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자르러 벨린으로 갔다.
하노버엔 머리를 잘 자르는 미용실이 없다.
친구 J는 한국인이 하는 미용실을 찾아다닌다. 저번에 J가 좀 짧게 자른 머리가 너무 잘 어올려서 걔가 자른 곳으로 가기로 했다. 그곳은 벨린이였다.
묭실 후기는 이 담에 쓰기로 하고.
오늘 다녀온 카페를 추천할까 한다.
어제 머리를 자르고 J와 호텔에서 1박하고 오늘 뭐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카페에 가기로 했다.
이왕이면 예쁘고 괜찮은 카페에 가고싶어서 이리저리 둘러보던 중에 J가 찾아낸 카페 The Greens로 가기로했다.
가는 길이 의외로 조금 희한했다.
이런 빌딩 사이로 있는 카페라니!
하지만 이런 빌딩을 지나고 나면 예술가스러운 건물이 등장한다.
뭔가 공장건물을 리노베이션 한것 같다.
여러 철골을 덧대서 만든 간판도 그렇고 매우 인더스트리얼 하다.
인더스트리얼 하게 녹이 다 슨 간판과 처마.
내부는 또 식물로 꾸며서 정말 아늑하고 좋았다.
내부는 하지만 좀 작았음.
내가 찍었지만 넘 예쁘다.
역시 리코!!!!
우리는 커피와 스콘, 라우겐 크라상을 먹었는데 라우겐 크라상은 좀 짭짤해서 맛있었음.
이 음식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었다.
카페 뒷공간인데 예술관 복도로 쓰이는 것 같았지만 카페로도 활용되었다.
뒷공간에서 바라본 내부.
이런식으로 매우 예쁘고 조금 힙한 감성으로 인테리어를 잘 해놨다.
아 벨린스러워 정말.
잘 먹고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뭔가를 전시해뒀지만 뭔지모르겠는 부스.
뒤편에도 야외좌석이 많이 있는걸 보면 여름에 여기 너무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렇게나 이정표를 써놓았지만 그것마져 느낌있어보이는 것들.
카페 입구를 다른쪽에서 찍었다.
폐건물같지만 여러 요소를 이용해 힙한 인더스트리얼 카페로 변신해놨음
이것이 벨린 바이브인가?
Münzengarten ?
동전 가든??? 이라는데 특이해서 들어가봤다.
동전은 없고 이상한 말과 장신구만 가득했다.
더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오늘 너무 추워서 자리를 옮겼다.
무튼 분위기 너무 좋아서 여름에 한번 더 올 예정!
그럼 아마 자리도 많고 볼거리도 더 많을 것 같다.
커피나 빵맛이 그렇게 맛있지도 않았지만 그렇게 맛없지도 않은 걍 평범한 맛이였지만
카페는 분위긴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The Greens - Coffee & Plants
연중무휴
10:00 - 17:00
▼ ▼ ▼ 위치는 여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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