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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생활/생활하기 62

[독일생활] 독일에서 집구하기

독일에서 산지도 벌써 5년이 다 되어간다.길면 길다고 생각할수도 혹은 짧으면 짧다고 생각할수도.독일 오기 전에 준비할 때 가장 막막했던게 바로 살 집을 구하는 것이였다.그래서 독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막연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집을 구하는 길을 써보려고 한다.내가 들은이야기와 겪은 것들을 종합해서 써봐야겠다. 독일은 온라인이나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적 사고방식과 삶이 태도가 많이 남아있는 나라다.그래서 집도 한국에서 구하고 오는 것보다 여기서 발품을 팔아 구하는게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괜찮은 집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집 구하는게 한국처럼 단시간으로 되는 건아니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삼개월내지 육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독일어도 배우고 어느정도 의사표현이 가능한 상태에서 ..

독일에서 당근마켓? 우리끼리 마켓!

사실 독일에서 중고나라 거래는 무조건 이베이 클라인 안짜이게 였다.Ebay Klein Anzeige 라고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처럼 물건을 올리는데, 이상하고 예의없는 독일인들이 참 많았다.예전에 카메라 한번 팔려고 올렸다가 본인은 나보다 더 낮은 기종 내가 올린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면서내가 올린 금액에 80€를 깎아달라고했다. 니가 더 낮은 기종 카메라를 내 카메라보다 더 비싸게 팔면서 나보고 깎아달라는게 말이 되냐?라고 따져물으니내껀 여기서 200€ 정도 더 흥정 가능해~라고 미친 소리를 해댔다. 200유로 흥정가능한지 아닌지 내가 알게뭐람그리고 200유로 더 흥정한다 하더라도 그때 쓴 내 가격이 더 쌌다. 이런 개소리 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아서 정도 다 털리고 그러다보니 적절한 플랫폼을 찾고 있었다...

하노버 크리스마스 마켓이 드디어!

친구 S와 크리스마스 마켓에 다녀왔다.하노버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25일부터 12월 22일까지 열린다.열리자마자 S에게 연락해서 빠르게 다녀왔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글루바인 가격은 도시별로 상의하다.이것은 인플레이션과도 관계가 있는 것 같다.하노버는 4.5유로라고 적혀져 있으나... 마트별로 가격이 약간 달랐다.5유로라고 생각하는게 나을 듯하다.아니 그런데 왜 하노버가 비싼 축에 속하는 걸까... 브라운 슈바이크는 무려 3.5유로라니..부럽다.  일단 슬슬 구경해보기로 한다.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다.  여름에는 아이스크림가게였는데 이렇게 글루바인파는 곳으로 변신을 한다.조만간 저기서 꼭 글루진을 사먹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글루바인만 파는게 아니라 예쁜 물건이나 술종류도 팔기도 한..

[독일생활] 크리스마스 마켓 전야제, 리코 GR3X

하노버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늘 월요일 부터 열린다. 각 지역마다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의 일정이 다르다. 하노버는 오늘부터였는데, 친구들이 이번 주말부터 열리는 곳이 있다고해서 다녀왔다.그곳은 바로 Lister Turm 크리스마스 마켓이이다.하노버의 Lister 지역에 있는 곳인데 여름에는 비어가든으로 이용되는데 이번 주말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고한다.내가 좋아하는 두명의 친구가 있어서 마르쎌과 그곳을 방문했다.물론 리코카메라도 들고나갔다.    저 초록색 네온사인이 이뻐서 카메라들고 얼렁가서 찍느라 친구들을 지나침...괜히 민망하고 쪽팔렸다.   조명도 아기자기하게 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좋았다.글루바인 가격은 4유로였다. 거기에 럼 샷추가하면 5유로였다.조금 비쌌지만... 요즘 인플레이션때문에..

[독일생활] 독일의 크리스마스 전통, 쿠키굽기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 한적이 있듯이 독일에선 크리스마스에 전통적인 행사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쿠키굽기이다. 코로나 전에 예전 룸메 엡루랑 한번 하고 코로나를 거치면서 못하게 되었고 작년엔 또 참여를 못하고 올해다시 참여하게 되었다.이번엔 엡루의 친구 타베아가 임출육으로 빠지면서 다른 친구 엘반이 참가했고 엘반은 터키쪽 과자 반죽을 가져왔다. 나도 뭔가 특별한걸 가져가고 싶어서 전에 올렸던 쑥가루 쿠키 반죽을 준비해 갔다.그런데 보통 독일은 사람모양을으로 쿠키를 만드는게 전통인듯 하다.우리는 진짜 7시간 동안 쿠키를 구웠는데 중노동이라고 볼 수 있다. 매번 반죽을 얇게 펴서 쿠키를 찍고 굽고 꺼내서 식히고 데코를 한다.다행이 나랑 엘반이 가져간 반죽은 데코가 필요없어서 그냥 굽기만 했다.근데 데코는 진짜..

[내가 보려고 쓰는 레시피] 쑥가루 쿠키 만들기

크리스마스 전통 중 하나로 친구집에 가져가서 구울 쿠키 반죽을 만들었다.원랜 마차쿠키를 구우려고 했는데 집에 쑥가루가 있어서 마차가루를 사는 대신 쑥가루로 대신했다. 독일 친구들이 야 그거 한국에서 일부로 가져온건데 이 쿠키를 위해 쓴거야?하는데.. 사실 잘 안써서 썼단 말을 할 수 없어서 에이 아니야~ 하고 말았다.괜히 감동받은 눈치던데 난 찔렸음. 쿠키굽기 후기는 담편에 쓰고 사실 이번 쿠키가 넘 맘에 들어서 까먹을까봐 레시피를 적어놓는다.  20개에서 24개 정도 분량 (나는 한 24개 정도 나왔던거 같음, 우리집 큰 볼에 딱 맞는 양)독일에서 파는 보통 밀가루  540g무염버터 330g베이킹에 쓰는 초콜릿, Rarpel Schokolade, Edelzartbitter 200g(그런데 초콜릿은 10..

[독일생활] 독일에서 치과 가는 이야기 그리고 팁

어릴때 잘못된 양치습관으로 고등학교때 치과에 가서 어금니 네개 신경치료를 한 적이 있었다.그때 진짜 충치 치료는 모두 신경치료를 했는데 성인이 되어 드는 생각은 약간 과잉진료 아닐까 하는 의심이였다.그 뒤로 한국에서 과잉진료 없는 치과를 찾기위해 부던히 노력했고 그 중 한 치과를 찾을 수 있었다.그때 살고 있었던 자취방에선 꽤 멀었지만 이모네 집이랑 가까워서 멀지만 치과에 열심히 다녔다. 그러던 와중 독일로 오게 되었다.여기서도 치과를 찾는게 꽤 중요했다.독일에서 우연히 알게된 한인이 치대 졸업생이였는데 그가 해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몇가지 기준을 세울 수 있었다.걔는 아무 생각 없이 말해준거였지만 그 아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혼자만의 기준을 만들어보았다.  1. 한인치과는 가지 않는다. (특히 상대적으로..

[독일생활] 한 달 12유로로 영어공부하기, 프레플리, Preply 후기

얼마전에 알게된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늘지 않는 독일어.잊혀져가는 한국어.돌이킬 수 없는 영어. 정말 공감되는 세 문장이다.나는 특히 마지막 문장, 돌이킬 수 없는 영어에 특히 공감이 갔다.안그래도 그지같았던 내 영어...그 그지같았던 영어는 독일어를 배우면서 흔적도 안남기 시작한다.독일어를 언젠가 정복(?)을 하고 영어를 공부하겠어!! 라고 다짐을 했건만..독일어는 늘지 않는다.정복도 못하고 지금 한자리를 맴돌고 있다.그러다가 생각해보았다. 지금보다 나이를 더 먹게 되면 뇌는 굳어져서 더이상 영어 배우는게 소용이 없을지도 모른다고.어차피 정체되어있는 독일어 걍 무시하고 영어를 배우자. 라고 생각했다.내가 영어를 배우고 싶은건 잘한다거나 영어를 쓰는 회사로 이직하고 싶어서가 아니다.독일만 빼..

[독일생활] 독일에서 방광염 예방하기

한국에서도 종종 걸렸던 방광염, 정말 너무 스트레스였다.일단 오는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느낌이 나며 소변을 볼 때 소중이에서 이상한 느낌이 오기 시작한다?그럼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극강의 고통을 느낄 수 있다.그렇다 방광염 당첨이다. 일단 방광염에 한번 걸리기 시작하면 종종 잊을만 하면 찾아온다.그리고 이게 자칫 잘못하다간 만성 방광염으로 되는 수가 있어서 정말 늘 주의가 필요하다.일년에 3번이상 방광염이 찾아온다면 그것은 만성 방광염이라고 한다. 한국에 있었을 때 처음 걸렸는데 그땐 방광염이 뭔지도 몰라서 엄마몰래 산부인과에 가서 비보험으로 치료를 받았다.산부인과는 그때가 처음이였다. 그때 그 산부인과 의사쌤이 본인 딸도 걸리는게 방광염이고 진짜 보험으로 하자고 계속 권유했지만 산부인과는 처음이였고..

[독일생활] 독일에서 수영 강습받기

독일에서 살다보면 독일인들이 부러워지는 몇 안돼는 순간들이 있다.그 중 하나가 바로 호숫가에서 수영하는 것이다.나도 중학교때 수영을 잠시 배웠고 성인이 되어서도 수영을 배웠지만 여전히 발이 닿지 않는 수심에선 튜브없이 수영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한국 수영은 자유형부터 배우는데 나는 평형까지 배워본적이 없다.그 전에 항상 그만 뒀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일인들은 어릴때부터 의무적으로 생존수영을 배운다고 한다.그래서 머리를 내밀고 수영을 하고 발이 닿지 않는 호수나 바다에서 수영이 가능하다.참 부러운일이다.사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가 어릴때부터 생존수영을 의무적으로 가르쳤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무튼 그나마 수영을 배워서 자유형은 할 수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발이 닿는 곳에서만 수영을 하기 때문에 독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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