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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2

[독일생활] 그 동안의 짧은 근황

블로그에 글을 안쓴지도 벌써 5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하하하 게으르다. 벌써 직장에 다닌지도 9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6개월이 흘러서 나는 이제 정규직이 되었고, 독일어로만 회사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정말 힘이든다. 소장 울리히가 나한테 너 화요일날 두시간 일찍 끝내게 해줄테니까 어학원 다시 다녀라. 해서 나는 화요일 두시간 일찍 퇴근하고 어학원을 다니고있다. 사실 다른날 그 두시간을 땜빵해야해서 힘들지만, 화요일 세시에 끝나는게 마치 단비같이 나에겐 좋다. 그래서 사실 수업은 여섯시인데 그냥 세시에 퇴근중이다. 그럼 그때 치과도 가고 은행업무도 볼수있고, 아니면 친구랑 만나서 수다를 떨기도 한다. 다른날 채워서 일하니까 뭐 부담감도 적다. 독일의 건축사무소는 한국의 건축사무소보다 훨씬 유동적이고 널널..

카테고리 없음 2020.10.04

[독일생활] 정신없이 보낸 한달

이사하고 한달이 지났다. 9월은 정말 정신없었다. 첫째주에는 이사와 이케아 조립으로 한주를 보내고 그 다음주는 예전에 살던 사설 기숙사를 청소하고 하웁미터가 와서 기숙사 하우스마이스터에게 검사맡고 보증금에서 돈깎이고.. 그리고 짐정리를 마쳤다. 그리고 제대로 공부도 못한상태에서 B2.1을 시작하게 되었다. B1은 두번들어서 그런지 문법도 원할하게 무난했는데 문제는 B2...... 단어가 모르는게 왜 그렇게 많은지. 정말 열심히 해야하다고 다짐했다. 다짐만.... 그렇게 허덕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블로그에 글도 못올리게 되었다. 이번에 같이 살게된 룸메는 정말 좋다. 정말 친절하고 아직 대화에 허덕이는 나를 위해 천천히 말해주고 잘 설명해준다. 너무너무 고맙다. 그리고 룸메가 저녁에 약속이 없는 날이면 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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