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봉준호 영화를 좋아한다.전부 다는 아니지만 내 인생영화 Best 3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봉준호의 마더이다.나머진 곡성과 레퀴엠 포 어 드림(취향을 가늠할듯?)물론 기생충도 너무나 재밌게 보았다.하지만 Best 3까진 아님봉준호의 영화 중 젤 좋아하는 영화는 마더와 기생충이다.나는 뭔가 그런식의 영화를 좋아한다.어두운데 엄청 어둡진 않고 그런데 결말이 찝찝한, 영화관에서 나온 이후로 한 일주일간 머리속에서 계속 생각나게 만드는 영화들. 오랜만의 봉준호의 신작 미키 17이 나왔다고 해서 꼭 보고 싶은 마음에 독일 개봉 첫날 영화관에 가서 보았다.보기 전에 매불쇼나 후기들을 대충 보고 갔는데 재밌지만 봉준호꺼 치고 약하다.라는거여서 기대를 낮추고 갔다. 결론적으로 보면 위의 말이 다 맞다.재밌고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