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베프가 회사 세미나로 뮌헨에 올 계획이었다가 취소당했다. 혼자 여행할까 했지만.. 남친이 마침 이번 주가 휴가여서 남친이 동행해주기로 했다. 목요일 밤기차로 갔다가 일요일인 오늘 오전기차로 돌아오는 여행이었다. 3박 4일이지만 사실 시간으로 보면 2일 제대로 구경했던 여행이었다. 뮌헨은 사실 나에게 어렸을 적 읽은 만화 두 로테에서 짧게 지나간 도시 정도가 다이다. 그리고 집값이 엄청나게 비싼 도시, 맥주가 맛있는 도시, 독일인이 재수 없게 말 돌려가며 인종 차별한다는 도시 이렇게 세 개를 카더라로 들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짧기도 짧았지만 인종차별은 전혀 없었고, 맥주는 맛있었고, 집값은 모르겠지만 물가를 통해 집값이 엄청나게 비싸다는 것은 느꼈다. 하루에 하나씩 미술관을 들렸으며 요즘 미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