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이35|씨네스틸50D] 열아홉번째롤

2020. 1. 3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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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계약서에 서명하고 가장먼저 한일은 필름을 맡긴일이다.

그동안 참고있다가 드디어 맡겼다.

 

그리고 어제 받았다. 생각보다 빠른 독일의 일처리에 놀랐다. 

 

네번째 롤에서 열아홉번째롤로 순서가 확 뛰었으나... 그 사이에 찍은것들은 차차 올리기로 한다.

나는 매우 게으르다.. 이러다간 아무것도 못올릴꺼 같아서 일단 가장 최근것 부터 올려보기로한다.

 

필름은 씨네스틸 50D

영화필름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색감도 괜찮았으나 스캔한것 마다 이상한 얼룩이 있다.

처음에는 독일 현상소가 이렇지 뭐 했는데 알고보니 필름 자체의 문제였다. 하하하하

인터넷 뒤져보니 영화필름을 사진필름으로 현상하면서 이런게 생긴다고 하는데 뭐,

그냥 효과려니 하고 넘기기로 했다.

 

 

Cinestill50D

 

 

 


 

 

 

Rollei35|Cinestill 50D

 

마인츠에서 처음 한달 머물렀던 집.

발코니가 있어서 좋았다.

집도 넓고!!

 

 

Rollei35|Cinestill 50D

 

 

비스바덴에서 벼룩시장같은게 열린다고해서 마인츠에서 비스바덴으로 나들이 갔던날.

 

 

Rollei35|Cinestill 50D

 

 

 

Rollei35|Cinestill 50D

 

아마도 비스바덴가는 역?

 

 

Rollei35|Cinestill 50D

 

Rollei35|Cinestill 50D

 

 

비스바덴에서 낮맥주를 마시려고 들어간 카페이다. 처음엔 날씨가 좋아서 바깥자리에 앉았는데,

갑자기 어디서 종업원이 오더니 여기 예약된 자리라고 안으로 들어가라고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백퍼 인종차별이 였던거같다. 왜냐하면 외부자리에 우리가 앉을때 분명 빈자리가 많았고

그 자리에 다른 사람들도 앉았는데 우리한테만 예약석이라고 했던점.

평소 예약자리에 볼수있는 예약석이라는 표시가 없었기때문이다.

하지만 이땐 그걸 몰랐고 (온지 일주일쯤되었으니) 말도 잘못해서 물어보지도 못했다.

근데 더 짜증난건 주인도 백인이 아니였음 ㅡㅡ 

웬지 기분나쁜 찜찜함을 안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다행히 저 가수가 노래를 잘불러서 뭐 좋게생각하기로 했다.

 

 

Rollei35|Cinestill 50D

 

비스바덴의 코메르쯔방크.

누가 설계했을까

 

 

 

Rollei35|Cinestill 50D

 

마인츠에서 머물렀던 집 근처 트램정류장

 

 

Rollei35|Cinestill 50D

 

마인강. 날씨좋아서 술들고 나갔었음

 

 

Rollei35|Cinestill 50D

 

그렇게 지내고 이사와서 어느덧 여름이되어 마인츠 와인축제를 갔었다.

좋았는데

올해도 가고싶다.

올해는 많이 마시고싶다. 맘껏, 양껏, 이제 돈도버니까

 

 

 

 

Rollei35|Cinestill 50D

 

그리고 이제 겨울 얼마전 함부르크 여행!

외준생이여서 3만보걸었던 여행!

함부르크 구시청사.

 

 


 

필름이 비싸고 색감이 특이해서 그런지.

이번 사진은 마음에 드는게 많았다.

필카의 장점은 보정할 필요가 없고,

얼룩이 지면 진대로의 매력이 있고 초점이 나가면 나간대로의 매력이 있다는점.

아주 보정 귀찮아하고 사진 잘 못찍는 나에겐 이렇게 찍으나 저렇게 찍으나 맘에 드는 사진이 많이 나오는 필카가 좋다.

그래도 지금보다 조금은 더 잘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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