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엡루랑 월요일에 만남을 가졌다.
엡루의 전 직장 근처에 아시아 레스토랑이 있는데 정통은 아니구 진짜 퓨전이다.
오다가다 문만 봤는데 꽤 고급스러워보였는데 엡루가 거기 맛있다고 거기에서 만나기로 했다.
생긴건 고급 바같이 생겼는데 가격대도 엄청 비싸지 않았고 음식들이 조금 특이했다.
직장 동료 알렉스도 나한테 스시 맛있는 (여기서 스시는 생선초밥이 아닌 켈리포니아롤) 레스토랑이라며 추천해준 곳이였다. 한번 가봐야하지 했는데 이렇게 가보게 됬다.
가기전 메뉴판을 훑어봤는데 한 중 일 짬뽕느낌 ㅋㅋ거기에 서양식 살짝 ㅋㅋㅋ
레스토랑 분위기도 그렇다.
뭔가 일식느낌에 서양 바 살짝 얹은 인테리어.
약간 이자카야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왼쪽 사진처럼 일본식 벚꽃 인조나무에 서양식 바텐더 느낌 얹으면 인테리어까지 종잡을 수 없는 퓨전이 된다.
이 레스토랑의 음식처럼.
우린 바테이블에 앉았는데 생각보다 의자가 편했다.
내가 시킨건 뎀푸라 치킨스테이크에 김치 소스~
엡루는 여기 레스토랑 자체 수제 햄버거와 감자튀김에 트러플 마요네즈
시킨 음식이 나왔다.
내가 시킨 뎀푸라 치킨까스~
밥이랑 같이 줬다.
맛은 맛있었다!! 놀랍게도.
메뉴판에 맵다고써져있지만 정말 1도 맵지 않았고 소스에서 은은하게 김치맛이 나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웃겼던게 밥알은 일본쌀도 한국쌀도 아닌 태국쌀이나 인도쌀을 썼는지 뭉치지 않고 흐트러졌다.
정말 아시아 대통합 퓨전~
엡루랑 수다떨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라서 여기서 칵테일도 마셨다.
엡루는 릴리 화이트 피치를 마시고 나는 마티니 어쩌고를 마셨다.
칵테일도 맛있었다.
여긴 퓨전이 전문인거같다.
뭔가 어딘가 한국 이자카야 느낌에 서양바 얹은 이상한 퓨전 인테리어였지만 바테이블의자가 무지 편안했던 것 처럼 음식도 어딘가 이상해보이는 이름과 조합이였지만 맛있었다.
담번엔 한국인친구들과 와봐야겠다.
추천 추천 왕추천.
heimW
영업시간
월-목 17:00 - 00:00
금-토 17:00 - 02:00
일요일 휴무
주말에만 예약하면 될듯 하다.
▼ ▼ ▼ 위치는 여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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