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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7

독일어 공부하기 좋은 영화, 모아나2

영화 무료 관람권이 생겨 엡루와 간만에 영화를봤다. 영화는 요즘 모아나2가 재밌다 그러고 다른 영화는 흥미가 떨어져서 모아나 2를 예약했다.(차라리 베놈을 볼껄 그랬나)근데 이상한건 독일어이름은 모아나2가 아니라 바이아나2로 주인공 이름이 개명되어 있었다. 엡루와 나는 모아나1을 보지 않아서 엡루는 내가 말한 영화 제목을 못알아들었다.찾아보니 모아나라는 이름이 유명한 포르노 배우의 이름이랑 똑같아서 바꿨다고… 하긴 애들이 주 시청자일텐데 아무래도 ㅋㅋ근데 바이아나를 찾아보니 브라질 전통의상이 나오는데 아 그래도 작명을 좀 할꺼면 좀더 감수성을 갖추고 하지 이게뭐냐. 꼭 한국인으로 설정된 애한테 김치라고 붙이는거랑 같은 꼴 아닌가 무튼…영화는 그냥 저냥 괜찮았았다.(베놈볼껄 그랬나)특히 좀 놀랐던건 3D ..

오블완 3주 챌린지를 마치고 쓰는 후기, 글쓰기 습관

오블완이 끝난지 2일정도가 흘렀다.어릴때 나는 일주일 일기쓰는 것도 못하던 애였다.특히 무언가를 꾸준히 작성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사실 네이버 블로그도 못했고... 그런데 이상하게 이번 티스토리 챌린지는 21주를 다 참여했다. 내가 너무 신기하다.어떻게 21일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블로그를 썼지?물론 위기도 있었다.친구랑 늦게까지 놀고 돌아올때 였다. 회사에서는 못쓰기 때문에 퇴근후 와서 썼는데 가면 시간이 너무 늦어서 자고싶을께 뻔했다. 그 날은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핸드폰으로 썼다. 21일의 짧으면 짧기도 길면 길기도 한 글쓰기는 나에게 그래도 이 챌린지가 끝난 지금까지도 매일쓰도록 하는 어떤 습관을 형성해줬던 것 같다.사실 이 블로그는 내가 독일 오기 몇년 전 2017년도 쯤에 개설하고 몇개 쓰다가 관..

디알./일상 2024.11.30

[독일생활] 독일에서 수영 강습받기

독일에서 살다보면 독일인들이 부러워지는 몇 안돼는 순간들이 있다.그 중 하나가 바로 호숫가에서 수영하는 것이다.나도 중학교때 수영을 잠시 배웠고 성인이 되어서도 수영을 배웠지만 여전히 발이 닿지 않는 수심에선 튜브없이 수영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한국 수영은 자유형부터 배우는데 나는 평형까지 배워본적이 없다.그 전에 항상 그만 뒀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일인들은 어릴때부터 의무적으로 생존수영을 배운다고 한다.그래서 머리를 내밀고 수영을 하고 발이 닿지 않는 호수나 바다에서 수영이 가능하다.참 부러운일이다.사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가 어릴때부터 생존수영을 의무적으로 가르쳤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무튼 그나마 수영을 배워서 자유형은 할 수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발이 닿는 곳에서만 수영을 하기 때문에 독일에서..

[람슈타인 콘서트] 오빠 혹은 할배 보는건 올해가 마지막일꺼같아...

먼저 나는 음악에 꽤 문외한이다.그렇기 때문에 음악에 호불호가 전혀 없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음악을 그중에서 고르라면 락이 되겠다.나는 사실 클래식도 거부감없이 잘 듣고 재즈도 좋아하고 컨츄리도 좋아하고 뭐 다 좋아한다.그런데 진짜 대중없이 다 좋아하진 않고 그 음악 종류 중에서도 즐겨듣는 음악이나 특정음악에 꽂힌다. 락이라고 해서 모든 락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그냥 좋아했던 락음악들을 나열해보면 약간 인더스트리얼 헤비메탈? 쪽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모든 인더스트리얼이 좋진않다.나는 보컬의 목소리가 내 취향이여야지 듣는 거같다.  특히 람슈타인.이 밴드는 내가 중학교때부터 좋아했다.어릴때 나의 취향은 조금 마이너해서 지오디 중에서 박준형을 제일 좋아했고스포츠티비인가 케이블에서 해주는 WWE 그..

[내돈내산] Ducky Keyboard one 3 - 말차

컴퓨터 게임 좀 해봤다면, 사양 좋은 컴퓨터에 관심이 있다면 당연히 기계식 키보드에도 한 번쯤 관심을 가졌을만할 것이다. 하지만 키보드 치고 너무 비싸서 그동안 사지 못하고 있었고 독일로 넘어오면서 컴퓨터에 대한 꿈은 멀어져 갔기에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나는 결국 컴퓨터를 맞추게 되는데, 마르쎌이 맨날 지 컴으로 그래픽 좋은 게임만 돌리고, 그 게임은 불행히도 내 노트북에선 돌아가지 않아서 그래픽카드 가격이 떨어지길 기다리다가 이번에 4000대 글픽카드가 나오면서 기존에 있던 글픽카드들이 가격이 다 내려가서 간신히 3070을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조립컴퓨터를 다시 구매하게 되고 모든 부품은 다 사고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는 동안 항상 생각만 해오던 기계식 키보드를 구..

[부산여행] 충(蟲) 세마리와의 여행(2) - 감천문화마을

2017.10.29 - [돌아다니기/국내여행] - [부산여행] 충(蟲) 세마리와의 여행 - 첫날(1) [부산여행] 충(蟲) 세마리와의 여행 - 첫날(1)나이가 서른이지만 서른이되건 마흔이 되건 아흔이되건 변하지 않는건 친구들같다. 나는 자아를 고딩때 찾아서 고등학교 시절을 매우 재밌게 지냈다. 성적과는 반비례했지만. 여고 2학년이면jinn1024.tistory.com   부산 기장을 너무 대충 훑은것 같다. 쓸 포스팅이 없다.... 따라서 부산기장이야기와 간절곶이야기는 과감히 생략하고  혹은 먹는걸 주제로한 목록에 쓰고 여행과 관련한 주제인 부산감천마을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흔히들 부산의 산토리니라고 부산감천마을을 소개하는데 그런 되도않는 거지같은 수식어를 붙이면서 소개하고싶지 않다.왜 한 지역의 정..

[추석연휴/러시아여행] 횬뭬뇽 블라디보스톡 여행 (3) - 시베리아횡단열차

이번편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대해 써보겠다.내가볼때 블라디보스톡은 2박3일이면 똥을싼다. 우리는 그 작은 블라디보스톡에 열흘을 있었던거같다. 따라서 근교도시여행은 필수였다.그래서 우리는 하바롭스크를 가기로 결정 하였다. 하바롭스크로 가는 방법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비행기 이렇게 두가지 방법이 있었다. 밤에 기차타면 아침이 너무 피곤할꺼같아 저가항공을 알아보았지만 숙소비까지 더하니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더 쌌다. 사람들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대해 로망을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나는 설국열차를 보아도, 해리포터에 나오는 기차를 보아도 시베리아횡단열차에 대한 로망이 생기지 않았다.(그냥 이번여행자체에 로망이 없었다고 말하는게 나을까?...) 그래서 경험보다는 숙박과 이동을 한번에 퉁칠수 있다는 것에서 시베리아 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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