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에서 산지도 벌써 5년이 다 되어간다.
길면 길다고 생각할수도 혹은 짧으면 짧다고 생각할수도.
독일 오기 전에 준비할 때 가장 막막했던게 바로 살 집을 구하는 것이였다.
그래서 독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막연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집을 구하는 길을 써보려고 한다.
내가 들은이야기와 겪은 것들을 종합해서 써봐야겠다.
독일은 온라인이나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적 사고방식과 삶이 태도가 많이 남아있는 나라다.
그래서 집도 한국에서 구하고 오는 것보다 여기서 발품을 팔아 구하는게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괜찮은 집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집 구하는게 한국처럼 단시간으로 되는 건아니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삼개월내지 육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
독일어도 배우고 어느정도 의사표현이 가능한 상태에서 구하는게 좋다.
그렇다고 세달정도를 호텔에서 머물수많은 없다.
에어비엔비도 너무 비싸다.
그래서 제일 좋은 방법은 독유네(독일 유학생 네트워크)나 베를린리포트에서 쯔뷔센미터를 구하고 오는 것이다.
이건 내가 했던 방법이기도 하다.
사실 이 방법을 하려면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바로 비자가 워킹홀리데이 비자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거주지등록을 초반에 무조건 할 필요가 없다.
보통 어학을 처음에 하려고 하기 때문에 베를린리포트에서 살 도시위주로 찾아보던가 아님 쯔뷔센미터 위주로 찾아보면 된다. 나는 그래서 한달을 마인쯔에서 쯔뷔센 미터로 살았고 나머지 5개월정도를 하노버에서 쯔뷔센 미터로 살았다.
이렇게 하면 초반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운이 좋은 경우 그 집을 받을 수도 있다.
일단 쯔뷔센 미터이기 때문에 가구나 그런것이 다 배치가 되있어서 정말 나는 내 짐만 들고 가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세달정도의 쯔뷔센 미터를 잡고 어학을 등록한 후 그때부터 집을 찾으면 된다.
어학을 한다면.. 그리고 혼자살기엔 가격도 부담이 너무 되고 그렇다면, 나는 WG를 구하라고 말하고 싶다.
WG만큼 언어가 잘 느는것도 없다.
진짜 WG는 강추다.
물론 이상한애를 만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도 하고,
특히 독일 친구를 사귀고 싶다. 나는 조금 부대껴서 살아도 괜찮다. 예민한 편이 아니다.
이런 타입의 경우 정말 추천한다.
안좋은 경우도 하지만 많이 들었기 때문에 들어갈때 무작정 들어가기보단 조금 따져보고 들어가야한다.
나의 경우 WG를 2년이나 무척 잘 살았고 내 첫 독일인 룸메는 내 독일인 베프가 되었으며 주변의 친구S도 WG로 아직까지 잘 살고 있다.
참고로 나는 룸메 한명과 2인 WG를 살았고 S는 4인 WG를 살고 있다.
S가 본인 룸메들이랑 파티하면서 노는거보면 약간 부러움.
예전에 쓴 WG 구하기 포스팅!
[독일생활] 독일에서 WG 구하기.
독일 생활도 어느새 4개월이 지나가고 5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처음 올때 한달을 마인츠에서 한국인 집으로 쯔뷔센을 구해서 살았고, 9월 30일까지 하노버에서 기숙사 쯔뷔센을 구해서 살고있다.
jinn1024.tistory.com
요즘은 Chat GPT가 하도 잘나와서 편지쓰기도 무리없을 듯 하다.
만약 혼자 살고싶다면 조금 외곽으로 집을 구하는게 초반 가격면에선 저렴하다.
아니면 한국인들한테 방을 넘겨받는 경우도 있다.
또 중요한건 어느 도시건 중앙역 근처 집은 구하지말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독일 어느 도시건 항상 중앙역이 치안이 젤 안좋고 마약쟁이들이 많았다.
그리고 보면 아랍사람들 많이 산다고 피하라고 하는 지역도 있는데 정말 그건 케바케인것 같다.
의외로 아랍사람들이 조용하고 친절한 경우가 많다.
주말엔 가족들이 놀러오는 경우가 많아서 시끄럽지만 뭐. 밤새 파티하는 것도 아니여서 괜찮다.
젤 조심해야할 것은 집구하는데 계약서와 열쇠를 받지도 않았는데 돈을 보내는 것은 금지이다.
사기일 확률이 매우 높다.
한국인의 경우 한국에서 구하다보면 계약서를 주는 경우가 있어서 돈을 소액으로 먼저 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외국인이나 독일인이 본인이 집주인이라면서 저렇게 열쇠없이 돈먼저 요구한다면 99%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워킹홀리데이비자가 아니라면.. 장기쯔뷔센 미터인데 안멜둥까지 가능한 것을 구해서 오는걸 추천한다.
그래서 안멜둥 하고 위에 써져있는데로 집을 찾으면 가능하다.
근데 단기 쯔뷔센 미터들은 대부분 안멜둥이 불가능해서 장기를 찾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 중요한점은 한국처럼 계약서가 있어도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계약기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중간에 방을 뺄일이 생긴다고 해도 계약기간만큼은 월세를 다 치룬다고 생각해야한다.
쯔뷔센미터나 WG의 경우 인터뷰를 보고 사람을 뽑는거여서 만약 중도에 방을 뺀다고 해도
내가 다음 세입자를 구한다고해도 집주인이나 다른 룸메들의 반대로 그 세입자가 들어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면 계약기간에 명시된 만큼 월세를 지불해야한다.
독일에서 계약서는 정말정말 중요하니 꼭 계약서를 다 꼼꼼히 볼 것을 추천한다.
이상 독일에 처음 올때 집구하는 몇가지 팁을 나열해 보았다.
이 글은 우리끼리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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