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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피피섬 여행, 피피섬 시장 맛집 추천, Fada Thai Restaurant

피피섬 안에도 시장이 있다.엄청 크진 않고 작고 가격도 육지에 비하면 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가게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저렴하다.10년전에 왔을땐 여기서 코코넛을 사먹고 배탈이 났었는데 그때는 저녁이기도 해서 백퍼 상했을꺼라고 생각했다.그래서 이번엔 시장안에 있는 식당을 방문했다. 가게는 노점형식으로 다 오픈되어 있었다. 오픈된 나머지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잘 안돼었지만 무튼 호객행위에 의해 친절해보이는 가게에 들어가서 앉았다.  들어가면 이렇게 각종 그림이 달려있다.손님들이 후기를 남긴것도 있고  뭐 메시지를 남긴것도 있었다.그림들이 다 귀여웠음앉으라는 곳에 앉았고 메뉴를 시켰다.  식당에서 라일레이에서 먹었던 생선과 다른 고기음식을 시켰다.그리고 태국 맥주 두개! 맛도 그럭저럭 맛있었고 가격대가 괜..

하노버 맛집, 맛있고 가격대 괜찮았던 터키 음식점, Yakamoz

독일 온지 얼마 안됐을때 엡루가 터키음식을 소개해줬다. 그전까진 솔직히 터키음식은 케밥밖에 몰랐다.그런데 여기서 터키 음식을 맛보고는 터키 음식의 세계로 들어갔던 것 같다.세상에나 왜이렇게 맛있는건지독일와서 제일 좋았던 점을 말하라면 바로 터키음식을 알게되고 먹게 된 것 같다.왜 독일에 독일 음식점보다 터키음식점과 케밥가게가 많은지 아는가바로 터키음식이 독일음식보다 맛있기 때문이다.그렇게 터키음식에 입문하고 얼마뒤 지금은 논란이 많이 있었지만 그때는 인기많았던 백종원이 터키음식을 소개해줘서 한국에서도 터키음식이 유명해졌을때 좋았다. 이런 맛있는 나라의 음식은 널리널리 알려야한다.터키 음식을 시작으로 아랍음식도 시도했는데 역시 맛있었다.터키음식을 봤을때 제일 놀란건 바로 고기와 요거트가 같이 나온다. 처음..

먹고 느끼는것 2025.04.10

마티니 잔 후기, 즈비젤글라스 핸드메이드 에노티카, 내돈내산

태국에서 칵테일을 마시다가 눈에 띄게 된 마티니!미드보면 주인공들이 가끔 마티니에 올리브를 먹어서 뭔 맛일까 궁금했었다.칵테일 바에선 너무 비쌌는데 태국 여행을 가서 마티니 비앙코를 마시곤 그 맛이 너무 맛있어서 독일가서 내가 직접 만들어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독일은 칵테일 가격이 넘 비쌈) 마침 3년전에 회사에서 결혼 선물로 직장 동료들이 190유로 정도의 Weitz라는 독일 주방용품 사는 가게의 상품권을 준적이 있어서 이걸로 마티니를 먹을 잔을 사기로 했다.결혼을 두번하면 좋은게 한번 한국에서 결혼하고 이직해서 독일에서 결혼하니 선물 두번 받았다.히히히 상점을 둘러보다가 눈에 띈 즈비젤 글라스 잔. Zwiesel 이라는 독일 상표인데 쯔뷔젤로 불러야 맞지만 홈페이지에는 뭔가 부드럽게 즈비젤이..

태국여행, 피피섬여행, 태국에서 타투하기, 남돈남산

마르쎌은 몸에 딱 하나의 타투가 있다.바로 팔목 손바닥 아래쪽에 커다랗게 옴이라는 인도식 글자가 써져있는데 이건 마르쎌이 한 십년도 더 전에 인도여행을 갔다가 너무 좋고 감명을 받아서 기억을 남기려고 인도에서 타투를 했던 것이다. 대략 이런 글자가 마르쎌 손목에 타투로 그려져있다.첨엔 뭐 부처를 믿나헀는데 마르쎌 말로는 인도에 가면 도로 곳곳에 옴 글자가 새겨져 있어서 그냥 자기도 했다고 한다.약간 기념으로 몸에 타투하는게 좋은지 이번 태국여행에서도 타투를 했다.보통 새로운 경험을 하면 타투를 하는것 같은데 이번에는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너무나 경의롭고 놀라고 좋아서 기념으로 타투를 하려고 했던 것 같다.너무 크지 않고 적당한 디자인의 거북이나 바다 생물을 하려고 했고 돌아다니면서 많은 타투샵의 디자인들을..

최애 동료가 회사를 그만뒀다.

한국 회사에서는 동료들과 두루두루 친하기도 하고해서 회사에 정도 많이 붙이고 잘 다녔는데독일 회사에 오니 정붙일 일이 별로 없다.동료랑 친해지기가 언어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어렵기도 해서 회사를 정말 일하러 다니는 기분이다.   하지만 사람이란 사회적 동물이라 했던가, 일만 하면서 회사를 다닐 순 없어서 난 혼자서 맘속으로 내가 좋아하는 동료 몇을 정해놓고 그들에게만 조금더 많이 물어보고 (스몰토크에서) 그들에게만 관심을 둔다.뭐 말한거 있음 기억해두었다가 어떻게 되었냐 괜찮냐 물어봐주고, 한정적 배려심을 발휘해서 편파적으로 잘해준다.그들은 내가 그들을 특별하게 좋아하는지는 모르지만 뭐 어따용.한국에서는 모두에게 잘해주면서 한 두명의 동료와 가까운 친분을 쌓았지만 여기서는 걍 적당히 친절하게 대해주되 내가..

디알./일상 2025.03.28

딩크여도 괜찮아. 결혼 3년차, 독일에서 딩크로 사는 법

뭐 제목은 거창하게 지었다만 사실 별거 없이 살고 있다.어릴때부터 사회적 규범에 대해 항상 맘에 안든다라는 태도를 지니고 있었는데 그것이 종족번식이라는 애국이자 우리 사회의 커다란 과제에도 영향을 미친 탓일까, 어릴때부터 애는 갖고 싶지 않았다.어릴때는 단순히 임신을 하고 몸이 변하고 살이 찌고 그리고 아기를 낳을때 산통이 어마어마하다.라는 말에 겁이 질려서 싫어했지만 지금은 그것 뿐만이 아니다.   사실 독일에 오기 전만해도 애는 한국에서 낳지 않을꺼야, 결혼을 할껀데 하고 남편이 아기를 바란다면, 낳아줄 용의(?)는 있는데 키우는건 독일이 더 쉽대. 그래서 독일에 온 이유도 있었다. 한국에서 그렇게 많은 사교육을 받고도 좋은 대학 못가고, 좋은 대학을 못가면 좋은 인생을 살지 못하는 그런 미래에 대한..

태국여행, 피피섬, 팅하이 스쿠버다이빙 후기

나는 피피섬에 가면 꼭 하고 싶었던게 있었다.바로 스쿠버다이빙!사실 스쿠버다이빙을 젤 처음 피피섬에서 체험다이빙으로 경험해보고 그리고 나서 사이판을 가서 어드밴스드를 땄다.뭔가 내 첫 다이빙 장소인 만큼 다시 가서 펀 다이빙을 하고 싶었다.또 다이빙 안한지 5년이 넘어가기도 하고... 마르쎌은 상어 공포증이 있었는데 그래서 마르쎌은 걱정을 했다.스쿠버다이빙 중에 상어가 나오면 어떡하냐며......아니 그 확률은 우리가 길가다가 교통사고가 날 확률보다 적다고 말을 했는데도 왜 그런지 모를 공포가 있는 마르쎌은 걱정했지만 전날 스노쿨링을 하면서 좀 용기가 생겼는지 스쿠버다이빙을 하자고 했다.   그래서 찾아간 팅하이 스쿠버다이빙.숙소랑 젤 가깝기도 했고 한국인 강사분이 있으시단 말을 들어서 가서 예약을 했다..

태국여행, 피피섬 맛집, 깨끗하고 맛있었던 레스토랑, Tiger King Phi Phi

태국여행을 하며 가장 물가가 비싸다고 느꼈던 곳은 바로 피피섬이였다.그렇다고 막 엄청 비싼건 아닌데 정말 오묘하게 비싸다. 체감상 한 1유로 정도씩 더 비쌌던것 같다.그러면서 음식의 질도 뭐 딱히 좋은 건 아닌 정말 섬이여서 더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마르쎌과 나는 별 계획없이 피피섬에 머물렀던 거라 매일 쏘다녔는데 그러던 중에 정말 괜찮은 레스토랑을 발견했다. 바로 타이거 킹 레스토랑이다.첨엔 걍 음 그랬는데 들어가봤는데 깔끔하고 괜찮았다.그리고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영어발음이 진짜 좋았다. 뭔가 살다온 느낌... 내 영어가 넘 비루해서 그 사람이 놀라지 않았을까 걱정되었음.   내부는 굉장히 모던하다.뭐랄까 내스타일은 아니지만 굉장히 잘 짬뽕되어있는 무난한 분위기이다. 이름 답게 아주..

태국여행, 라일레이 맛집, 패밀리 레스토랑 후기, 가장 맛있었던 생선 레스토랑

여행 다녀온지 벌써 2주가 넘었다.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얼렁 얼렁 써봐야겠다.라일레이에서 물론 로컬 레스토랑도 맛있었지만 솔직히 제일 맛있었던 곳은 여기였다.솔직히 여기는 후기도 암것도 없이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렀다. 그래서 사실 내부 사진도 없다. 혼자 배고파서 마르쎌이랑 같이 들어간 식당인데 나올땐 마르쎌도 배가 불러서 나왔다.분명 혼자 시킨건데 마르쎌이 뺏어먹음. 내부 사진을 찍은게 있을까 싶어서 봤더니 내가 찍은건 음식사진과 메뉴사진 뿐이다. 메뉴도 걍 암것도 안나오고 내가 먹은 음식 이름만 나오게 찍었음.....내가 시킨건 Deep Fried Fish에 갈릭과 페퍼가 있는 것을 시켰다.마늘과 생선이라니! 듣기만 해도 맛있어 보여서 시켰다.    그리고 나온것.대박.마늘이 팝콘처럼 튀겨나온것 같..

내돈내산, 펠로우 오푸스 그라인더 후기, Fellow Opus

마르쎌과 나는 커피를 즐겨마신다.특히 나는 커피를 꽤 좋아하는 편이고 핸드드립을 즐겨 해 마셨다.네스프레소도 사용해보고 모카포트도 사용해보고 프랜치프레스도 사용해봤지만 가장 맛있는건 역시 핸드드립이다.한국에서부터 가져온 칼리타 핸드밀과 칼리타 드리퍼를 사용하고 있다.나무로 된 칼리타 핸드밀, 한국에 있을 때부터 썼으니 벌써 한 10년이 넘었다.고장도 안났지만 요즘 이상한 소리가 나고 커피콩 가는게 어느 순간부터 넘 힘들어졌다.마르쎌에게 떠넘기기도 하고 ㅋㅋㅋ그래서 우리는 전자동머신을 사기로 결정했다. 마르쎌은 아마존에서 30유로 짜리를 나에게 내밀었는데, 아 이거 사면 나중에 내가 사고싶은걸로 백퍼 하나 더 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마르쎌을 설득해서 좋은걸로 사기로 했다.내 기준, 이쁘고 다양한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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