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선 크리스마스 연휴와 새해 연휴때문에 올해 연말엔 대략 2주간의 긴 휴가가 생겼다고 한다. 나는 외준생이여서, 말하자면 백수^^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이지만, 내 전남친은 긴휴가가 생기게 되었다. 부럽다. 나도 휴가가지고싶다. 그래서 전남친과 나는 함부르크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일은 하고있지만 첫달이라 돈이없는 그와 외준생이라 항상 돈이없는 나는, 타게스 티켓이고 뭐고 걸어다니기로 함^^ 이미 A2 시험을 치고 말하기 짝꿍을 했던 남자애와 함부르크를 죽도록 걸어다닌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여행도 수월할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번 함부르크 여행을 위해 짰던건 두가지. 한국음식을 먹고, 사진을 찍자! 남친는 이번에 카메라를 사서 걸핏하면 나가서 돌아다니자고했고, 나는 필카가 있으므로 뜻이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