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디저트로 유명한 터키카페 Efendi Bey

2021. 1. 2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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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와서 제일 즐거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터키음식을 발견한 것이다.

요즘 한국에서 백종원님이 터키음식을 사랑해서 유명해졌지만 나도 비슷한시기에 터키음식에 눈이 뜨이고 아주 즐겨먹고있다.

룸메가 부모님이 터키인인 독일인이여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것 같다.

나는 내 룸메인 엡루를 참 좋아하는데 일단 문화가 비슷하고, (역시 형제의나라) 부모님도 친절하시고 그 문화도 비슷하고 또 여기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터키인들의 편견과는 매우 매우 다르다.

엡루의 친구들 또한 독일 길거리에서 흔히 인종차별하는 터키 및 아랍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래서 터키인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불만이 나올때마다 사실 좀 안타깝다. 하지만 함부로 아 모든 터키인들이 그런것은 아니에요 라고 단순하게 말하기엔 그들이 겪은 경험 또한 쉽지 않았고 나 또한 터키 및 기타 아랍국가들에게 인종 차별 및 무례한 경험을 몇차례 당해본 적이 있으니... 그냥 안타깝고 만다.

하지만 가까운 사람들에겐 좀 편견을 깨주려고 하고 있는편.

 

무튼 터키음식 맛집을 종종 포스팅할것인데 그 중 한군데!

"Efendi Bey" 라는 카페이다.

 

내가 여기와서 새로 먹어본 터키 디져트 바클라바! "Baklava"!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졸라 단데 그게 또 그렇게 중독성이 있다.

하루에 하나에서 두개가 끝이지만 다음날 또 생각나서 한개 먹는 그런 맛이다.

솔직히 처음 먹기 시작해서 내가 먹어본바론 바클라바가 다 거기서 거기인거같은데 (안그래도 막입)

엡루가 여기가 맛있다고 해서 여기서 엡루 생일날 생크림 케익과 함께 바클라바를 샀다.

흑흑 넘 맛있자나....

부모님이 생일날 데려오신대서 부모님 나 엡루, 그리고 마르쎌네 가서 먹을 내것 또 마르쎌껏 해서

6개 샀는데 부모님 일찍 가신다고

해서 그냥 말안하고 마르쎌네가서 우리가 6개 해치웠다.

 

 

Baklava!!

 

그리고 독일엔 생크림케익이 없는데 여기에 팔았다.

맛도 딸기들어간 생크림에 요거트 살짝들어가서 한국 케익맛이 났다.

솔직히 가격도 독일이니까 이정도크기면 20유로나 25유로 하겠지 했는데 15유로!!

한국이랑 비슷하다.

바클라바는 두개에 2유로정도 하는것 같았다.

 

딸기 요거트 케이크. 케이크 빵사이에 딸기가 박혀있다. 

 

코로나로 테이크아웃만 하는 요즘에도 사람들이 항상 줄서있다.

그정도로 여기가 유명한듯 하다.

그리고 여기서 엡루랑 나랑 아침을 먹은적이 있었다.

터키식 아침은 정말..... 흑 코로나만 지나가면 터키여행 꼭 할꺼야.

솔직히 독일와서 느낀게 독일음식이 별로 맛도 없고(상대적으로)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상대적으로)

그래서 터키음식이 인기가 많다. 왜냐면 진짜 맛있으니까!!!

 

마르쎌도 그런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독일사람들은 향신료가 소금과 후추가 단줄안다고. 그래서 음식이 맛이없다고. 

 

독일와서 초반엔 터키음식 먹느라고 한국음식에 대한 향수가 거의 없었다.

그정도로 맛있다.

 

아 그런데 직원은 좀 친절하지 않았다. 그냥저냥 그랬다.

 

주소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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