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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취업 3

[독일 생활] 부엌 리모델링 01 - 집 페인트칠 하기

내가 현재 살고있는 집은 2인 WG이다. 룸메이트 엡루는 7년동안 이곳에 살아서 처음엔 이사를 하고싶어했다. 지금 살고있는 집은 계약서 2011년껄 계속 넘겨받은거기 때문에 하노버치고 꽤 싼 월세를 주며 살고있었다. 나는 솔직히 이 집과 가격에 꽤 만족을 하고있었지만 엡루는 이사를 너무 하고싶어해서 알겠다고 하고 집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엡루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찾고 있는중이였고 거기에 맞는 집은 없었다. 우리집 부엌은 낡고 오븐은 고장났고 식기세척기도 없어서 나는 그냥 부엌만 새로 사는걸 제안했고 집도 못찾았기때문에 엡루는 나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지금 집의 페인트와는 다른 좀더 예쁜색으로 벽을 칠해보기로 했다. 지금 집은 복도는 분홍.... 부엌은 분홍 자주..... 왜 이런색으로..

[독일요리] 독일음식 Rinderrouladen

독일에서 맞는 두번째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사실 작년크리스마스에는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아마 전남친이 살았던 마인츠까지 힘들게 내려가서 (백수였음) 돈없다고 징징거렸던 취뽀했던 전남친의 요구로 장을 보고(나는 취업하기전 백수였음) 본인은 에어팟 프로를 사는걸보며 빡쳤던 기억이 조금 가물가물하게 남아있다. 사실 가물가물하진 않다 아직까지 좋았던 기억보다 이 기억이 먼저 떠오르는걸 보면 졸라 빡쳤고 졸라 쪼잔하고 치사하다고 생각했던거같다. 무튼 이제는 지난 인연이니 여기까지 해두고 이번 크리스마스는 좀 즐겁고 좋았는데 그 이유중 하나였던 독일음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한다. 독일음식이라면 쏘세지와 학센과 슈니쩰밖에 몰랐던 나에게 마르쎌은 새로운 음식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바로 Rinderro..

먹고 느끼는것 2020.12.31

[독일생활] 일년내내 날 압박한 독일어공부

벌써 올해 한해가 지나간다. 올해는 많은 일이 있었지만 생각만큼 많은일이 없었기도 했다. 망할 코로나 때문에 올해 나에게 있어서 한해를 관통했던것은 역시 코로나와 독일어다. 코로나는 내년쯤 잠잠해질것이라고 긍정적인 회로를 마구 돌려서 바래보지만 독일어는.... 독일에 산다면 계속 나를 따라오겠지. 요즘 독서를 하고싶은데 한국어책을 읽고 싶짆않다. 한국어로 친구들과 많은 통화를 하고 수다를 엄청 떤 날 이후에는 독일어가 잘 작동되지 않는 버퍼링현상을 매번 겪어서 한국어로 된 책을 읽기가 꺼려진다. 독일어로 된 책을 읽고싶은데 글쎼 그런날이 언제올까.... 그날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내가 지금까지 공부하고있는 독일어 방법들을 나열해볼까 한다. 자가 점검으로 내 수준은 B2-C1 정도 되는것같다. 1.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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