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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무소 2

[독일생활] 이직을 하다.

2019년 4월에 독일에 와서 2020년 2월부터 지금 있는 회사에서 일을 하였다. 어학도 한 6개월 한 나를 왜 뽑아 줬는지 조금 궁금했지만, 처음에는 고마워하면서 열심히 다녔던 것 같다. 솔직히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나 혼자 그리고 소장이랑 이렇게 둘이서 한다. 두 명이 할 건 못되지만 어쨌든 1인분의 역할을 이 회사에서 하고 있구나 하고 잘 다녔다. 하지만 너무 적은 휴가 일수와 급여를 굉장히 적게 올려줌 등으로 이직 결심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급여가 너무 적게 올라서 동기부여가 사라졌다. 올해 10월 즈음 나는.소장에게 정식으로 내 급여를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 소장은 나를 20년차 경력의 직원과 비교하면서 너는 이렇게 일을 하지 못한다고 했다. 아니 나도 여기서 20년차 있었으면 할 수 ..

[독일생활] 외노자 2주차 후기

어느덧 건축사무소에서 일한지 2주차가 지났다. 정말 2주가 순식간에 지나가서 글을 남길만한 여유가 되지 못하였다. 이제서야 한숨잠깐 돌리고 기록을 해보려고 한다. 먼저 우리사무실은 소장들까지 합해서 약 20명정도다. 이중에 두세명정도가 Teilzeit로 일하고 있는것 같다. 처음 한주동안은 집으로 가란소리를 안해서 혼자 야근을 했다. 야근을 해도 건축의 경우 독일도 마찬가지로 야근수당을 잘 주지 않는다.^^ 물론 주는 회사도 있지만 우리회사는 처음에 면접볼때 야근하면 다음날 일찍 퇴근할수 있다고 했는데 옆에 소장이 "얘는 배워야하니까 그런건 초반엔 없다" 라고 한게 맘에 걸려서... 야근 졸라했다. 야근해서 소장이랑 같이 퇴근한게 8시^^ 그래도 안돼는 독일어를 써서그런지 한국에서 10시 11시까지 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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