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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러시아여행] 횬뭬뇽 하바로프스크 먹방여행 (8) - Gusti, 카페 구스티

앞에서 블라디보스톡의 맛집은 거진 다 소개를 하였던 것 같다. 블라디보스톡에만 열흘간 있었다면 이번여행은 지루했겠지만 중간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하바롭스크에 다녀오면서 지루함을 덜어줬던 것 같다. 하바롭스크의 여행이 블라디보스톡보다는 더 좋았던 것 같다. 하바롭스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이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하바롭스크 맛집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하바롭스크엔 2틀있었는데 2틀간 많은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솔직히 저저번주에 다녀온 사이판을 생각하면 정말 러시아는 맛있는것도 많고 싸고 너무 좋다.(사이판 음식 극극혐) 사이판에 간다면 사이판을 제외한 전세계가 얼마나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지 느끼게 될것이고 동시에 사이판 사람들에 대해 일종의 연민을 느끼게 될것이다. 이런음식만 먹고 산다면 인생..

[텅장여행/사이판] 본격적인 연말 텅장여행 (2) - 스쿠버다이빙

올해 여름 피피섬에서 체험스쿠버다이빙을 해보았다. 체험스쿠버다이빙은 그냥 물에 떠있으면 강사분이 알아서 조끼(BCD)에 공기도 넣고 빼고 그러면서 우리를 손에 걸고(?) 천천히 유유자적하며 돌아다니는 체험이였다. 이 체험을 순조롭게 하였기 때문에 나는 스쿠버다이빙도 그냥 껌인줄 알았다. ㅠ_ㅠ 매우 정적이고 그냥 유유자적하는 그런 쉽고 재밌고 편한 건줄 알았다. 이건 매우 오만방자한 생각이였다. 오픈워터 첫날 우리는 장비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설명을 듣고 착용해보고, 탱크에 잘 맞춰가며 착용법을 익혔다. 뭐가 주렁주렁 매달려서 솔직히 처음들을땐 ????????????????????????????? 뭐??????????????/ what???????? 그랬으나 매일 계속 착용하다보니 나중엔 익혀지게 되더라..

[텅장여행/사이판] 본격적인 연말 텅장여행(1) -출발

지난 여름 휴가를 앞두고 1년치 여행계획을 짜보았다. 남은 휴가는 열흘 (여름휴가포함)이여서 5+5로 쪼개서 여행을 두번 다녀오면 될것 같았다. 플러스 추석연휴 여행이니까 올해 해외여행을 3번을 계획하고 있었다. 여름 휴가였던 태국 피피섬에서 체험다이빙이 너무 좋아서 꼭 다이빙을 어드밴드스까지 따고싶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같이 다이빙 자격증을 딸 칭구들(룸메와 친한동생)을 섭외해놓고 다이빙 자격증 딸 나라들을 고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ㅠ_ㅠ 한달벌어 한달쓰는 나에게는 너무 비싸서 사실 이번 겨울휴가를 어디로 잡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어드밴스드까지 따는 걸 포기하고, 그냥 일본여행이나 갈까, 하던 와중에 룸메가 자기는 일본여행은 안갈꺼라면서 급 적극적이 되어서 싼곳을 알아보았고, 비행기값 ..

[추석연휴/러시아여행] 횬뭬뇽 블라디보스톡 먹방여행 (7) - Kvartira30

블라디보스톡이란 나라는 첨부터 맘에 들지 않았지만, 그렇게 긴 추석연휴를 소모해가며 여기를 오게되고 지겹도록 다닌이유는 모두 오로지 이 맛집을 오기때문이 아니였을까. 해양공원에서 모든 음식점이 사람이 많아 못가게되고 빠꾸를 먹은것도, 모두 이 음식점에 오기위한게 아니였을까. 2박3일이면 똥을 싸는 블라디보스톡에 4박5일이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여기를 한번밖에 못가봤다니 ㅠ_ㅠ 여기를 오기위해 다시한번 비행기표를 끊을것이다. 구글에 치면 해양공원쪽 위치가 나오지만 거기에서 이사한것 같다. 꽤 구석진곳에 있으므로 가려면 한참을 걸어야했다. 그렇게 걷고 걸어서 도착하니 거기엔 그 음식점을 통채로 빌려서 파티하는 사람들이 있었고,우리는 한마터면 못들어갈뻔했으나, 바로 내일이 출국일이였기 때문에 우리는 바에 앉아..

[추석연휴/러시아여행] 횬뭬뇽 블라디보스톡 먹방여행 (5) - del mar (델 마르)

ㅁ 오늘은 블라디보스톡 여행 중 제일 맛있었던 식당 두군데 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그곳은 우리의 개떡같은 첫 숙소의 유일한 장점이였던 바로 델 마르! 우리의 개떡같고 안 좋았던 솔레니베터 아파트먼트 호텔의 유일한 큰 장점은 바로 델마르가 옆에 있다는 것이다. 처음 공항에 도착하여 택시를 탔는데 숙소 근처로 오면서 아저씨가 이 델마르를 가리키며 '존내 맛나여' 라는 손짓과 말로 델마르를 가르켰다. 딱 보기에는 뭐랄까, 고급스럽진 않은 그냥 강원도에 가면 있는 집같다. 그래서 처음에 아무도 고급진 레스토랑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오오오 현지인 맛집!'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나중에 블로그를 찾아보니 푸틴의 꼬봉이 자주 찾았다던 레스토랑 이란다! 술을 늦은 밤까지 먹은 다음날 아침 우린 늦게 일어나며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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