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남편 돈으로 산 크리스마스 선물 장미레고 후기를 쩌볼까 한다.마르쎌은 선물센스가 좀 없는 편인데 항상 뭘 선물할지 괴로워 하는데 그 모습이 좀 귀엽다.보통 내가 갖고 싶어하는걸 넌지시 말하는데 잘까먹는 마르쎌은 당시에 듣고 명심해두지만 금방 까먹고 다시 괴로워한다.그래서 이번에도 내가 또 말해줬다.그랬더니 아차 하는 표정을 지었다. 쫘식.그래서 한 몇번을 말해주고서야 받은 선물.근데 뭐 성격이 원래 그렇다보니 별로 서운하지도 않다.어쨌든 내 맘에 드는 선물이니까 넘 좋았다.첨에 친구집에서 레고 꽃을 보았을땐 그냥 그랬는데 이 레고 장미를 보니까 급 너무 가지고 싶었다.평소 꽃을 꽃는걸 좋아하는데 한국에선 더 비쌌지만 독일에서도 점점 꽃가격이 올라서 조금 우울했었는데 이 레고 장미라면 심미적으로도 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