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일상

오블완 3주 챌린지를 마치고 쓰는 후기, 글쓰기 습관

너구ri 2024. 11. 30.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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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이 끝난지 2일정도가 흘렀다.

어릴때 나는 일주일 일기쓰는 것도 못하던 애였다.

특히 무언가를 꾸준히 작성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도 못했고... 그런데 이상하게 이번 티스토리 챌린지는 21주를 다 참여했다.

 

내가 너무 신기하다.

어떻게 21일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블로그를 썼지?

물론 위기도 있었다.

친구랑 늦게까지 놀고 돌아올때 였다. 회사에서는 못쓰기 때문에 퇴근후 와서 썼는데 가면 시간이 너무 늦어서 자고싶을께 뻔했다. 그 날은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핸드폰으로 썼다.

 

21일의 짧으면 짧기도 길면 길기도 한 글쓰기는 나에게 그래도 이 챌린지가 끝난 지금까지도 매일쓰도록 하는 어떤 습관을 형성해줬던 것 같다.

사실 이 블로그는 내가 독일 오기 몇년 전 2017년도 쯤에 개설하고 몇개 쓰다가 관둔 그런 방치 블로그였다.

구글 애드센스를 어찌저찌 합격은 했지만 너무 방치해서 아직 100달러도 못받아봤다.

하루에 조회수가 10이 안넘는 날들도 많았는데...

이제는 그래도 3배 많이 들어온다. 

 

여행기 같은 경우는 내가 언젠가 보려고 쓰는 경우도 많지만 이 블로그는 사실 정보공유용이기도 하다.

내 후기를 통해서 맛집이나 물건 등을 공유하려고 쓰는 거여서 쓰고나면 나는 잘 보지 않는 것같다.

하지만 오랜만에 들어간 여행글을 다시보니 재밌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사족이 들어간 글도 많이 써보려고 한다.

내가 나중에 볼 수 있는 일상 글같은것도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에드센스도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비록 매일매일 쓴게 11월인데 갑자기 많이 늘었다.

그래봐야 쫌쫌따리이지만 이렇게 느는게 어디야 하는 생각도 든다.

 

 

또 어쩌다가 운이 좋게 서포터즈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이게 다 매일쓰게 된 오블완 챌린지 때문인거 같다.

 

그리고 하루종일 오늘은 뭐쓰지 하는 생각으로 일상의 모든것에서 영감을 받으려고 하기때문에

뭔가 일상을 좀더 잘 지내게 된다고 해야하나?

예전엔 그냥 지나치는 것들을 요즘은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고 그렇게 되었다.

무튼 매일매일 평생은 못쓰겠지만 당분간은 매일매일쓰도록 노력할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꼭 써보려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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