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피피섬에서 체험스쿠버다이빙을 해보았다.


체험스쿠버다이빙은 그냥 물에 떠있으면 강사분이 알아서 조끼(BCD)에 공기도 넣고 빼고 그러면서 우리를 손에 걸고(?) 천천히 유유자적하며 돌아다니는 체험이였다.


이 체험을 순조롭게 하였기 때문에 나는 스쿠버다이빙도 그냥 껌인줄 알았다.


ㅠ_ㅠ 매우 정적이고 그냥 유유자적하는 그런 쉽고 재밌고 편한 건줄 알았다.



이건 매우 오만방자한 생각이였다.




오픈워터 첫날 우리는 장비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설명을 듣고 착용해보고, 탱크에 잘 맞춰가며 착용법을 익혔다.



뭐가 주렁주렁 매달려서 솔직히 처음들을땐 ????????????????????????????? 뭐??????????????/ what????????


그랬으나 매일 계속 착용하다보니 나중엔 익혀지게 되더라.....




처음 제한수역에서 훈련을 받았다. 


호흡기 입에서 뺀다음 다시 차기. 물안경에 물넣고 콧바람으로 빼기 등등 바닷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을 해쳐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훈련받았던 것같다.




그런다음 킥연습에, 호버링, 등 어려운 난이도로 훈련을 받았다 ㅠㅠ




처음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은 코로 숨쉬지 말아야하는데 자꾸 코로 숨을쉬게 된다는 것과 아무래도 코가 막혀있으니 답답하단 것이 제일 힘들었다.


같이간 룸메는 코로 무의식적으로 숨을 쉬려고 하다보니 물이 코로 들어가서 자꾸 물을 먹는 사태가 벌어졌다.



급기야 안하겠다고...... 강사님이 달래주고 응원해주고 간식도 가져다주시고... 참 애많이 쓰셨다 (강사님고마워욧)


덕분에 무사히 어드밴스드까지 마쳤다.




어떤 블로그에서 프로다이버스 사이판이 장비나 세세한부분에 신경을 써준다고 해서 그 말이 신뢰가 가서 선택했는데 매우 세심하고, 또 자세하게 알려주었으며 룸메가 포기하지 않도록 힘써주는 부분은 인상깊었다.



항상 말끝마다 다이빙은 스트레스가 없어야하기때문에 신경쓰이는건 무조건 제거해주려고 하셨다.



처음에 탱크 오링이 잘못되서 공기가 새어나갔는데 소량의 공기라고 하면서도 신경쓰이니 바꿔주셨고, 비치다이빙을 나가는 중간에 우리가 쓰던 마스크가 사라졌는데 다른걸 주시지 않고 구지 그걸 찾아서 주셨다.



첫다이빙이고 다이빙을 바다속에서 하다보니 더 긴장이되고 이런 사소한거 하나에 영향받고 스트레스받아 하는걸 알고 제거해주려고 하시는 세심한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였다. 



피피섬에서는 체험다이빙을 보트를 타고 가서 했는데, 그래서 나는 다이빙은 정말 무조건 보트를 타는건 줄 알았다.;;;;



비치다이빙의 존재자체를 몰랐음.



비치다이빙이 걸어가서 하는게 아니라 바다가 영어로 비치니 그냥 다이빙이름을 그렇게 짓는줄......;;;;;;;



그래서 솔직히 비씨디와 탱크를 매고 바다로 걸어서 가는 걸 알았을때 당황 100000%




그리고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나중엔 보트다이빙을 2번하였다.ㅋㅋㅋㅋㅋ




강사님이 처음 탱크매고 비치다이빙 시작할때 점점 가벼워질꺼라고, 걷는것도 더 수월해질꺼라고 했는데 전혀 그말이 믿기지도 않고 우릴 안심시키려고 하는 뻥이라고 생각했다.ㅎㅎㅎ



하지만 웬걸, 정말 마지막 다이빙에서 다이빙을 마치고 걸어나오는데 정말 가벼웠다!!!!!!!!!!!!!!!!!!!!!


파도에 맨날 휘청휘청 쓰러질꺼같은거 안쓰러지려고 다리에 힘주고 서있고 그랬는데 마지막 다이빙에선 그런 영향도 없었다. 




절대 좋아지지않을꺼같았던 킥과, 호버링이 점점 잘되는거같았고, 익숙해지지 않을꺼같았던 바닷속이 아름답게 보였고,


장비이름이 외워지지않을꺼같았는데 다 외우고 있더라.




절대 정적이지도 않고 유유자적하지도 않은 스쿠버다이빙이지만 이게 웃긴게 나오면 들어가고싶고,


바닷속만 봐도 들어가보고 싶구, 다이빙하고나면 힘들어서 죽을꺼같았는데 바로 다음날이면 또 하러가고싶다.



그래서 지금 여행갔다온지 3일이 되었는데 ㅠㅠㅠ 또 바닷속으로 들어가고싶다 ㅠㅠㅠㅠ




그리고 제일 힘들었던건, 다이빙하면서 오줌마려울때였다.


어쩔수가 없다. 항상 참았다가 나와서 바로 장비를 벗고 바닷가로 다시 달려갔다....


내친구는 바다에서 했다고하는데 나는 도무지 나오지가....나오지가 않았숴...ㅠㅠㅠㅠㅠㅠ




다음번엔 가오리를 꼭 보고, 로그수도 많이 채워서 리브어보드까지 가고싶당!!


그리고 프로다이버스 사이판 왕추천!!!


그리고 강사님이 영상을 매우매우 잘찍어주신닷!!!! 금손이심.




숙소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너무 예쁘고 수영장도 좋고 강사님도 좋다.






(▼방에서 바라본 숙소 뒤편)




(▼숙소 뒤편 테라스)





(▼숙소 뒤편 전경)






(▼강사님이 찍어주신 동영상으로 짜집기하여 만들어보았다)











지난 여름 휴가를 앞두고 1년치 여행계획을 짜보았다.


남은 휴가는 열흘 (여름휴가포함)이여서 5+5로 쪼개서 여행을 두번 다녀오면 될것 같았다.


플러스 추석연휴 여행이니까 올해 해외여행을 3번을 계획하고 있었다.





여름 휴가였던 태국 피피섬에서 체험다이빙이 너무 좋아서 꼭 다이빙을 어드밴드스까지 따고싶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같이 다이빙 자격증을 딸 칭구들(룸메와 친한동생)을 섭외해놓고 다이빙 자격증 딸 나라들을 고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ㅠ_ㅠ


한달벌어 한달쓰는 나에게는 너무 비싸서 사실 이번 겨울휴가를 어디로 잡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어드밴스드까지 따는 걸 포기하고, 그냥 일본여행이나 갈까, 하던 와중에 룸메가 자기는 일본여행은 안갈꺼라면서 급 적극적이 되어서 싼곳을 알아보았고, 비행기값 + 교육비 이렇게 찾은 곳이 사이판이였다.



원래의 솔직한 마음으론 피피섬에 가고싶었지만 ㅠㅠ 환승 비행기값과.... 숙소비.....넘 비쌌다.



이렇게 11월 말 비행기표를 끊고, 다이빙 샵과 거기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및 교육을 예약해놓았다.




우리가 예약한곳은 [프로다이버스 사이판]


한국인 다이버샵이고 강사도 많아보이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또한 숙박을 여행하는 기간동안 할수 있다는 것이 제일 이점이였다.



그렇게 텅장여행이 시작되었다!!




9월 중순에 예약해서 교육가격이 오르기 전 오픈워터 + 어드밴스드 가격이 720불에 매우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식비불포함)


다시 들어가보니 바로 다음날 교육가격 인상 공지가 올라와있었다. ㄷㄷ 운이 좋았다ㅎㅎㅎ





숙박비는 교육생은 게스트하우시 25불에서 20불로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비행기값은 35만원정도 했던것같다. (제주항공, 왕복)



이렇게 기본가격만 100만원 잡고 여행을 가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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