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기/아시아

태국여행, 끄라비 라일레이 여행, 리코 GR3x

너구ri 2025. 3. 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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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여행 일정을 정할때 한국에 태국 여행 커뮤니티를 참고했었다.

거기에 라일레이는 1박 안해도 된다면서 반나절이면 구경을 다 한다고 해서 사실 아 그럼 우리는 2박을 해야겠다 라고 마음을 먹었던 곳이다.

경치가 이쁘기도 하고 마르쎌도 웬지 좋아할 꺼 같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태국여행동안 투어같은걸 하나도 신청하지 않았다.

사실 귀찮기도 하고 여행까지 가서 시간에 쫒기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짜 한국인들 투어 엄청 신청하는 것 같았다.

여행도 열심히 다니시는 분들 진짜 대단하다.

나는 웬지 너무 힘들어서 걍 되는대로 다녔음.

 

그래서, 2박동안 라일레이에서 뭐했냐,

사실 2박도 부족했음.

 

 

먼저 라일레이에 오면 처음으로 마주하는 풍경이다.

선착장이 동라일레이에 있는데 여기서 해뜨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이렇게 좁은 길 끝에 나오는 바다 장면을 참 좋아한다.

 

더운 날씨와 아기자기한 골목이 우린 반겨줬다.

이렇게 쭉 걷다보면 서 라일레이가 나온다.

 

풍광이 엄청나다.

너무 예뻤음

 

정말 입이 벌어질만큼 너무 예뻤던 바다. 

저 롱테일보트가 생긴건 이쁜데 타면 별로다. 매연 냄새도 심하고 좀 무서움.

 

맛있어서 두번이나 갔던 라일레이 로컬푸드 식당.

후기는 담 포스팅에서!

 

이렇게 돌아다니고 마사지 받다보면 의외로 시간이 훌쩍지나간다.

그럼 서라일레이에 있는 칵테일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해가 지는 것을 감상 할 수 있다.

 

우리가 갔던 칵테일바.

창 앞에 연인들이 있었는데 뭔가 분위기가 그럴듯 해서 찍었더니 스냅사진처럼 나왔다.

역시 리코!!!!

이렇게 보고 있으면 해가 서서히 져간다.

사진으로 봐도 그때가 또 생각나는 정말 예뻣던 석양.

그렇게 해가 지는걸 다보고 우리는 다시 거리로 향했다.

 

 

밤거리도 매력적이다.

그러다가 들른 바에서 포켓볼 치고 놀았다.

낡았지만 사람도 없고 또 주인이 나가라고 강요하지도 않고 편안하고 좋았다.

그리고 여기 저기 상점을 돌아다니다가 정말 예쁜 목걸이를 발견!

이사진만 아이폰

 

생긴게 범상치 않아서 850바트를 주고 샀다. (25유로 정도?)

가운데를 상어 이빨을 넣어 만든건데 디테일 하며 너무 예뻤음.

사실 고민하던게 몇개 더 있었는데 그 이후로 다른 지역을 돌아다닐때 거기만큼 예쁜 목걸이는 보지 못해서 하나 더 살껄 하고 후회했다.

 

태국여행 커뮤니티에서 라일레이에 좀 독특한것들을 많이 판다고 들었는데 그런 듯하다.

지금도 아쉽다 하나 더 살껄 ㅠㅠ

상어이빨을 지니고 있으면 행운과 돈을 준다고 한다.

근데 웃겼던게 저 목걸이를 하고 있으면 자꾸 이빨이 돌아가서 내 목을 찔렀는데 상어 이빨이라그런지 의외로 날카로와서 아팠다. ㅎㅎㅎㅎ

 

걍 한량처럼 놀고 먹고 마시고 마사지받고 그리고 바다 구경하고 숙소에서 수영하는데도 2박이 넘 아쉬웠다.

다음번엔 3박이나 4박은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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