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보내주신 택배가 또 세관(쫄암트)에 갔다. 이번에 쫄암트를 가지않기 위해 내가 아빠에게 독일어로 적어준 단어가 있었다. "gebrauchte Kleidungen" - 중고옷 "getrocknete Essen" - 말린음식 남자친구가 자기는 한번도 세관에 걸린적이 없다면서 이유를 물어보니 부모님이 항상 독일어로 세세하게 적었기 때문이라고 해서 나도 아빠에게 독일어를 가르쳐주면서 꼭 적으라고하고 심지어 우체국에 들어가는 엑셀파일을 내가 받아서 적어서 보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서 부쳤다는 송장을 보니 ["gebrauchte" - 사용한] 라고만 적혀져 있었다. (대환장) 그리고 혹시몰라 집 층수까지 다 적어줬는데 건물번호와 층수가 붙어서 주소도 잘못적혀있었다. (대환장2222) 세관에 걸리면 편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