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동생 친구와 베니스 아트 비엔날레를 다녀왔다.
비엔날레 후기는 여기
https://blog.naver.com/carry_cat/223585430920
베니스는 작년 람슈타인 콘서트 이후 두번째 방문이다.
작년엔 내가 뭐 여기 또 오겠어 하는 아쉬운 맘으로 마지막날을 장식했는데 1년 있다가 또 오게되다니!!!!
유럽은 크지만 좁구나.
여기서 살려면 돈이 좀 있어야 할 것같다.
여기저기 다니려면 가랑이 찢어질 수 있겠다. (가랑이 찢어지는 중...ㅠㅠ)
작년 남편이랑 베니스에 왔을 땐 목적이 베니스가 아니라 파고다였고 비싼데 한군데 그리고 나머진 좀 대충 식사해서 그런지 음식을 다양하게 먹어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꽤 나름 다양하게 먹은 것 같다.
그 중에 다시 오게 된다면 또 갈 음식점 내지 튀김집을 찾았다.
해산물 종류와 양이 극도로 적은 독일에서 해산물 러버의 삶이란 항상 2프로가 빠진 느낌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음식점은 정말 나의 그동안 못먹었던 해산물을 부족하게 나마 튀김으로 보상을 해주었다.
그리고 모든 물가가 비싼 베니스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와인을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잔으로 팔아서 좋았다.
레스토랑이라는 느낌보단 약간 분식점 느낌인데 간편한 한끼를 해결하기엔 아주 좋았다.
가게 앞에 있던 노량진 해산물 시장의 10분의 1정도 하는 작은 해산물 마켓
여기 에어비엔비 잡았으면 저 조개 한다발 사서 조개탕, 스파게티 해먹었다.ㅠㅠ
너무 먹고싶었음 ㅠㅠ
이렇게 여러 튀김을 놓고 팔뿐만 아니라 컵으로도 준다.
그래서 난 믹스 미들이가 해서 한 컵만 십유로 준거같다.
동생이랑 동생 친구는 스페셜로 오징어튀김과 새우튀김을 먹었는데 나는 그냥 믹스로 모든 생선 튀김을 먹었다.
어차피 오징어와 새우는 독일에도 많으니까 다른 튀김까지 먹고싶었다.
그리고 거기에 가리비를 추가하였다. 하나에 5유로지만 독일엔 5유로 준다해도 없어서 못먹으니까 추가하였다.
저 컵이 한 10유로 정도 하였고 다 해서 한 18유로 나온 것 같다.
이 해산물을 이렇게 주고 먹는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은 없었다.
담번엔 가리비는 안시키고 차라리 컵 큰걸로 먹을 것 같다.
담에 베니스를 온다면 또 올꺼 같다.
위치는 여기 ▼ ▼ ▼
WEnice - The Original Street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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