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뒤 울면서 짐싸면서 한국갈꺼같았던게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구직에 성공했다. 사실 완전한 성공은 아직 이르다. 여기는 6개월의 수습기간이 있고 나는 그 수습기간을 거쳐야 진정한 직원이 된다. 산넘어 산이고 퀘스트깨니 더 어려운 퀘스트가 나오는것같다. 비자퀘스트... 독일어 퀘스트.... 프로그램퀘스트... 회사적응 퀘스트.....휴.... 먼저 나는 건축협회사이트를 둘러보면서 2개월내의 구직공고를 낸 회사에 지원했고 두번째는 구글맵을 펴놓고 쫙 한바퀴 돌면서 모든 독일 사무소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보고 거기에 따로 구직공고가 있으면 지원했다. 그렇게 20군대를 지원하고 인터뷰 달랑 두개를 얻었다. 그리고 인터뷰 두군데에 탈락. 둘다 좋은느낌이였는데!!!! 그리고나서 이제 나는 절망하며 전화를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