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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 25

오블완 3주 챌린지를 마치고 쓰는 후기, 글쓰기 습관

오블완이 끝난지 2일정도가 흘렀다.어릴때 나는 일주일 일기쓰는 것도 못하던 애였다.특히 무언가를 꾸준히 작성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사실 네이버 블로그도 못했고... 그런데 이상하게 이번 티스토리 챌린지는 21주를 다 참여했다. 내가 너무 신기하다.어떻게 21일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블로그를 썼지?물론 위기도 있었다.친구랑 늦게까지 놀고 돌아올때 였다. 회사에서는 못쓰기 때문에 퇴근후 와서 썼는데 가면 시간이 너무 늦어서 자고싶을께 뻔했다. 그 날은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핸드폰으로 썼다. 21일의 짧으면 짧기도 길면 길기도 한 글쓰기는 나에게 그래도 이 챌린지가 끝난 지금까지도 매일쓰도록 하는 어떤 습관을 형성해줬던 것 같다.사실 이 블로그는 내가 독일 오기 몇년 전 2017년도 쯤에 개설하고 몇개 쓰다가 관..

디알./일상 2024.11.30

독일 새치 샴푸 추천, 플란투어 39 안티 새치

엄마는 새치가 늦게 나왔었고 아빠는 탈모만 있었지 새치는 없었어서 나도 새치에 대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다.하지만 갑상선 저하증이 생겨 약을 먹은지 어언 2년이 지나니 새치가 나왔다.처음엔 친구와 동생들이 발견해주었다.아 뭐 하나 두개 나나보지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많이 생겼다. 조금씩 스트레스를 받던 와중에 눈썹에도 흰눈썹이 생겼다.아니 내 나이에??!!!! 내가 그리 늙진 않았자나!!!!대전 기준으론 아직 청년이란 말이야!!! 원인을 찾아보니 스트레스와 갑상선 저하증 때문인것 같다.갑상선 저하증은 멜라닌세포가 줄어들고 그것이 흰머리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한국이였으면 걍 꾸준히 염색을 하는건데 독일은 염색비용도 비싸고 뿌리염색도 없는거같고...미용실에 가기 싫었다.실력도 한국보다 못하는데 그런데다..

독일에서 당근마켓? 우리끼리 마켓!

사실 독일에서 중고나라 거래는 무조건 이베이 클라인 안짜이게 였다.Ebay Klein Anzeige 라고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처럼 물건을 올리는데, 이상하고 예의없는 독일인들이 참 많았다.예전에 카메라 한번 팔려고 올렸다가 본인은 나보다 더 낮은 기종 내가 올린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면서내가 올린 금액에 80€를 깎아달라고했다. 니가 더 낮은 기종 카메라를 내 카메라보다 더 비싸게 팔면서 나보고 깎아달라는게 말이 되냐?라고 따져물으니내껀 여기서 200€ 정도 더 흥정 가능해~라고 미친 소리를 해댔다. 200유로 흥정가능한지 아닌지 내가 알게뭐람그리고 200유로 더 흥정한다 하더라도 그때 쓴 내 가격이 더 쌌다. 이런 개소리 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아서 정도 다 털리고 그러다보니 적절한 플랫폼을 찾고 있었다...

하노버 크리스마스 마켓이 드디어!

친구 S와 크리스마스 마켓에 다녀왔다.하노버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25일부터 12월 22일까지 열린다.열리자마자 S에게 연락해서 빠르게 다녀왔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글루바인 가격은 도시별로 상의하다.이것은 인플레이션과도 관계가 있는 것 같다.하노버는 4.5유로라고 적혀져 있으나... 마트별로 가격이 약간 달랐다.5유로라고 생각하는게 나을 듯하다.아니 그런데 왜 하노버가 비싼 축에 속하는 걸까... 브라운 슈바이크는 무려 3.5유로라니..부럽다.  일단 슬슬 구경해보기로 한다.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다.  여름에는 아이스크림가게였는데 이렇게 글루바인파는 곳으로 변신을 한다.조만간 저기서 꼭 글루진을 사먹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글루바인만 파는게 아니라 예쁜 물건이나 술종류도 팔기도 한..

[독일생활] 크리스마스 마켓 전야제, 리코 GR3X

하노버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늘 월요일 부터 열린다. 각 지역마다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의 일정이 다르다. 하노버는 오늘부터였는데, 친구들이 이번 주말부터 열리는 곳이 있다고해서 다녀왔다.그곳은 바로 Lister Turm 크리스마스 마켓이이다.하노버의 Lister 지역에 있는 곳인데 여름에는 비어가든으로 이용되는데 이번 주말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고한다.내가 좋아하는 두명의 친구가 있어서 마르쎌과 그곳을 방문했다.물론 리코카메라도 들고나갔다.    저 초록색 네온사인이 이뻐서 카메라들고 얼렁가서 찍느라 친구들을 지나침...괜히 민망하고 쪽팔렸다.   조명도 아기자기하게 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좋았다.글루바인 가격은 4유로였다. 거기에 럼 샷추가하면 5유로였다.조금 비쌌지만... 요즘 인플레이션때문에..

[독일생활] 독일의 크리스마스 전통, 쿠키굽기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 한적이 있듯이 독일에선 크리스마스에 전통적인 행사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쿠키굽기이다. 코로나 전에 예전 룸메 엡루랑 한번 하고 코로나를 거치면서 못하게 되었고 작년엔 또 참여를 못하고 올해다시 참여하게 되었다.이번엔 엡루의 친구 타베아가 임출육으로 빠지면서 다른 친구 엘반이 참가했고 엘반은 터키쪽 과자 반죽을 가져왔다. 나도 뭔가 특별한걸 가져가고 싶어서 전에 올렸던 쑥가루 쿠키 반죽을 준비해 갔다.그런데 보통 독일은 사람모양을으로 쿠키를 만드는게 전통인듯 하다.우리는 진짜 7시간 동안 쿠키를 구웠는데 중노동이라고 볼 수 있다. 매번 반죽을 얇게 펴서 쿠키를 찍고 굽고 꺼내서 식히고 데코를 한다.다행이 나랑 엘반이 가져간 반죽은 데코가 필요없어서 그냥 굽기만 했다.근데 데코는 진짜..

[내가 보려고 쓰는 레시피] 쑥가루 쿠키 만들기

크리스마스 전통 중 하나로 친구집에 가져가서 구울 쿠키 반죽을 만들었다.원랜 마차쿠키를 구우려고 했는데 집에 쑥가루가 있어서 마차가루를 사는 대신 쑥가루로 대신했다. 독일 친구들이 야 그거 한국에서 일부로 가져온건데 이 쿠키를 위해 쓴거야?하는데.. 사실 잘 안써서 썼단 말을 할 수 없어서 에이 아니야~ 하고 말았다.괜히 감동받은 눈치던데 난 찔렸음. 쿠키굽기 후기는 담편에 쓰고 사실 이번 쿠키가 넘 맘에 들어서 까먹을까봐 레시피를 적어놓는다.  20개에서 24개 정도 분량 (나는 한 24개 정도 나왔던거 같음, 우리집 큰 볼에 딱 맞는 양)독일에서 파는 보통 밀가루  540g무염버터 330g베이킹에 쓰는 초콜릿, Rarpel Schokolade, Edelzartbitter 200g(그런데 초콜릿은 10..

리코 gr3x HDF, 내돈 내산 후기, 리코레시피

사진찍는 걸 좋아하지만 어중간하게 찍는 나.그렇다고 유튜브를 찾아볼 열정이 있지도 않지만 보정을 할 열정도 없지만 그저 일상을 찍는게 재밌다.그리고 노력은 하지않고 잘찍고만 싶다.그런 의미에서 필카 Rollei는 나에게 잘 맞았다.목측을 하고 디지털과 달리 결과물을 보면서 찍지도, 찍고나서 바로 보지도 못한다.기다리는 매력이 있고 완전 색감자체가 이쁘기 때문에 후보정이 필요없는 그런 매력이 있는 카메라다. 하지만..필름값과 인화값이 너무 비싸서 진짜 일년에 한 필름 두통에서 세통을 쓴다.가성비가 떨어진다.사실 나는 독일오기 전에 소니카메라를 사들고 왔지만.. 역시나 후보정이 필요한지라 결과물이 참 맘에 안들어서 내팽개치고 (그렇지만 곱게 내팽게치고) 아이폰 폰카로 연명하고 있었다.그러다 아이폰 16이 나..

[Rollei 35 | 시네스틸 800T] 필름카메라로 보는 독일여행

사실 방금 헬스장을 갔다왔더니 너무 피곤하다...그래서 오랜만에 추억도 돌이켜볼겸 내가 애정하는 롤라이 35 필름카메라로 찍은 혀행 사진들을 올려보기로한다.사실 이번주에 리코 gr3x를 산게 오는데 그거와 비교도 할겸, 겸사겸사 올려야겠다.후후 리코 gr3x 기다려!! 이번 사진은 2022년에 인화한 사진이고 시네스틸 800T라는 필름을 썼다.영화용으로 나온 필름을 필카용으로 쓴거라는데 아주 느낌이 진득하고 그렇다.낮보다는 밤이 어올린다는데 난 너무 어두워서 그런가 좀 망했음.옛날에도 이렇게 비쌌나.. 만원대에 샀던거같은데 요즘은 엄청 비싸다.  브레멘내가 애정하는 브레멘...그리고 특히 이쁘고 관광객많은 그런 전형적인 유럽 관광지 골목  Schnoor Gasse (슈노어 가쎄).가쎄가 골목이라는 뜻이이..

독일어는 왜 어려울까

얼마전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포스트를 올렸다.그렇다고해서 내가 독일어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영어를 공부하다보니 독일어실력이 후퇴할까 하는 의구심에 독일어 공부도 하고있다.왜냐하면 영어공부를 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갑자기 독일어로 말해야하는데 영어로 나왔기 때문이였다. 정말 경악스러웠고 공포스러웠던 순간이였다. 영어도 못하는데, 영어로 말도 못하면서 정작 독일어를 쓰려고하니까 나오는 영어.내 뇌야 뭐하는 거야.... 힘줘! 그래서 독일어도 같이 공부하고있다.누가 읽으면 아 진짜 열심히 산다고 할 수 있지만, 독일어 공부를 안쉬고 하는건 아니다.쉬다가 가끔한다. 일주일에 한 두번은 하는 것같다. 독일어는 왜이렇게 어려울까?독일에 오기 전 난 솔직히 내가 여기서 3년이상 살면 독일어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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