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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생활/생활하기 58

[독일생활] 독일의 크리스마스 전통, 쿠키굽기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 한적이 있듯이 독일에선 크리스마스에 전통적인 행사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쿠키굽기이다. 코로나 전에 예전 룸메 엡루랑 한번 하고 코로나를 거치면서 못하게 되었고 작년엔 또 참여를 못하고 올해다시 참여하게 되었다.이번엔 엡루의 친구 타베아가 임출육으로 빠지면서 다른 친구 엘반이 참가했고 엘반은 터키쪽 과자 반죽을 가져왔다. 나도 뭔가 특별한걸 가져가고 싶어서 전에 올렸던 쑥가루 쿠키 반죽을 준비해 갔다.그런데 보통 독일은 사람모양을으로 쿠키를 만드는게 전통인듯 하다.우리는 진짜 7시간 동안 쿠키를 구웠는데 중노동이라고 볼 수 있다. 매번 반죽을 얇게 펴서 쿠키를 찍고 굽고 꺼내서 식히고 데코를 한다.다행이 나랑 엘반이 가져간 반죽은 데코가 필요없어서 그냥 굽기만 했다.근데 데코는 진짜..

[내가 보려고 쓰는 레시피] 쑥가루 쿠키 만들기

크리스마스 전통 중 하나로 친구집에 가져가서 구울 쿠키 반죽을 만들었다.원랜 마차쿠키를 구우려고 했는데 집에 쑥가루가 있어서 마차가루를 사는 대신 쑥가루로 대신했다. 독일 친구들이 야 그거 한국에서 일부로 가져온건데 이 쿠키를 위해 쓴거야?하는데.. 사실 잘 안써서 썼단 말을 할 수 없어서 에이 아니야~ 하고 말았다.괜히 감동받은 눈치던데 난 찔렸음. 쿠키굽기 후기는 담편에 쓰고 사실 이번 쿠키가 넘 맘에 들어서 까먹을까봐 레시피를 적어놓는다.  20개에서 24개 정도 분량 (나는 한 24개 정도 나왔던거 같음, 우리집 큰 볼에 딱 맞는 양)독일에서 파는 보통 밀가루  540g무염버터 330g베이킹에 쓰는 초콜릿, Rarpel Schokolade, Edelzartbitter 200g(그런데 초콜릿은 10..

[독일생활] 독일에서 치과 가는 이야기 그리고 팁

어릴때 잘못된 양치습관으로 고등학교때 치과에 가서 어금니 네개 신경치료를 한 적이 있었다.그때 진짜 충치 치료는 모두 신경치료를 했는데 성인이 되어 드는 생각은 약간 과잉진료 아닐까 하는 의심이였다.그 뒤로 한국에서 과잉진료 없는 치과를 찾기위해 부던히 노력했고 그 중 한 치과를 찾을 수 있었다.그때 살고 있었던 자취방에선 꽤 멀었지만 이모네 집이랑 가까워서 멀지만 치과에 열심히 다녔다. 그러던 와중 독일로 오게 되었다.여기서도 치과를 찾는게 꽤 중요했다.독일에서 우연히 알게된 한인이 치대 졸업생이였는데 그가 해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몇가지 기준을 세울 수 있었다.걔는 아무 생각 없이 말해준거였지만 그 아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혼자만의 기준을 만들어보았다.  1. 한인치과는 가지 않는다. (특히 상대적으로..

[독일생활] 한 달 12유로로 영어공부하기, 프레플리, Preply 후기

얼마전에 알게된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늘지 않는 독일어.잊혀져가는 한국어.돌이킬 수 없는 영어. 정말 공감되는 세 문장이다.나는 특히 마지막 문장, 돌이킬 수 없는 영어에 특히 공감이 갔다.안그래도 그지같았던 내 영어...그 그지같았던 영어는 독일어를 배우면서 흔적도 안남기 시작한다.독일어를 언젠가 정복(?)을 하고 영어를 공부하겠어!! 라고 다짐을 했건만..독일어는 늘지 않는다.정복도 못하고 지금 한자리를 맴돌고 있다.그러다가 생각해보았다. 지금보다 나이를 더 먹게 되면 뇌는 굳어져서 더이상 영어 배우는게 소용이 없을지도 모른다고.어차피 정체되어있는 독일어 걍 무시하고 영어를 배우자. 라고 생각했다.내가 영어를 배우고 싶은건 잘한다거나 영어를 쓰는 회사로 이직하고 싶어서가 아니다.독일만 빼..

[독일생활] 독일에서 방광염 예방하기

한국에서도 종종 걸렸던 방광염, 정말 너무 스트레스였다.일단 오는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느낌이 나며 소변을 볼 때 소중이에서 이상한 느낌이 오기 시작한다?그럼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극강의 고통을 느낄 수 있다.그렇다 방광염 당첨이다. 일단 방광염에 한번 걸리기 시작하면 종종 잊을만 하면 찾아온다.그리고 이게 자칫 잘못하다간 만성 방광염으로 되는 수가 있어서 정말 늘 주의가 필요하다.일년에 3번이상 방광염이 찾아온다면 그것은 만성 방광염이라고 한다. 한국에 있었을 때 처음 걸렸는데 그땐 방광염이 뭔지도 몰라서 엄마몰래 산부인과에 가서 비보험으로 치료를 받았다.산부인과는 그때가 처음이였다. 그때 그 산부인과 의사쌤이 본인 딸도 걸리는게 방광염이고 진짜 보험으로 하자고 계속 권유했지만 산부인과는 처음이였고..

[독일생활] 독일에서 수영 강습받기

독일에서 살다보면 독일인들이 부러워지는 몇 안돼는 순간들이 있다.그 중 하나가 바로 호숫가에서 수영하는 것이다.나도 중학교때 수영을 잠시 배웠고 성인이 되어서도 수영을 배웠지만 여전히 발이 닿지 않는 수심에선 튜브없이 수영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한국 수영은 자유형부터 배우는데 나는 평형까지 배워본적이 없다.그 전에 항상 그만 뒀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일인들은 어릴때부터 의무적으로 생존수영을 배운다고 한다.그래서 머리를 내밀고 수영을 하고 발이 닿지 않는 호수나 바다에서 수영이 가능하다.참 부러운일이다.사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가 어릴때부터 생존수영을 의무적으로 가르쳤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무튼 그나마 수영을 배워서 자유형은 할 수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발이 닿는 곳에서만 수영을 하기 때문에 독일에서..

[독일생활] 도시농장 Schrebergarten에서 농사하기

지난번엔 그지같은 이웃이야기를 썼으니 이번엔 좋은 이웃이야기를 해보려고한다.그지같은 이웃이야기를 읽고싶다면 아래 두편을 참고하시라.미친 이웃이야기 [독일생활] 미친 이웃이야기독일에 살면서 독일인들이 차갑고 내향적이고 벽이 있지만 그러면서도 은근 모순적이라고 느낀게 있다.바로 이웃관계이다.어렸을때처럼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마주치면 인사하고 그 근방jinn1024.tistory.com 이웃이 고소를 하다 [독일생활] 이웃이 고소를 하다집주인(회사)으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그 여자.이것은  [독일생활] 미친 이웃이야기 의 후편이다.  [독일생활] 미친 이웃이야기독일에 살면서 독일인들이 차갑고 내향적이고 벽이 있지만 그러jinn1024.tistory.com  우리집 건물 옆동에 사는 마이크.그는 배불뚝이 아..

[독일생활] 이웃이 고소를 하다

집주인(회사)으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그 여자.이것은  [독일생활] 미친 이웃이야기 의 후편이다.  [독일생활] 미친 이웃이야기독일에 살면서 독일인들이 차갑고 내향적이고 벽이 있지만 그러면서도 은근 모순적이라고 느낀게 있다.바로 이웃관계이다.어렸을때처럼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마주치면 인사하고 그 근방jinn1024.tistory.com  마르쎌은 재택근무로 거의 대부분을 집에서 일한다.나는 일하러 나가고 오전에 그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우리집으로 찾아왔다고 한다.마르쎌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본인 "변호사"에게 전화를 해서 우리를 쫒아내겠다고 문앞에서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그 여자는 당장 본인의 핸드폰을 꺼내서 변호사에게 전화했다고 한다.진짜 변호사 사무실이였고, 그 여자는 변호사에게"우리 이웃이 밤마..

[독일생활] 미친 이웃이야기

독일에 살면서 독일인들이 차갑고 내향적이고 벽이 있지만 그러면서도 은근 모순적이라고 느낀게 있다.바로 이웃관계이다.어렸을때처럼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마주치면 인사하고 그 근방에 산책하면서 인사한다.그리고 마르쎌과 나는 이미 우리 구역 한 마당발인 이웃과 친해졌다. 그 이웃은 주기적으로 건물 가든에 캠프파이어도 하고 몇번 집에가서 맥주도 마시고 수다떨었다.그러면서 다른 이웃들과도 조금씩 교류를 하고있다.요즘 한국에선 참으로 보기 힘든 광경이기도 하다.   무튼 그래서 독일에서 살땐 이웃 복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우린 우리 건물 꼭대기에 또라이 알콜중독자가 이사오기 전까진 이웃복이 많았다.하지만 그녀가 오면서 모든걸 다 앗아간것 같다.처음 그 여자가 이사오고 인사할 때 솔직히 약쟁이인줄 알았다..

[독일생활] 독일에서 독일인 친구 사귀기

어릴때는 소심하고 소극적이여서 반에 엄청 친한 친구 한명정도 있다가 여고를 들어가게 되면서 사람사귀는 재미도 알게되고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덕분에 그게 재수까지 이어져서 비록 현역 수능은 못봤지만 재수에서도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꽤 재밌게 보냈다.어릴땐 너무 소심한 나머지 하나밖에 없는 친구랑 싸우거나 하면 왕따가 될까봐 불안해했었는데 대학교를 들어가고 나서는 한 친구무리와 헤어진다면 다른 친구무리가 생긴다는 원리를 터득했다.주로 남자친구와 그 친한 무리와 사귀며 놀다가 그 남친이랑 헤어지면 그 친한무리에서도 나왔는데 또 자연스럽게 설계 과제하다가 친한 그룹이 형성되는 그런 식으로 인간관계가 형성되다보니 더이상 친구를 잃고 사귀는 것에 대해선 스트레스를 덜 받게됬었다.독일 오기전까지. 독일에 온지도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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