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륀콜이 제철이다.그륀콜은 케일인데 우리나라 부드러운 케일과는 다르게 엄청 억센 케일이다.근데 맛이 꼭 시래기와 똑같아서 작년부터 트위터 레시피를 보고 그륀콜 철만 되면 한보따리 사놓고 된장에 무치고 있다.독일에서도 그륀콜을 끓이고 볶아서 소시지랑 먹거나 셀러드나 감자랑 먹는다. 한국인들은 대단하다.독일의 재료를 가지고 한국적인 것들을 만들어 먹는다.작년엔 가격이 좀 쌌던것 같은데 올해에는 1키로에 5€ 정도 했던 것같다. 억센만큼 끓여줘야하기 때문에 사실 엄청 끓이고 나면 양이 별로 안된다.아깝다.레시피는 간단하다.하지만 시간이 좀 오래걸린다.왜냐하면 끓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부피가 커서 냄비 하나에 다 안들어가서 자르고 나눠줬다.작년에는 뭣도모르고 크게크게 잘라서 먹기가 좀 불편하고 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