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일생활 116

하노버 맛집, 맛있고 가격대 괜찮았던 터키 음식점, Yakamoz

독일 온지 얼마 안됐을때 엡루가 터키음식을 소개해줬다. 그전까진 솔직히 터키음식은 케밥밖에 몰랐다.그런데 여기서 터키 음식을 맛보고는 터키 음식의 세계로 들어갔던 것 같다.세상에나 왜이렇게 맛있는건지독일와서 제일 좋았던 점을 말하라면 바로 터키음식을 알게되고 먹게 된 것 같다.왜 독일에 독일 음식점보다 터키음식점과 케밥가게가 많은지 아는가바로 터키음식이 독일음식보다 맛있기 때문이다.그렇게 터키음식에 입문하고 얼마뒤 지금은 논란이 많이 있었지만 그때는 인기많았던 백종원이 터키음식을 소개해줘서 한국에서도 터키음식이 유명해졌을때 좋았다. 이런 맛있는 나라의 음식은 널리널리 알려야한다.터키 음식을 시작으로 아랍음식도 시도했는데 역시 맛있었다.터키음식을 봤을때 제일 놀란건 바로 고기와 요거트가 같이 나온다. 처음..

먹고 느끼는것 2025.04.10

마티니 잔 후기, 즈비젤글라스 핸드메이드 에노티카, 내돈내산

태국에서 칵테일을 마시다가 눈에 띄게 된 마티니!미드보면 주인공들이 가끔 마티니에 올리브를 먹어서 뭔 맛일까 궁금했었다.칵테일 바에선 너무 비쌌는데 태국 여행을 가서 마티니 비앙코를 마시곤 그 맛이 너무 맛있어서 독일가서 내가 직접 만들어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독일은 칵테일 가격이 넘 비쌈) 마침 3년전에 회사에서 결혼 선물로 직장 동료들이 190유로 정도의 Weitz라는 독일 주방용품 사는 가게의 상품권을 준적이 있어서 이걸로 마티니를 먹을 잔을 사기로 했다.결혼을 두번하면 좋은게 한번 한국에서 결혼하고 이직해서 독일에서 결혼하니 선물 두번 받았다.히히히 상점을 둘러보다가 눈에 띈 즈비젤 글라스 잔. Zwiesel 이라는 독일 상표인데 쯔뷔젤로 불러야 맞지만 홈페이지에는 뭔가 부드럽게 즈비젤이..

최애 동료가 회사를 그만뒀다.

한국 회사에서는 동료들과 두루두루 친하기도 하고해서 회사에 정도 많이 붙이고 잘 다녔는데독일 회사에 오니 정붙일 일이 별로 없다.동료랑 친해지기가 언어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어렵기도 해서 회사를 정말 일하러 다니는 기분이다.   하지만 사람이란 사회적 동물이라 했던가, 일만 하면서 회사를 다닐 순 없어서 난 혼자서 맘속으로 내가 좋아하는 동료 몇을 정해놓고 그들에게만 조금더 많이 물어보고 (스몰토크에서) 그들에게만 관심을 둔다.뭐 말한거 있음 기억해두었다가 어떻게 되었냐 괜찮냐 물어봐주고, 한정적 배려심을 발휘해서 편파적으로 잘해준다.그들은 내가 그들을 특별하게 좋아하는지는 모르지만 뭐 어따용.한국에서는 모두에게 잘해주면서 한 두명의 동료와 가까운 친분을 쌓았지만 여기서는 걍 적당히 친절하게 대해주되 내가..

디알./일상 2025.03.28

딩크여도 괜찮아. 결혼 3년차, 독일에서 딩크로 사는 법

뭐 제목은 거창하게 지었다만 사실 별거 없이 살고 있다.어릴때부터 사회적 규범에 대해 항상 맘에 안든다라는 태도를 지니고 있었는데 그것이 종족번식이라는 애국이자 우리 사회의 커다란 과제에도 영향을 미친 탓일까, 어릴때부터 애는 갖고 싶지 않았다.어릴때는 단순히 임신을 하고 몸이 변하고 살이 찌고 그리고 아기를 낳을때 산통이 어마어마하다.라는 말에 겁이 질려서 싫어했지만 지금은 그것 뿐만이 아니다.   사실 독일에 오기 전만해도 애는 한국에서 낳지 않을꺼야, 결혼을 할껀데 하고 남편이 아기를 바란다면, 낳아줄 용의(?)는 있는데 키우는건 독일이 더 쉽대. 그래서 독일에 온 이유도 있었다. 한국에서 그렇게 많은 사교육을 받고도 좋은 대학 못가고, 좋은 대학을 못가면 좋은 인생을 살지 못하는 그런 미래에 대한..

독일 생활, 독일기차 할인카드, 반카드 25, 반카드 50, 무엇을 사야 이득일까 비교해보기

차가 없는 뚜벅이 삶을 한국에서부터 몇년째 살고 있는 나에겐 기차가 매우 중요하다.독일 철도는 정말 연착을 수도없이 하지만 그래도 이용할게 이거밖에 없으니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일단 베를린을 자주가고 동생이 살고 있는 드레스덴도 많이 왔다갔다 한다.그밖에 고딩 친구가 살고있는 프랑크푸르트, 심심할때 마르쎌이랑 독일 도시여행 등등 어쩌면 한국보다 더 기차여행을 많이 했는지도 모르겠다. 독일 기차값은 한국 기차랑은 다르게 미리 살 수록 싸다.정말 바로 전날 사는것과 3주 전에 사는것은 십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그래서 그런지 독일기차는 할인카드가 존재한다.바로 반카드 25 (Bahncard 25)와 반카드 50 (Bahncard 50)그렇다 숫자만큼의 %를 할인해준다.나는 반카드 25를 꽤 오래전부터 구독해서..

하노버 맛집, 퓨전 아시아 레스토랑, heimW

저번주에 엡루랑 월요일에 만남을 가졌다.엡루의 전 직장 근처에 아시아 레스토랑이 있는데 정통은 아니구 진짜 퓨전이다.오다가다 문만 봤는데 꽤 고급스러워보였는데 엡루가 거기 맛있다고 거기에서 만나기로 했다. 생긴건 고급 바같이 생겼는데 가격대도 엄청 비싸지 않았고 음식들이 조금 특이했다.직장 동료 알렉스도 나한테 스시 맛있는 (여기서 스시는 생선초밥이 아닌 켈리포니아롤) 레스토랑이라며 추천해준 곳이였다. 한번 가봐야하지 했는데 이렇게 가보게 됬다. 가기전 메뉴판을 훑어봤는데 한 중 일 짬뽕느낌 ㅋㅋ거기에 서양식 살짝 ㅋㅋㅋ레스토랑 분위기도 그렇다.뭔가 일식느낌에 서양 바 살짝 얹은 인테리어.약간 이자카야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왼쪽 사진처럼 일본식 벚꽃 인조나무에 서양식 바텐더 느낌 얹으면 인테리어..

먹고 느끼는것 2025.02.11

[ 태국여행 ] 준비하기, 일정을 어떻게 짰나

어느덧 태국 휴가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시간 진짜 엄청 안가는 듯 하면서도 잘갔다. 4개월 전부터 준비한 태국여행!일정을 어떤 식으로 짰나 잠시 기억할겸 남겨보기로 한다. 태국여행의 시작은 작년 팔월 휴가비가 나오면서 였다.휴가비를 받고 아 뭘할까 뭘할까... (모으면되는데 꼭 뭐 하고싶고 돈쓰고 싶어하는사람 바로 나)고민하다가 마르쎌이랑 2월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2월의 독일은 너무 힘들어서 어디든 가고싶었고 그 어디가 따뜻한 나라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처음엔 쿠바에 너무 가고싶었는데 마르쎌이 못갔던 신혼여행을 가자면서 쿠바는 뺐고 동남아로 결정이 났다.사실 발리를 가고 싶었는데 발리는 성수기가 9월인가 그 즈음이였고 2월은 우기더라... 그래서 나머지는 태국과 베트남이 남았다.사실 안가본 나라는 ..

베를린 한식당 추천, Hängbok 행복, 짬뽕 짜장면이 맛있는 레스토랑

베를린에서 머리를 자르고 뭘 먹을지 J랑 고민을 했다.J가 짬뽕과 짜장면이 먹고싶다고 했다.오!! 그러고보니 짜장면을 먹은지 오래되서 좋다고 했다.짬뽕과 짜장면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난 무조건 짜장면이다.그래서 J가 여기가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이 맛있다며 추천했다.레스토랑 행복. 독일어로 발음 그대로 Hängbok 이다. 깔끔한 실내 크진 않지만 아담했다.우리는 탕수육까지 시키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면 양이 너무 많을 꺼 같아서 포기하고 대신 닭강정을 주문했다. 에피타이져로 나온 닭강정.닭튀김, 혹은 치킨.. 하노버에서 접하기 힘들다. bbq가 있다곤 하나 사실 내가 bbq를 즐기던건 아니였고....하노버에 유일한 한식당에서 치킨을 시켰었는데 와.. 너무 맛이 없어서 놀랐다.튀김옷이 너무 두꺼웠고...

먹고 느끼는것 2025.02.09

독일생활, 독일에서 각종 예방 접종 하기

한국에서는 독감도 예방접종 안한거 같은데 독일에 와서 코로나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독감도 한번 맞았던 것 같다.그러다가 태국여행을 준비하면서 마르쎌이 필요한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했다.무슨 예방 접종이냐니까 꽤 많았다. 나도 내가 다니는 가정의학과 의사한테 물어봤는데 지네들은 여행의사가 아니라면서 굉장히 불친절한 답변을 받았다.그러는 동안 마르쎌은 예방 접종을 했다.가족이 되면 남편이나 아내가 다니는 의원에 쉽게 등록할 수 있어서 마르쎌이 다니는 곳에 묻고 접종하기로 했다.독일에선 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위해 혹은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것을 위해 몇가지 자주 맞는 예방접종을 써보려고 한다.  ✅ 파상풍(Tetanus) & 디프테리아(Diphtherie) & 백일해(Ke..

내돈내산, 독일에서 미용실 찾는 이야기, 하노버 터키, 중국 미용실 그리고 베를린 한인 미용실 Lee Hairworld 후기

해외에서 산다는 것은 많은 것을 내려놔야하는 뜻이기도 하다.그 중 하나는 머리손질이라고 생각한다.미용실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3-4개월에 한번씩 가서 펌이나 염색을 하곤 했다.특히 내 고향은 서울이 아니여서 미용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했다.그러다 독일에 오니... 독일 미용실은 너무 비싼데다가 우리가 독일인이랑 모질도 달라서 파마를 해도 제대로 나올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근 4-5년간 독일에서 미용실 간 횟수는 세번... 펌은 엄두도 못내고 커트만 했다.터키미용실, 중국미용실 그리고 이번에 한인 미용실을 방문했다.그 외에는 한국에 갈때마다 미용실에 가서 펌을 하였다. 예전에 가본 중국, 터키 미용실 후기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보겠다.하노버엔 한인미용실이 없어서 대체 미용실을 찾아보았다. 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