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를 보러가기로 하였다. 룸메와 나 남친 이렇게 셋이서 롯데시네마에서 보기로 하였다. 1987년은 내가 태어나기 한 해 전이였고 어렴풋이 시민혁명이 있다는 이야기는 알고있었다. (역알못....) 제작년 대학원 수업으로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아갔었고, 거기서 박종철이란 인물을 처음 알게되었던것 같다. 많이 부끄럽지만, 이과생들의 역사의식은 나정도로 보면 될것같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지만... 변명이라면 나는 대학원생이 되고서야 한국 현대사에 대해 조금 알게되었던것 같다. 많이 반성하지만, 어쨌든 각설하고, 이 영화는 다양한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시켜나간다. 한명의 인물이 아니라 1987년 시민 혁명이 시작된 계기를 다양한 인물들의 양심적인 행동을 통해 어떻게 진행되어 갔는지를 보여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