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전통 중 하나로 친구집에 가져가서 구울 쿠키 반죽을 만들었다.
원랜 마차쿠키를 구우려고 했는데 집에 쑥가루가 있어서 마차가루를 사는 대신 쑥가루로 대신했다.
독일 친구들이 야 그거 한국에서 일부로 가져온건데 이 쿠키를 위해 쓴거야?
하는데.. 사실 잘 안써서 썼단 말을 할 수 없어서 에이 아니야~ 하고 말았다.
괜히 감동받은 눈치던데 난 찔렸음.
쿠키굽기 후기는 담편에 쓰고 사실 이번 쿠키가 넘 맘에 들어서 까먹을까봐 레시피를 적어놓는다.
20개에서 24개 정도 분량 (나는 한 24개 정도 나왔던거 같음, 우리집 큰 볼에 딱 맞는 양)
독일에서 파는 보통 밀가루 540g
무염버터 330g
베이킹에 쓰는 초콜릿, Rarpel Schokolade, Edelzartbitter 200g
(그런데 초콜릿은 100g 더 넣어도 맛있었들 듯)
쑥가루 45g
베이킹파우더 쪼마난 종이봉지 하나 다. 15g
소금 6g
(근데 넘 짭짤해서 초콜릿을 300g 안넣을꺼라면 소금 3g만 해도 괜찮았을 뻔)
캐슈넛 150g
헤이즐넛, 개암나무 열매 150g
우유 150ml
설탕 165g
과정
1.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쑥가루, 소금, 설탕을 다 넣고 잘 섞어준다.
2. 차가운 버터를 잘 잘라서 넣고 대충 섞어준다. 나는 첨에 넘 대충했는데 조금 섞이는게 좋을 꺼 같다.
3. 조금 섞였다면 우유, 초콜릿, 캐슈넛, 헤이즐럿 등 건더기들 다 넣고 이제 치대준다.
나는 이때 2번과정을 넘 대충해서 조금 힘들었다. 버터랑 조금 섞인 상태에서 3번을 진행해주자.
4. 한덩이씩 둥글게 모양잡고 눌러서 납작한 원형을 만들어 굽는다.
5. 나는 4D 오븐으로 165도 18분 했는데 보통 오븐이면 165도 30분해야할듯.
20분부터 오븐 문열고 젓가락으로 한번 눌러준다. 살짝 눌렀을때 눌리지 않고 캐슈넛이나 헤이즐럿이 약간 구워진 색이 나오면 다 구워진거임.
6. 잘 식히자.
쿠키 맛 총평.
맛있었다. 그리고 친구들도 내 앞인지는 모르겠지만 맛나다고 해줬음
근데 짭짤했다.
생각해보니 초콜릿 한봉지를 더 넣었으면 단짠단짠의 조화가 이뤄졌을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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