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느끼는것

하노버, 최애 단골 태국 음식점 Siam Thai

너구ri 2024. 11. 13.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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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살면서 가장 큰 장점은 뭐다?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자국의 음식이 발달하지 않은만큼 나와 같은 이주민들이 본인들 나라 음식점들을 많이 차렸다.

하노버 한국음식점은 맛이 없지만... 다른 아시아권 음식점들은 그런대로 아주 맛있는 편이다.

터키음식점, 아랍음식점들도 매우 맛있다.

 

그 중에서도 구지 구지 하노버에서 젤 맛있는 레스토랑을 꼽으라면 바로 여기 시암타이가 되겠다.

한국에 있을 땐 태국음식을 잘 안먹었던 거 같은데, 

(왜냐하면 너무 맛있고 다양한 한식이 많으니까)

여기서는 자주 먹게된다. 

 

 

 

내 취미는 보통 혼자서 맛집찾아내기이다.

특히 이 짓을 회사에서 졸리거나 심심하면 한다.

왜냐하면 다른 걸 검색하면 좀 딴짓하는 기분이 들지만 이건 구글맵만 켜놓고 지도를 보는거여서 상대적으로 죄책감이 덜하다. 딴짓임에는 틀림없다.

여기는 자전거를 타고가다가 본 레스토랑인데 태국 레스토랑이여서 눈으로 한번 봐두고 구글맵에서 찾아보니 평점이 꽤 높았다. 이런데는 꼭 가줘야한다.

그렇게 맛집을 구글맵으로만 찾다보면 뭐랄까 맛있는 식당들은 감이 온다.

그렇게 찾아낸게 아주 많다.

 

여기는 일반 메뉴와 태국인 메뉴가 있다.

일반 메뉴는 아시아 음식을 상대적으로 덜 접한 독일인들을 위한것 같고 아시아인들이면 기본적으로 태국메뉴도 같이 주는듯 하다. 태국메뉴에서 음식을 시키면 맵기 정도를 물어보는데 태국 매운맛을 시키면 정말.. 와 너무 맵다.

하지만 너무 매운데 또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되는 그런 중독적인 매운맛이다.

상상하니 또 침나온다......

 

 

 

무튼 지금까지 먹은 음식들 사진을 올려보겠다.

이밖에도 다른 음식들도 많이 먹었지만 사진은 이게 다이다 ㅠㅠ

 

 

난 똠냥꿍을 사랑한다.

한국에 있을때는 똠냠꿍 말만 듣고 웬지 먹어보지 못했다.

그러다 태국여행을 갔고 한번 맛을 보았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다.

그 뒤로 똠냥꿍쳐돌이가 되서 태국음식점만 가면 똠냥꿍을 시킨다.

다른 태국음식점들은 똠냥꿍이 좀 현지화되있었는데 여기 똠냥꿍은 그나마 젤 태국스럽다고 할 수 있었다.

 

 

카레요리. 마르쎌이 시킨것 같다.

코코넛밀크와 잘 섞인 맛있는 카레였다.

 

 

이름은 모르는 해산물 샐러드.

이것도 넘넘 맛있었다.

 

 

말모말모 팟타이.

아 진짜 팟타이 너무 맛있는데 워낙 다 아는맛이여서 여기선 두번정도 먹었다.

하지만 정말 맛있다.

 

쏨땀과 같이 시킨 커리.

이날 처음으로 태국 메뉴판을 받고 음식을 시켰다.

주인이 맵기는 태국매움?으로 물어봤는데 태국매운게 뭐 별게 있겠어.

매운건 한국이 짱이지 하면서 태국매움시켰다가 정말 호되게 당했다.

 

 

 

이건 약간 생선 조림같기도 한 음식인데 저번에 먹은 태국음식이 태국맵기로 너무 매워서 이번엔 태국맵기를 안하고 보통으로 주문했다. 그랬더니 조금 짜서 후회를 했다.

매웠으면 맛있었을꺼같다.

 

 

 

가장 최근에 먹었던 태국메뉴에 있었던 음식.

여러가지 해물과 매콤 짭짤한 소스를 볶은건데 이번엔 용기를 내어 태국맵기로 시켰다.

와 근데 정말 맛있었다. 매웠지만 저번에 먹고 익숙해져서 그런지 미친듯이 맵지도 않고 진짜 너무 맛있는 매운맛이였다.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너무 너무 맛있어서 구지 조금 남겨서 싸와서 담날 사무실에 점심으로 또 싸갔다.

 

 

 

 

너무 배불렀지만 후식도 호기심이 생겨서 마르쎌이랑 같이 시켜보았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있는 바나나와 파인애플 튀김이였다

이것도 맛있었지만 난 조금 단 느낌이 있어서 또 먹진 않을꺼같다.

 

 

무튼 언제 가도 직원들은 친절하고 맛은 한결같이 맛있다.

완전 추천이다. 

 


오픈시간 

화-금 12:00 - 14:30 / 18:00 - 22:30

월요일은 휴무

 

※ ※ ※  예약을 하고 갈것을 추천한다. 항상 만석이다. ※ ※ 

 

 ▼ ▼ ▼ 주소는 여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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