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알게된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늘지 않는 독일어.잊혀져가는 한국어.돌이킬 수 없는 영어. 정말 공감되는 세 문장이다.나는 특히 마지막 문장, 돌이킬 수 없는 영어에 특히 공감이 갔다.안그래도 그지같았던 내 영어...그 그지같았던 영어는 독일어를 배우면서 흔적도 안남기 시작한다.독일어를 언젠가 정복(?)을 하고 영어를 공부하겠어!! 라고 다짐을 했건만..독일어는 늘지 않는다.정복도 못하고 지금 한자리를 맴돌고 있다.그러다가 생각해보았다. 지금보다 나이를 더 먹게 되면 뇌는 굳어져서 더이상 영어 배우는게 소용이 없을지도 모른다고.어차피 정체되어있는 독일어 걍 무시하고 영어를 배우자. 라고 생각했다.내가 영어를 배우고 싶은건 잘한다거나 영어를 쓰는 회사로 이직하고 싶어서가 아니다.독일만 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