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느끼는것/롤라이 삼십오

[Rollei 35 | 시네스틸 800T] 필름카메라로 보는 독일여행

너구ri 2024. 11. 2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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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방금 헬스장을 갔다왔더니 너무 피곤하다...

그래서 오랜만에 추억도 돌이켜볼겸 내가 애정하는 롤라이 35 필름카메라로 찍은 혀행 사진들을 올려보기로한다.

사실 이번주에 리코 gr3x를 산게 오는데 그거와 비교도 할겸, 겸사겸사 올려야겠다.

후후 리코 gr3x 기다려!!

 

이번 사진은 2022년에 인화한 사진이고 시네스틸 800T라는 필름을 썼다.

영화용으로 나온 필름을 필카용으로 쓴거라는데 아주 느낌이 진득하고 그렇다.

낮보다는 밤이 어올린다는데 난 너무 어두워서 그런가 좀 망했음.

옛날에도 이렇게 비쌌나.. 만원대에 샀던거같은데 요즘은 엄청 비싸다.

 


 

브레멘

내가 애정하는 브레멘...

그리고 특히 이쁘고 관광객많은 그런 전형적인 유럽 관광지 골목  Schnoor Gasse (슈노어 가쎄).

가쎄가 골목이라는 뜻이이다.

그래도 이뻐서 갈때마다 가는듯.

예쁜 소품, 예술작품이 있는 작은 갤러리, 카페 등 많다.

Rollei 35, Cinestill 800T, 2022

 

 

카페였나 가게였나, 주인분이 돌아가셨는데 거기에 추모하는 글귀와 꽃들이 있었다.

Rollei 35, Cinestill 800T, 2022

 

지금은 흔해빠졌지만 그땐 낯설고 예쁘다고 생각했던 브레멘거리

이렇게 보니 좀 예쁜것 같기도.

(내마음속 롤라이필터)

Rollei 35, Cinestill 800T, 2022

 

 

2. 베를린

아 난 정말 벨린을 사랑한다.

하지만 절대 살고싶진 않아

어느 역인지 모르지만 이뻐서 찍어봄.

이런 분위기로 나오니 또 괜찮은것 같다

Rollei 35, Cinestill 800T, 2022

 

 

내가 항상 벨린갈때마다 들리는 Holzmarkt

진짜 너무 좋아.

이 밑의 사진은 좀 분위기 있지만 확대해보면 노이즈가 장난아님.

Rollei 35, Cinestill 800T, 2022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잘나오긴 잘나왔음.

어두워서 셔터스피드를 엄청 낮게 줬는데도 흔들림이 거의 없는거보면.. 후레쉬도 없었는데.

이것이 800T의 매력인건가.

크게보니까 되게 노이즈가 많았는데 블로그에 작게 올리니 봐줄만하다.

Rollei 35, Cinestill 800T, 2022

 

 

애정하는 제임스시몬스 갤러리.

이렇게 보니 색다르다.

Rollei 35, Cinestill 800T, 2022

 

 

 

총평은 확실히 잘나온다.

그리고 밖보단 실내, 낮보단 밤에 찍는게 매력적인 필름이다.

불빛을 약간 붉고 노랗게 강조하고 색감이 매우 진득하다.

아.. 예전에 쌀때 쟁여놓을껄,

하긴 그때도 그 가격으로도 비싸다고 생각해서 쟁여놓지 못했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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