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회식을 잘 안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직원회식도 지원해준다는 것이다.^^^^^ 


얼마 전, 단골 빵집 주인분이 내가 충무로에서 일한다는 것을 알고는 충무로에 쭈꾸미를 굽는 집이 있는데 매우 맛있다며 꼭 가보라며, 추천을 해주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며칠 후 독일어 학원 같은반 옆자리 앉는 herr 킴이 충무로에 쭈꾸미불고기 집이 있다면서 매우 맛나다면서 가보라고 하는것이였다.


연관성 없는 두사람한테 같은 집을 추천받은 것은 매우 드문일이여서 이번 회식자리에 그 쭈꾸미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워낙 궁금했던 곳이라 평일 점심에도 가보았는데 볶음밥은 그닥이였다.




위치는 회사와 비교적 가까워 칼퇴를 했지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 입구1




▼ 입구2





▼ 내가 받은 번호대기표.






번호 대기표가 23번이라 절망을 하고 고민을 하고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막 다른 곳도 가보고 삼겹살집으로 바꿔야하나 하는 찰나,


한번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니 의외로 쑥쑥 빠져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내 앞에 세팀인가 남았다고했다.


한 15분 걸린거같다.


번호표가 참 인상적이여서 찍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번호는 마이크로 밖에다가 방송을 해준다.


생생정보통?? 무튼 맛집 프로그램에 나오고 인기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가게를 들어가보니 미슐랭인증도 받았다.


무려 2017년 2018년 두번이나!!







▼ 번호대기표를 받았던 카운터에 걸려있는 미슐랭인증판?






▼ 소주잔이 휴지로 감싸져나온다. 뭔가 위생적일꺼 같은 신뢰(?)를 준다.









▼ 밑반찬은 아쉽게도 별로 없다. 쭈꾸미만 먹으란 이야기인거 같다.









우리는 쭈꾸미불고기 모듬세트를 시켰다. 쭈꾸미와 관자살이 같이 나오는 세트이다.


처음에 쭈꾸미 불고기라고 해서 쭈꾸미랑 고기랑 같이 나오는 줄 알았다.


경기도 오산이였다.


쭈꾸미를 불에다가 구워먹어서 쭈꾸미 불고기인거 같았다.


조금 아쉬웠지만 맛있었으므로 괜찮아졌다.







▼ 드디어 나온 쭈꾸미와 키조개!





▼ 쭈꾸미와 키조개







▼ 불판에 구워서 빠르게 먹는다.








쭈꾸미와 키조개 양념은 마치 먹으면 입과 혀에서 불날꺼같은 쌔빨간색이지만 먹어보면 그렇게 맵지않다.


딱 적당하다.


그래서 더 맘에들었다.


부담없이 매운걸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매움정도이다.







▼ 양념이 있어서 그런가 금방탄다. 








밤 열한시에 포스팅하고 있어서 그런지 사진보니까 침이나온다.


배가 고프다..


나 다이어트중인데.......



또 먹으러 가고싶다...








▼ 잘 익은 그러나 조금 탄 쭈꾸미








▼ 아주머니가 보더니 너무 익혔다는 관자. 하지만 핵꿀맛!








같이 먹은 직장선배는 관자가 더 맛나다고했지만 나는 쭈꾸미가 더 맛있었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아주 최고였다.



금방타는게 문제였지만 나는 아량곳하지 않았다.


탄맛을 무시하고 먹어도 될만큼 핵꿀맛이였다.



미슐랭은 서양의 것이라고 우리의 입맛에 안맞을꺼니까 미슐랭을 달던 말던 별 신경안썼는데 이 가게는 정말 미슐랭이였다.


밤에 포스팅하고있는데 괜히 했다.


배가고파졌다... 망했다.


빨리 자야겠다.




▼식당 위치!






마지막으로 제 점수는요....?


★★★★☆


별 하나를 뺀건 다른게 아니라 뭔가 천상의 맛. 먹어보지 못한 맛, 일주일 후 부터 자꾸만 생각나는 맛은 아니여서 하나뺐다. 항상 별 하나의 여지를 남겨두고 맛집을 찾아나선다.


이 집의 제일 좋았던 점은 일단 대기가 그렇게 길지 않았고,


음식이 핵꿀맛이였고,


쭈꾸미가 정말 맛있었으며 관자살의 새로운 맛을 알았고


그다지 맵지 않은 하지만 적당한 그런맛이였으며


가격 또한 부담없는 가격이였다.



나중에 칭구들이랑 와서 쏘맥이랑 같이 먹고싶다.




아 배고파....





앞에서 블라디보스톡의 맛집은 거진 다 소개를 하였던 것 같다.


블라디보스톡에만 열흘간 있었다면 이번여행은 지루했겠지만 중간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하바롭스크에 다녀오면서 지루함을 덜어줬던 것 같다.


하바롭스크의 여행이 블라디보스톡보다는 더 좋았던 것 같다.


하바롭스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이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하바롭스크 맛집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하바롭스크엔 2틀있었는데 2틀간 많은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솔직히 저저번주에 다녀온 사이판을 생각하면 정말 러시아는 맛있는것도 많고 싸고 너무 좋다.

(사이판 음식 극극혐)


사이판에 간다면 사이판을 제외한 전세계가 얼마나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지 느끼게 될것이고 동시에 사이판 사람들에 대해 일종의 연민을 느끼게 될것이다. 이런음식만 먹고 산다면 인생이 1000000배 재미없어질 테니까.


그래도 여행을 적지 않게 다녔다고 자부하는데 이렇게 먹을게 없는 나라는 사이판이 처음^^



사이판에 대한 느낌은 고만 이야기하고 다시 맛있었던 음식이야기로 돌아와보자.



하바롭스크에 도착해서 힘들었던 아침을 이겨내고, 잠시 호텔에서 쉰뒤에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Gosti라는 음식점으로 향했다. 

(왜 힘들었는지는 [ 2017/10/27 - [빨빨거리고 돌아다니기/2017 블라디보스톡] - [추석연휴/러시아여행] 횬뭬뇽 블라디보스톡 여행(2) - 숙소리뷰!! ] 편에서 2번을 참고할것)



이 맛집 또한 트립어드바이져에서 찾았다 (트립어드바이져 짱!!!!!!!!!!!)



버스를 타기가 애매하여 한 20분을 걸어갔다.


영하 5도인가 10도였는데 정말 진심 많이 안추웠다.


요즘 우리나라 날씨가 영하 5도 10도 가는데 진심 우리나라가 더춥다. 이유는 바람때문인것 같다.



우리나라가 러시아보다 더 안춥다니 믿기 어렵겠지만 정말 하바롭스크는 온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불지않아서 많이 춥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나라 지금이 더춥다 ㅠㅠㅠ



구스티 식당의 외관은 호텔옆에 붙어있어서 허름하고 내부도 그냥 애매한 카페와 식당의 중간갔지만 음식은 전혀 애매하지 않았다!!


진짜 왕맛났다.



러시아는 음식이 사랑인것같다.

러시아 여행은 볼거리도 있겠지만 음식만 보러 다녀도 좋을꺼같다.(특히 볼거리하나없는 블라디보스톡은 더더욱)





(▼ 첫번째로 시킨 음식은 만두였다.)


러시아에선 만두도 유명하다고 하길래 시켜봤는데 맛있었다.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한 느낌이였는데 여기에 오렌지랑 같이 먹으니까 또 식감과 맛이 약간 새로웠다. 넘 맛있었다.





(▼ 연어스테이크)


너무 맛있었던 연어스테이크.

나는 한번도 연어 구이라던지, 연어스테이크를 한국에서 먹은적이 없었다. 

워낙 생을 좋아하고, 연어를 찾아서 먹는편이 아니였는데 여기 식당의 연어스테이크는 정말정말 맛있었다.

이런음식이 다 만원대이다.

한국에선 찾아보기 힘든 가격대와 예쁜 플레이팅. 그리고 맛도 너무 좋다.

너무 황홀했다. 그때를 기억하면 지금도 황홀하다.








(▼ 도전한 음식. 초록색 햄버거)


러시아에선 실패한 음식이 없었다. 

그래서 여행때는 음식 도전함에 있어서 두려움과 떨림보단 설레임과 기대감을 갖게해줬다.

이번 도전 음식은 초록색 햄버거. 보통 햄버거완 다를 줄 알았으나 뭐 색만 초록색이고 수제버거랑 비슷하다.

하지만 햄버거 빵이 좀더 바삭한 느낌이 있었던것 같다. 역시나 맛도 너무 좋았다.

사진을 보니 또 가서 먹고싶다.







(▼ 세 요리가 동시에 나와서 같이 찍었다.)





우리가 갔을땐 외국인들만 많다가 어느 여행사에서 단체로 한국인 무리가 왔었다.


하지만 평점이나 후기를 보니 한국인이 그다지 오지 않는 레스토랑 인듯 했다.


무튼 식탁보를 보면 눈치챘겠지만 인테리어나 뭐 내부소품 등이 그렇게 고급스럽지도 않고,

분위기도 카페와 옛날 레스토랑의 애매한 느낌의 그 어딘가이다.


하지만!!



음식은 정말 끝내줬다.


러시아엔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많다.


너무 행복했다.




(▼구스티 위치!! 호텔 오로라 밑에 있는 식당이다. 카페 구스티라고 나온다)










블라디보스톡이란 나라는 첨부터 맘에 들지 않았지만, 그렇게 긴 추석연휴를 소모해가며 여기를 오게되고 지겹도록 다닌이유는 모두 오로지 이 맛집을 오기때문이 아니였을까.


해양공원에서 모든 음식점이 사람이 많아 못가게되고 빠꾸를 먹은것도, 모두 이 음식점에 오기위한게 아니였을까.


2박3일이면 똥을 싸는 블라디보스톡에 4박5일이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여기를 한번밖에 못가봤다니 ㅠ_ㅠ


여기를 오기위해 다시한번 비행기표를 끊을것이다.



구글에 치면 해양공원쪽 위치가 나오지만 거기에서 이사한것 같다.


꽤 구석진곳에 있으므로 가려면 한참을 걸어야했다.




그렇게 걷고 걸어서 도착하니 거기엔 그 음식점을 통채로 빌려서 파티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우리는 한마터면 못들어갈뻔했으나, 바로 내일이 출국일이였기 때문에 우리는 바에 앉아서 먹었다.


하지만 바에 앉아서 먹는게 더 좋았다.


훈남요리사들과 음식이 조리되는 과정을 볼수 있었다.




(▼ 입구. 문위에 실외기가 있어서 여기 입구인지 뒷문인지 헷갈렸지만 입구였다!)







(▼ 정말 뒷문같이 생긴 입구. 들어가면 훈남 주인이 옷을 벗겨서 옷걸이에 걸어준다.)






(▼ 문옆에 작게 있는 가게이름. 찾기가 매우 어려웠음. ㅠ_ㅠ)





파티가 마무리중이여서 바를 제외한 가게내부는 볼수 없었다.




(▼바가 위치한 곳. 부엌인듯)





(▼조명이 귀여웠다.)





(▼에피타이저로 먹은 러시아 전통빵에 마늘을 비비고 라드와 집에서 만든 겨자를 같이 곁들여 먹는음식!)





(▼같이 시킨 에피타이저는 적양파와 함께 먹는 청어절임)





(▼그리하여 나온 에피타이져. 흑 라드 넘 맛있옹 빵에 라드를 얹여 겨자랑 같이 먹으면 넘넘 맛난다.)







(▼메인메뉴. 스테이크도 있었지만 우리는 못먹어본 요리를 먹었고 그 결과 그냥 쏘쏘. 

새우에 은행은 얹은건데 에피타이져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맛은 있었지만 기대에는 못미쳤다.)



(▼디저트가 예술이였다. ㅠㅠㅠㅠㅠㅠ 아이스크림과 초코마를렌? 무튼 저 빵안엔 꾸덕한 초코가!!)



(▼이렇게 뜯어보니 초코가 꾸덕꾸덕하게 나온다. 블루베리와 아이스크림과 초코의 맛난 조화)






(▼직접 만들었다던 트러플 초콜릿. 나는 트러플 버섯이 들어간줄 알았는데 모양이 트러플모양이라 그렇다고...)





(▼음료로 시킨 술 두잔! 뇽이가 시킨건 오렌지맛 나는 독한술이고, 내가 시킨건 홈메이드 보드카!)






(▼이걸 시키겠다고 하니 주인이 놀라며 쳐다봤다. 러시아인이 인정한 내 주력. 뿌듯했다. 깔끔해서 한잔 더먹었다.)





(▼뇽이 취향저격한 주인으로 보이는 요리사! 잘생겼고 친절했당)





(▼내취향이였던 요리사. 귀엽고 잘생겼당><)








이런 맛있는 요리를 먹는데 가격은 요리당 2만원을 넘지 않았고, 술 또한 저렴했으며!!!

친절한 요리사님과 주인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있었다.


넘 좋다. 또 올것이다!!



블라디보스톡을 간다면, 주마 이런데 다 필요없다. 여기가 짱이다.





젤 중요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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