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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민 75

각도도 모르는 전기 플래너 라바리씨 때문에 멘붕 온 날 (feat. 독일어 회화 조금)

가끔 회사에서 재밌거나 빡치는 일이 있을때 마르쎌에게 얘기해주고 싶은데 독일어가 딸려서 의미가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이번엔 그걸 혼자 생각해놨다가 한국어로 노트에 적고 집에 와서 혼자서 그리고 늘 그렇듯 챗 쥐피티와 함께 연습해보려고 한다. 하 진짜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TGA의 전기 설비 플래너 라바리씨!!!!!TGA란 한마디로 Technische Gebäudeausrüstung 즉 건축 설비에 해당한다.하... 진짜 아니 전기 설비 플래너는 대학교때 공대 아니였냐고, 나도 한국에서 건축학과 처음에 건축 공학과로 진학해서 전과한 케이스인데 아니!!!!! 공대면 공업수학 안배우냐고!!!! 아니 수학 안배우냐고!!!!!!!!!!!!!!!!!!!!! 하 진짜 지금도 진행중인 아주 사소한 문제가 뭐..

독일에서 범죄 경력 증명서 Führungszeugnis 발급받기

독일에 공공기관에 취업하려면 범죄 경력 증명서를 내야한다.안내면 합격 취소이다.한국도 공무원들은 범죄 경력 증명서를 내는것 같았는데 지금까지 내가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는 구직활동이나 취업을 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다. 독일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원래 이중에 하나만 하면되지만 독일에서 서류작업엔 멍청비용은 꼭 들어가게되쥬결국 나는 두개를 다해보게되었다. 범죄경력증명서를 떼면서 알게된건데 독일에서는 큰회사에서도 이걸 요구한다고 한다.아는 언니가 H&M 에서 일하는데 냈다고했다.그 언니가 낸 범죄경력증명서는 개인용이다.범죄경력증명서는 독일어로 Führungszeugnis이라고 한다.총 두가지가 있으며 간단하게 쓰면 아래와 같다. Führungszeugnis (Beleg-Art N) – 개인..

이직을 곧 할것이다. 얏호!

저저번주에 사실 또 면접을 보았다.어쨌든 관청의 한 부서였고 1시간 40분이라는 긴긴 시간 면접을 보았다.그들이 모집하는 인원은 두명, 한명은 정규직, 한명은 육아휴직을 대체할 비정규직이였다. 저번 면접에서 너무 많은 기대를 했는데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 면접에선 조금 마음을 내려놓고 아주 편안한 상태로 지원을 했다.어차피 떨어질껀데 뭐 적당히 하자 하는 마음으로 면접을 봤고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기술 직이였지만 모두 여자였고 (맘에 드는 포인트1)상사가 동양권으로 보이고 여기서 태어나지 않은 외국인으로 보였으며 (맘에 드는 포인트 2)딱딱하지 않고 분위기가 매우 좋았고 마지막엔 개인적인 것에 대해서도 질문을 많이 해주었다.(맘에 드는 포인트 3) 면접 내내 아 여기서 일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매우 들었다..

독일 중고차 구매부터 등록까지: 진짜 현실 후기와 꿀팁 정리

독일은 정말 서류와 관청 예약의 나라인것 같다.차를 구매한 이후에도 이런것들은 이어진다.특히 우리는 4월 초에 차를 구매했고 우리의 페스티벌은 5월 첫째주 주말이였지만 그 사이엔 부활절 연휴가 끼어있었다.항상 이런것을 조심해야한다.한국은 연휴가 끼어있으면 연휴전에 일처리를 다 끝내고 가지만 독일은 다 미루고 간다. 차를 구매하는 과정을 담은 포스팅은 여기운전 트라우마부터 첫 차 구매까지: 포드 포커스 야레스바겐 후기 -1 운전 트라우마부터 첫 차 구매까지: 포드 포커스 야레스바겐 후기 -1어릴 때부터 나는 차를 운전 하는 것을 안좋아했다.누군가를 잘못해서 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였다.에버랜드에서 범퍼카는 신나게 몰았지만 막상 현실로 나왔을때 내가 누군가를 다치게jinn1024.tistory.com..

하노버 맛집, 맛있고 가격대 괜찮았던 터키 음식점, Yakamoz

독일 온지 얼마 안됐을때 엡루가 터키음식을 소개해줬다. 그전까진 솔직히 터키음식은 케밥밖에 몰랐다.그런데 여기서 터키 음식을 맛보고는 터키 음식의 세계로 들어갔던 것 같다.세상에나 왜이렇게 맛있는건지독일와서 제일 좋았던 점을 말하라면 바로 터키음식을 알게되고 먹게 된 것 같다.왜 독일에 독일 음식점보다 터키음식점과 케밥가게가 많은지 아는가바로 터키음식이 독일음식보다 맛있기 때문이다.그렇게 터키음식에 입문하고 얼마뒤 지금은 논란이 많이 있었지만 그때는 인기많았던 백종원이 터키음식을 소개해줘서 한국에서도 터키음식이 유명해졌을때 좋았다. 이런 맛있는 나라의 음식은 널리널리 알려야한다.터키 음식을 시작으로 아랍음식도 시도했는데 역시 맛있었다.터키음식을 봤을때 제일 놀란건 바로 고기와 요거트가 같이 나온다. 처음..

먹고 느끼는것 2025.04.10

최애 동료가 회사를 그만뒀다.

한국 회사에서는 동료들과 두루두루 친하기도 하고해서 회사에 정도 많이 붙이고 잘 다녔는데독일 회사에 오니 정붙일 일이 별로 없다.동료랑 친해지기가 언어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어렵기도 해서 회사를 정말 일하러 다니는 기분이다.   하지만 사람이란 사회적 동물이라 했던가, 일만 하면서 회사를 다닐 순 없어서 난 혼자서 맘속으로 내가 좋아하는 동료 몇을 정해놓고 그들에게만 조금더 많이 물어보고 (스몰토크에서) 그들에게만 관심을 둔다.뭐 말한거 있음 기억해두었다가 어떻게 되었냐 괜찮냐 물어봐주고, 한정적 배려심을 발휘해서 편파적으로 잘해준다.그들은 내가 그들을 특별하게 좋아하는지는 모르지만 뭐 어따용.한국에서는 모두에게 잘해주면서 한 두명의 동료와 가까운 친분을 쌓았지만 여기서는 걍 적당히 친절하게 대해주되 내가..

디알./일상 2025.03.28

독일 생활, 독일기차 할인카드, 반카드 25, 반카드 50, 무엇을 사야 이득일까 비교해보기

차가 없는 뚜벅이 삶을 한국에서부터 몇년째 살고 있는 나에겐 기차가 매우 중요하다.독일 철도는 정말 연착을 수도없이 하지만 그래도 이용할게 이거밖에 없으니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일단 베를린을 자주가고 동생이 살고 있는 드레스덴도 많이 왔다갔다 한다.그밖에 고딩 친구가 살고있는 프랑크푸르트, 심심할때 마르쎌이랑 독일 도시여행 등등 어쩌면 한국보다 더 기차여행을 많이 했는지도 모르겠다. 독일 기차값은 한국 기차랑은 다르게 미리 살 수록 싸다.정말 바로 전날 사는것과 3주 전에 사는것은 십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그래서 그런지 독일기차는 할인카드가 존재한다.바로 반카드 25 (Bahncard 25)와 반카드 50 (Bahncard 50)그렇다 숫자만큼의 %를 할인해준다.나는 반카드 25를 꽤 오래전부터 구독해서..

하노버 맛집, 퓨전 아시아 레스토랑, heimW

저번주에 엡루랑 월요일에 만남을 가졌다.엡루의 전 직장 근처에 아시아 레스토랑이 있는데 정통은 아니구 진짜 퓨전이다.오다가다 문만 봤는데 꽤 고급스러워보였는데 엡루가 거기 맛있다고 거기에서 만나기로 했다. 생긴건 고급 바같이 생겼는데 가격대도 엄청 비싸지 않았고 음식들이 조금 특이했다.직장 동료 알렉스도 나한테 스시 맛있는 (여기서 스시는 생선초밥이 아닌 켈리포니아롤) 레스토랑이라며 추천해준 곳이였다. 한번 가봐야하지 했는데 이렇게 가보게 됬다. 가기전 메뉴판을 훑어봤는데 한 중 일 짬뽕느낌 ㅋㅋ거기에 서양식 살짝 ㅋㅋㅋ레스토랑 분위기도 그렇다.뭔가 일식느낌에 서양 바 살짝 얹은 인테리어.약간 이자카야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왼쪽 사진처럼 일본식 벚꽃 인조나무에 서양식 바텐더 느낌 얹으면 인테리어..

먹고 느끼는것 2025.02.11

베를린 한식당 추천, Hängbok 행복, 짬뽕 짜장면이 맛있는 레스토랑

베를린에서 머리를 자르고 뭘 먹을지 J랑 고민을 했다.J가 짬뽕과 짜장면이 먹고싶다고 했다.오!! 그러고보니 짜장면을 먹은지 오래되서 좋다고 했다.짬뽕과 짜장면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난 무조건 짜장면이다.그래서 J가 여기가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이 맛있다며 추천했다.레스토랑 행복. 독일어로 발음 그대로 Hängbok 이다. 깔끔한 실내 크진 않지만 아담했다.우리는 탕수육까지 시키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면 양이 너무 많을 꺼 같아서 포기하고 대신 닭강정을 주문했다. 에피타이져로 나온 닭강정.닭튀김, 혹은 치킨.. 하노버에서 접하기 힘들다. bbq가 있다곤 하나 사실 내가 bbq를 즐기던건 아니였고....하노버에 유일한 한식당에서 치킨을 시켰었는데 와.. 너무 맛이 없어서 놀랐다.튀김옷이 너무 두꺼웠고...

먹고 느끼는것 2025.02.09

독일생활, 독일에서 각종 예방 접종 하기

한국에서는 독감도 예방접종 안한거 같은데 독일에 와서 코로나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독감도 한번 맞았던 것 같다.그러다가 태국여행을 준비하면서 마르쎌이 필요한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했다.무슨 예방 접종이냐니까 꽤 많았다. 나도 내가 다니는 가정의학과 의사한테 물어봤는데 지네들은 여행의사가 아니라면서 굉장히 불친절한 답변을 받았다.그러는 동안 마르쎌은 예방 접종을 했다.가족이 되면 남편이나 아내가 다니는 의원에 쉽게 등록할 수 있어서 마르쎌이 다니는 곳에 묻고 접종하기로 했다.독일에선 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위해 혹은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것을 위해 몇가지 자주 맞는 예방접종을 써보려고 한다.  ✅ 파상풍(Tetanus) & 디프테리아(Diphtherie) & 백일해(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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