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번 아빠의 매우 무거운 필름카메라를 쓴적이 있었다. 너무 무겁고 무거워서 한 세롤쯤 쓰다가 아빠한테 다시 줘버렸다. (어깨나갈뻔) 그 뒤로 필름만 가지고 있고 필름카메라는 쳐다도 안봤는데, 후배가 필름카메라를 사서 찍은 것들을 카톡으로 자랑하는데 다시끔 필름카메라 생각이 났다. 다시 사기엔 너무 비싸고 또 안쓸꺼 같아서 아빠한테 안쓰는 작은 필카 없냐고 계속 물어보았다. 아빤 그 필름카메라밖에 없는듯 했다. 그리고나서 아빤 나에게 롤라이 35는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작고 가격도 나름 저렴하다고 했다. 찾아보니 정말 작았다!! 내가 딱 원하는 사이즈!!!! 그리고 가격을 보았는데 저렴하지 않았다. 아빠와 나의 저렴의 기준은 매우 달랐다. 하지만!! 이미 롤라이 35의 작고 예쁜 외형을 본다면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