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쎌과 나는 커피를 즐겨마신다.특히 나는 커피를 꽤 좋아하는 편이고 핸드드립을 즐겨 해 마셨다.네스프레소도 사용해보고 모카포트도 사용해보고 프랜치프레스도 사용해봤지만 가장 맛있는건 역시 핸드드립이다.한국에서부터 가져온 칼리타 핸드밀과 칼리타 드리퍼를 사용하고 있다.나무로 된 칼리타 핸드밀, 한국에 있을 때부터 썼으니 벌써 한 10년이 넘었다.고장도 안났지만 요즘 이상한 소리가 나고 커피콩 가는게 어느 순간부터 넘 힘들어졌다.마르쎌에게 떠넘기기도 하고 ㅋㅋㅋ그래서 우리는 전자동머신을 사기로 결정했다. 마르쎌은 아마존에서 30유로 짜리를 나에게 내밀었는데, 아 이거 사면 나중에 내가 사고싶은걸로 백퍼 하나 더 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마르쎌을 설득해서 좋은걸로 사기로 했다.내 기준, 이쁘고 다양한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