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좀 미리 가져왔음 좋았을 것들 이번엔 식료품 편이다.
1편
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지고 오면 좋은 것들, 건강 편
2편
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지고 오면 좋은 것들, 부엌 편
전에 썼던 건강편과 부엌편이다.
이번엔 할말이 많을꺼같기도 한 식료품편이다.
독일에선 사실 아시아마트가 잘 되어있고 K문화의 영향으로 한국 식료품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좀 아쉬운 것들이 있다.
먼저 구지 가져오지 않아도 될 것들은 이렇다.
간장, 고추장, 참기름, 신라면, 연두, 다시마, 맛소금.. 등등 평범한 재료들이다.
대부분 아시아마트나 한인마트에서 구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부분은 그냥 독일에 있는 제품으로 먹는게 더 싼 경우도있다.
일반 참치, 스팸 등등
그리고 불고기 양념재료 이런건 다 한인마트에 팔지만 나는 그냥 간장 고추장 매실액등을 사서 내가 직접 만들어 먹는다.
그게 훨씬 맛있고 싸다.
그럼 한국에서 가져오면 좋을 것은?
개인적인 주관이니 참고해서 뺄꺼 빼고 넣을꺼 넣으면 되겠다.
1. 고추참치
참치는 마트에서 싸게 살수 있지만 고추참치는 어렵다.
다른 대도시는 팔 수도 있을꺼같으나 한번도 본적은 없다.
2. 청양고추 큐브
독일에서 젤 그리웠던건 땡초였다.
청양고추는 독일에서 구할 수가 없다.
베트남 고추나 스파게티에 넣는 고추는 구할 수 있으나 청양고추는 없다. ㅠㅠㅠ
가루나 저런 큐브를 가져오는 것을 추천한다.
가져오면 정말 요긴하게 쓸 수 있다.
3. 들기름
참기름은 각종 아시아마트나 한인마트에서 구할 수 있지만 들기름은 상대적으로 어렵고 비싸다.
공간에 여유가 있으면 조금 좋은 들기름으로 하나 추천한다.
냉장보관만 하면되서 한번 사놓으면 정말 오래도록 쓴다.
4. 건나물
독일와서 정말 제일 그리웠던 것은 나물이다.
독일놈들... 채식주의자가 그렇게 많은데 보면 채식식단은 고기좋아하는 한국보다 발달하지 못했다.
얘네는 나물채소도 없고 고사리도 없고... 각종 나물들 정말 소중하다.
가끔 사놓고 나물밥해먹으면 정말 너무 행복하다.
5. 사골국 농축액
사골국 귀하다.
한국에선 흔했는데 여기오니 먹을 수가 없다.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사골 분말은 좋아하지 않아서 이렇게 농축액을 가져오면 사골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 사골육수 어디에나 잘 어올려서 만두국이나 떡국할때 간편하게 사용하기도 넘 좋다.
6. 깻잎씨앗
사실 깻잎씨앗은 암암리에 사람들이 가지고 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씨앗반입이 불법인데 독일은 어떤지 모르겠음.
그냥 수화물에 옷 사이에 넣어서 오면 된다.
깻잎이 독일에서 정말 그립다.
또 어디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집 화분에다가도 잘 키울수 있기 때문에 추천이다.
만약 구하지 못했다면 한국인들이 남는 깻잎씨앗들을 각종 커뮤니티를 비롯한 우리끼리앱에도 나눔이나 싼 가격으로 올라올 수 있다. 만약 반입되서 걸릴게 걱정이라면 그 때 사거나 나눔받아도 된다.
7. 맛있는 떡볶이 소스 가루
독일에 와서 또 그리운거 뭐다? 떡볶이다.
와서 몇번 만들어먹었는데 계속 실패하고 맛이 있어도 뭐랄까 내가 사먹던 떡볶이 맛이 아니다.
특히 엽떡이나 그런게 너무 그립다.
엽떡은 밀키트밖에 없던거 같은데 그래도 그 아쉬움을 대신해서 다른 시판 떡볶이 소스 가루를 가져오자.
정말 너무 간편하게 매일 해먹을 수 있다.
나는 친구가 선물해줘서 낱개로 된걸 가져왔는데 부피도 안차지하고 아껴서 먹었더니 너무 좋았다.
8. 말린북어 & 숙취해소제
북어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말린 북어를 가져와서 냉동실에 보관을 해도 좋다.
혹은 상쾌환같은 숙취해소제를 가져오면 가끔 과음을 할 때 너무 좋다.
독일엔 숙취해소제가 없고 약국에서 파는것도 비싸다.
한국것이 짱이다.
이밖에도 매운 고추가루 등등 있지만 고추가루는 급한대로 일단 여기 한인마트나 아시아마트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뺐다. 요정도면 그래도 될것 같다.
이중에 마음에 드는거나 꼭 필요한걸로 싸오면 될 것 같다.
이 글은 우리끼리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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