 몇 개의 상황을 예시로 블로그에다가 써볼까 한다. 그래서 첫 번째 주제로는 첨부파일을 보낼 때이다. 이메일 혹은 편지 쓰기의 기본 중의 기본인 Sehr geehrte Damen und Herren, 이것도 사실 진짜 누구한테 보내는지 모를 때나 쓰고 보통은 Guten Tag Frau/Herr~, 혹은 아침에 보내는 경우 Guten Morgen Frau/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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