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170

2024 최종 결산 & 2025 다짐

2024년을 하루 남겨두고 결산을 해본다.2024년 제일 컸던 사건 - 결혼[독일생활] 결혼을 했다! (feat. 독일 결혼식 스냅작가님 추천!!!) [독일생활] 결혼을 했다! (feat. 독일 결혼식 스냅작가님 추천!!!)올해의 대망의 큰 행사시청결혼식이 끝났다. 저번달에 끝났지만, 엄마가 오고 여행을 하고 그담 페스티벌 갔다오고 정말 정신이 없었다. 이번 결혼은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 없이는 못했을뻔한jinn1024.tistory.com 2024년 제일 잘 한 소비 - 리코 gr3x 카메라리코 gr3x HDF, 내돈 내산 후기, 리코레시피 리코 gr3x HDF, 내돈 내산 후기, 리코레시피사진찍는 걸 좋아하지만 어중간하게 찍는 나.그렇다고 유튜브를 찾아볼 열정이 있지도 않지만 보정을 할 열정도 없지만 ..

디알./일상 2024.12.31

독일 재료로 한국 음식 요리하기, 꽈리고추 찜

에데카에 가서 장을 보다가 Bratpaprika를 발견했다.대략 이렇게 생겼다.보자마자 꽈리고추인데?!?! 싶었다.나는 한국 맵지 않은 고추들을 좋아한다. 오이고추도 좋고 꽈리고추도 잘 먹는다. 그래서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놨다.독일 사람들은 이걸 걍 구워서 소금뿌려 먹는다.스테이크 전문점에서 이걸 곁들임음식으로 메뉴에 써놨길래 시켰더니 걍 굽고 굵은소금 뿌려서 내놨다.흠....얘네들은 정말 음식을 먹을 줄 모른다.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뭐랄까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나는 이걸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생각난 꽈리고추 찜!!만드는 방법이 의외로 간단했고 맛은 덤이다.담에 또 만들어 먹으려고 적어놓는다. 일단 꽈리고추를 한번 씻고 꼭지를 모두 잘라내준다.그런다음 포크로 꽈리고추에 구멍을 내고..

결혼이야기, 남편을 만나고 알게 된 소중한 인연

결혼을 하기 전부터이지만 그래도 마르쎌 아니였으면 못만났을 뻔한 인연은 당연히 마르쎌의 가족들이다.특히 마르쎌의 엄마 나에겐 시어머니이기도 한 실비아이다.사실 그 외 다른 구성원들은 왕래도 적어서 딱히 와닿는 부분은 없지만 이 실비아는 만날때마다 좋다는 생각이 든다.그녀는 정신병원 간호사로 일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상대방의 마음을 굉장히 잘 알아채는 경향이 있다.그리고 정말 자기 아들에 대해서 객관적이다. 나는 특히 마르쎌에게 할말이 있으면 참지 않고 하는 부분이고 우리가 싸우는 부분은 우리가 쓸데없이 말싸움에서 안지려고 한다던가 나는 마르쎌이 잘 알고있는 분야에 대해 토론할게 있으면 일단 더 잘알고 있는 분야니까 입을 닫고 듣는 편인데 가끔 마르쎌은 내가 더 잘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 않으려..

[독일어공부] 어학원 초기, 나는 어떻게 공부했나

마인츠에서 한달, 그리고 하노버로 이사온 후 어학원에 등록했다.A2부터 B2까지 6개월정도의 짧은 어학과정이였으나 이때가 가장 시간이 많은 때 였고 최대한으로 시간을 활용해서 독일어를 배우려고 했던 것 같다.그 때 했던 몇가지 것들을 써보려고 한다.  1. 학원은 절때 빼먹지 않는다.당연한 거겠지만 의외로 빼먹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인들도 많이 봤다. 그리고 숙제를 꼬박 다 해갔다. 너무나 당연한거지만, 반복해서 이야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B2때는 쓰기 숙제도 있어서 숙제 하는데 시간이 점점 오래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그때는 남는게 시간이였던지라.쓰기 숙제를 하고 난 뒤 첨삭을 받으면 꼭 한번 다시 확인을 해본다. 2. 어학원 친구들이랑 친해지기.나는 낯가림이 있는 편이기도 해서 사실 조금은 어려웠는..

카테고리 없음 2024.12.27

2024년 결산, 읽은 책들

2024년이 얼마 안남았다.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올해 결산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작년엔 책을 꽤 읽어야지 하는게 목표여서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책과 간단한 감상평을 남겨보겠다.   1. 달리는 기차위에 중립은 없다. 하워드 진  1월에 읽은 책이다. 그때도 한국 사람들이 읽어야할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그렇다.특히 정치적 중립을 외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하워드 진의 자전적 에세이여서 진정성 있게 읽을 수 있다."변화의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거대한 영웅적 행동에 착수할 필요는 없다. 작은 행동이라도 수백만의 사람들이 반복한다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    2.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조민  처음엔 한사람의 인생이 저렇게 국가에 의해 실패되고 좌절될수도 있는건가 싶어서 관심..

디알./일상 2024.12.26

독일 뉴스, 막데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 Besser erst mal nachdenken

독일 막데부르크에서 저번주에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가 일어났다.막데부르크는 독일의 동독지역이며 하노버와 베를린 사이에 위치한다.처음엔 보고 아.. 또 어떤 놈이 테러를 저질렀어.그러면서도 제발 아랍인들이 아니길 바랬다. 내 주변에 있는 아랍인들은 다 친절하고 좋다.터키나 이란에서 부모님이 이민을 와서 자란 교포 2세들과도 친분을 쌓았는데 독일인들보다 훨씬 따뜻한 부분이 있다.그리고 그들의 나라에서 여성에 대한 인권이나 권리가 조금 낮지만 그건 또 다른문제이고 무튼 난 이 부분만 빼면 사람은 누구나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약간 느낌이 한국의 80년대 사회상같다고 해야하나.많이 가부장적이고 그렇지만 정도 있고 친근하다.특히 그래서 여자들과 잘 통하는 것 같다. 뭔가 시댁이야기나 그런거에 공통 주제가 있다. 그래..

디알./일상 2024.12.24

하노버, 수타 뱡뱡면 맛집, Chang an Noodle House

내동생은 중국음식을 사랑한다.한국식 중국음식이 아니라 진짜 중국음식 말이다.마라탕같은, 그래서 드레스덴에 놀러가면 같이 꼭 중국음식점을 갔다.동생이 소개시켜주는 중국 식당은 음식들이 하나같이 자극적이였지만 매우 맛있었다. 중독성이 있어서 사실 동생뿐만 아니라 나도 드레스덴에 가면 먼저 가자고한다.하노버엔 그런곳이 없을까 기웃기웃거리다가 하나를 찾아냈다.바로 중국 뱡뱡면을 파는 음식점이다. 베를린에서 뱡뱡면을 먹은적이 있어서 그런지 기대가 되었다.첼레 크리스마스 마켓을 갔다가 이 음식점으로 향했다.하나의 단점은 내부에 난방이 뜨끈해서 그런지.. 환기가 안돼서 그런지는 몰라도 온 창문에 이슬이 맺혀있었다.환기가 안돼는것 같았다.(집에 가자마자 마르쎌이 웃으면서 니네들 옷에서 튀김냄새 난다고 ㅎㅎㅎㅎ)   공..

먹고 느끼는것 2024.12.24

독일 소도시 여행, 첼레 Celle, 크리스마스 마켓, Ricoh GR3X

드레스덴에 사는 친동생이 오랜만에 하노버에 놀러왔다.동생이 있는 동안 평일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여기저기 쏘다니느라 블로그를 못썼다.그리고 밤엔 같이 디즈니 플러스로 다큐 시리즈를 봤다.동생이 가고나서 조금 짬이 생겨서 써보는 첼레 Celle 크리스마스 마켓 후기! 첼레는 하노버에서 북동쪽으로 40km 정도 떨어져있다.하노버 중앙역에서 S반을 타면 40분이면 도착한다.(집이 구석탱이라 40분정도 걸리면 가깝다고 생각이 든다..) 사실 첼레에 지금 하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나는 한 두번정도 왔다갔다 했던것 같다.그때 같이 차에 탄 직원이 첼레 시내가 오래되고 2차 세계대전때 폭격을 거의 받지 않아서 예쁘게 잘 보존되어있다고 꼭 놀러가보라고 했던게 기억이 남았다.동생이 온다길래 크리스마스마켓을 어디 갈까 하다..

독일 남자와 연애 시 주의할점?

이 글은 당연 케바케이다.오로지 내 남편과 내 주변만 보고 쓰는 글임을 밝혀둔다. 한국연애는 몇번 해봤고 독일연애는 지금 남편 딱 한명이랑만 해봤음을 미리밝혀둔다.그래서 주변도 많이 참고했음한국인이랑 비교했을때 썸탈때 독일 남자들의 가장 다른 점은 연락빈도였다.연락을 첨에 잘 안한다. 나는 마르쎌을 코로나 극 초기때 록다운이 시작되고 룸메이트 엡루도 한달간 집에 가있었을때, 독일에 데이팅 앱이라곤 틴더가 주류였던 시절, (범블없었고 파쉽이 있었음) 그때 틴더로 만났다.한국에서 틴더는 원나잇용이지만 여기는 그때당시는 더욱더 데이트용이였다.실제로 나 말고 한 커플이 틴더로 만나 결혼했고 또 한커플은 잘 사귀고 있다. (한독커플)그런데 요즘 범블이라던지 또 뭐더라 여러개의 유명한 어플이 생기면서 독일에서도 틴..

독일 소식, 메일링 서비스, 우리끼리 커뮤니티

나는 한국에 있을 때 뉴스를 즐겨듣는 사람이였다.소식에 뒤떨어질 수록 내가 받는 혜택을 놓치기 쉽다.그래서 항상 세상 소식에 귀를 귀울이려고 노력한다. 독일에 와선 독일 뉴스에 둔감해 졌는데 이유는 독일어가 너무 어려웠고,신문과 뉴스를 들을만한 내 독일어 실력이 충족되지 않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부족하다. 21세기 사회는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자가 이기는 거랬는데, 독일에 와서는 난 그런면에선 한참 뒤쳐져 있었다.몇몇 한인 커뮤니티와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챙기기도 하였다.그러다가 처음엔 중고 한인 벼룩시장같은데를 찾다가 우리끼리를 알게되었다.처음엔 내 물건을 팔려고 가입했는데 이게 좋은 점이 매주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소식을 전달해준다는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