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기/아시아

태국여행, 끄라비 아오낭, 골든 비치 리조트 후기

너구ri 2025. 3. 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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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다음으로 끄라비 아오낭을 갔다.

푸켓을 갈까 끄라비를 갈까 하다가 푸켓은 너무 관광지라고 해서 끄라비로 정했는데,

결론적으론 후회했음..ㅋ

 

숙소도 사실 너무 별로였다.

사실 첨부터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일단 내가 우리가 신혼여행중이라 침대가 붙어있길 원한다고 썼는데 거기에 유일하게 답이 없다가 한 한달 지나서 알겠다는 식으로만 답이 왔다.

그래서 와 진짜 뭐지? 하는 식으로 생각했었는데 그리고 나선 갑자기 피싱메시지가 부킹닷컴으로 왔다.

두번째 메시지에 체크인 무슨 중요한 정보가 있다고 해서 클릭해봤더니 뭘 기재해야한다면서 해서 다 기재하다가 마지막에 카드 번호 이런거 입력란이 있길래 멈추고 호텔에 문의하니까 피싱이라고 부킹닷컴에 연락하란다.

아니 호텔 이름으로 피싱메시지가 온건데 부킹닷컴이 뭘 어쩌냐 했지만 부킹닷컴에 문의하니 호텔 문제라고 ^^

 

그러고 있다가 또다른 피싱 메시지가 와서 걍 무시했다.

이렇게 안좋은 일이 있는데 정작 호텔직원 만났을땐 이런거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

그냥 골든비치 리조트 홈페이지를 들어가야 피싱조심하라고 써있을 뿐 ^^

 

게다가 우리가 전에 있었던 피피 코코 리조트가 너무 좋았어서 그런지 진짜 너무 비교되었다.

물론 골든비치 리조트가 가격은 저렴했지만 그래도 4성이라고 부킹닷컴에 써져있었는데 3성으로 봐야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방은 크고 깔끔했지만 일단 조금 노후되어있었다.

이번 호텔은 방 사진이 없다.

가성비도 좋고 위치도 나쁘지 않았다.

제일 좋았던 것은 호텔 수영장이다.

 

물 깊이도 깊고 깨끗하고 사람도 별로 없었다.

크기가 엄청 크진 않았지만 반면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위치가 좋았는데 바로 앞에 바다가 있었다.

 

 

나중에 아오낭 여행 후기에서 더 적겠지만 바다가 그리 깨끗하진 않아서 관상용으로만 이용했다.

해수욕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좀 안타까웠음.

 

조식도 별로였고 특히 가장 별로였던건 직원들이 그리 친절하지 않았다.

뭐 엄청나게 친절할 필요는 없지만 특히 수영장에서 일하는 직원은 어찌나 일하기 싫어하는 얼굴과 행동을 하던지

이런 행동은 좀 삼가해야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었음.

 

 

수영장 전망의 발코니가 있지만 발코니에 문은 없어서 수영장으로 바로 나갈 수 없다는것도 큰 아쉬움이였다.

구지 수영장을 가려면 뒤로 나가서 크게 돌아가야하는데 왜 이렇게 만들어놨나 싶었음.

라일레이에서 코피피까지 매우 만족스러운 호텔에만 있다가 여기오니 그 두 장소가 어찌나 그리워지던지...

다음번엔 끄라비여행보단 푸켓으로 갈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광객이 많아도 어차피 아오낭에도 많으니 바다가 더 이쁜 푸켓이 더 나을꺼같았다.

 

무튼 골든비치리조트는 추천하지도 않을 것이고 다시 올일도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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