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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의 사유, 독일인과 사는 이야기, 갈등 편 -1

연애를 하다보면 아마 대부분 갈등이 있을것이다.물론 없는 사람도 있지만 매우 드물것이다.독일인과의 연애 그리고 결혼도 그렇다.물론 안싸우는 평화주의자들도 있다.하지만 난 태생부터 그렇지 못했다. 친구와도 싸웠는데 외국인 남친과 안싸울리가.....갈등은 피하는게 아니라 해결하는 것이 나의 신조이다.그리고 불만사항이나 화가나는게 있으면 일단 이야기를 해야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마르쎌과도 마찰이 꽤 있었다.나의 경우 우리의 연애 극초반엔 싸움이 없었다.왜냐, 내가 독일어를 못했으니까 ^^참는다. 독일어를 못하니 일단 참아봤다.그러다가 독일어가 늘면서 우리의 싸움횟수도 늘어났다. 연애를 하면 언어가 는다는 말은 다 싸움을 통해서 인것 같다.룸메 엡루랑 살때는 마르쎌과 와츠앱으로 싸우면서 엡루에게 문자 검수를 받았..

베를린여행, 꼭 들리는 재즈클럽, Jazzclub-Kunstfabrik Schlot

세상에는 두 부류가 있다고 한다.베를린을 사랑하는 부류와,베를린을 극혐하는 부류. 나는 제목에서도 추측할 수 있듯 전자이다.그리고 여행가서 미술관 뿐만 아니라 음악을 듣는 것도 좋아하는데 몇년전에 한국에서 유럽여행 온 친구가 벨린에 괜찮은 재즈클럽이 있는 거 같다고 해서 같이 간적이 있었다.그때 이후로 벨린에만 가면 여길 들린다. 한국에선 라이브로 재즈음악을 들을 일이 별로 없는데 독일와서 오히려 더 많이 들었던거 같다.그러면서 알게된 나의 취향.아, 나는 재즈음악을 좋아한다! 여기가 좋은점이 음악을 들으면서 주전부리도 같이 먹고 와인이나 맥주도 마실 수 있다.그리고 입장료도 15유로로 저렴하다. (주전부리 및 술 값은 별도)   한번은 뒤에 앉았다.그럼 이렇게 전체를 볼 수 있다.   또 한번은 바로 ..

하노버, 양조장 Brauhas Ernst August, 맥주가 맛있는 집, 독일 맥주 집

친구 S가 한국에 잠깐 갔다가 다시 독일로 돌아왔다.내가 넘 많은 것들을 부탁해서 ㅠㅠ 사실 그렇게 큰줄모르고 시킨것들...너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저녁을 쏘기로 했다.뭘 먹고 싶냐고 했더니 독일 맥주가 먹고 싶다고 해서 하노버의 양조장 두개 중 한곳!브라우하우스로 가기로 했다. 여긴 맥주가 맛있는데 독일 음식만 팔아서 자주는 못가고 단체로 가거나 진짜 맛있는 맥주, 양조장맥주가 먹고싶을때 아주 가끔 간다. 아님 친구가 놀러오거나 독일에 온지 얼마안된 경우에 데려간다.맥주는 진짜 맛있는데 사실 진짜 맛있는 맥주는 드레스덴에 판다. ㅎㅎㅎ거기 바츠케라고 브루어라이가 있는데 거기 맥주가 또 엄청 맛있다. 여기도 근데 괜찮다.가면 Saison Bier 시즌비어를 시킨다.이번에 가서 달라고 했더니 종업원이 ..

먹고 느끼는것 2025.01.18

하노버,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바질, Basil

마르쎌과 독일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하객들을 데리고 갈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찾기 시작했다.욕심에는 정말 좋은 곳을 가고 싶었지만...예산이 많지 않은 관계로 적당한 금액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찾았다. 한 150유로 안팍이였던 것 같다.독일은 소규모 결혼식이라 저 예산이 가능했다.음식이 중요했던 나였기에 그때부터 몇개의 하노버 파인다이닝을 찾아보고 먹기시작했다그중 하나는 이 레스토랑 Basil!원래도 가고싶었던 곳인데 결혼식 준비하면서 가볼 수 있었다.  바질의 외관이다.오래된 건물을 리노베이션 한게 틀림없다.내부가 더 예쁘다.  음식사진 밖에 안찍어서 내부와 외부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왔다.밖에서 보는것 보다 내부가 훨씬 더 예뻤다. 일년전이라 무슨 음식을 시켰는지 음식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3 코스..

먹고 느끼는것 2025.01.18

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지고 오면 좋은 것들, 식료품 편

한국에서 좀 미리 가져왔음 좋았을 것들 이번엔 식료품 편이다. 1편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지고 오면 좋은 것들, 건강 편 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지고 오면 좋은 것들, 건강 편사실 한국에서 독일로 첨 올때는 옷가지나 그런것들을 가지고 왔다.그러다가 독일에 정착을 하게되고 한국에 몇번 왔다갔다 하게 되었다.그러다보니 독일에 살며 아쉬웠던 한국물건들을 바리jinn1024.tistory.com 2편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지고 오면 좋은 것들, 부엌 편 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지고 오면 좋은 것들, 부엌 편한국에서 독일 올 때 좀더 빨리 가져왔음 좋았을 것을!!! 하고 후회하는 것들을 몇개 써보려고 한다.이번은 부엌편!! 각종 부엌도구들이다. 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지고 오면 좋은 것들, 건강 편jinn1024..

하노버, 맛있는 스시 먹으러 가는 식당, 토모스시

예전에 마르쎌 알던애가 우리를 지 30번째 생파에 초대한적이 있었다.생파라 하면 본인이 쏴야하는게 한국상식인데 독일은 생파가서 본인이 먹은거 본인이 낸다.그 생파하던 식당은 하노버 중심가에 위치하던 스시집이였는데 올유캔잇으로 몇시간동안 30유로 넘게 내면 본인이 원하는것을 다 먹을 수있는거였다.와.. 진짜 너무 맛이 없었다.생선이 맛이 다 똑같고 밥은 너무 질고, 알고보니 베트남사람들이 운영하던 곳이였다.그래 뭐 니들이 스시맛을 알겠니? 스시에서 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냐고!어떤 다른 친구 독일인은 생선을 밑으로 밥은 위로 하고 먹으면서 이래야 혀에 생선이 먼저 닿아 맛이 좋다나?속으로 애쓴다 애써 ㅋㅋㅋㅋ하며 비웃었다.그 뒤로 스시집은 안가다가 친구 소개로 토모스시를 가게 되었다.와... 그 뒤로 스시..

먹고 느끼는것 2025.01.12

이탈리아 돌로미티 콜포스코 여행 콘도 추천, Residence Floralp

2년이 지나서야 올리는 돌로미티 숙소 추천...ㅎㅎ2년전 람슈타인 파도바 콘서트를 위해 휴가를 잡고 베네치아와 돌로미티여행을 계획했다.그때 숙소를 어디 잡을까 하다가 적당한 가격과 시설로 맘에들어서 부킹닷컴에서 예약을 했고 매우 만족했다.3성급 콘도인데 매우 쾌적하고 가격도 적당하다. 제일 장점이 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지하에는 별도의 작은 사우나가 있다. 위치는 이곳이다. Residence Floralp남티롤에 위치하고 있고 콜포스코지역에 위치하고 있 위치로써는 어디로 가도 중간쯤 인것 같다. "> 숙소 근처 전경은 이렇다.  뭐랄까 약간 우리나라 설악산 같기도 하고 강원도에 이런식으로 팬션들이 많지 않나?무튼 약간 한국의 설악산이 떠올려지는 전경이였다. 숙소 전경이다.매우 이쁘다. 내..

드레스덴, 독일에서 유일하게 가는 한식 레스토랑, 수라

가끔 남이 해주는 한식이 그리워질때가 있다.하지만 하노버엔 한식당이 하나밖에 없는데 별로 맛이 없고 비싸다...그래서 보통은 함부르크갈때 한식당을 가곤 했는데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그러다가 찾은 곳!드레스덴에 있는 레스토랑 수라이다. 주로 한식하면 양념치킨인데 하노버엔 bbq가 있지만 난 처가집 양념통닭파였고 함부르크에 맛있다던 서울 1988도 맛있긴 맛있는데 케찹맛이 너무 강했다. 역시 치킨은 한국에서 먹어야하는가 했는데 이럴수가,너무 맛있는 양념치킨을 찾았다. 그건 바로 수라 양념치킨이다. 순살보단 뼈있는 양념치킨을 더 좋아하고 살짝 매콤하면서 케찹맛이 강하지 않은 양념치킨!그리고 이건 동생이 알려준 조합인데 여기에 이상하게 순두부찌게랑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다.제육볶음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음대체적..

먹고 느끼는것 2025.01.11

마르쎌의 장점을 말해보잣

나는 좀 유별난 사람이였다.엄마가 집을 비웠을때 아빠가 상을 차리라고 하면 진짜 그게 그렇게 싫었다.본인도 손두개 발두개!! 나도 손두개 발두개!! 나는 밥 다먹었는데!! 내가 차려서!!!근데 왜 아빤 내가 차려줘야해???진짜 너무 싫었다.뭔가 부당함을 느꼈다.자식을 위해 고생하는 아빠를 위해 상차리는게 뭐 대수라고 할테지만 나는 대수였다.(고생하는거 맞는데 어차피 돈안벌면 자기도 굶어야하고.. )추석때 제사를 지내는것도 그랬다.우리는 할머니가 기독교였지만 그래도 제사음식을 먹고 제사대신 예배를 보았다.그때도 여자들만 일하는게 부당했다.한살 어린 남자 사촌동생이 있었는데 왜 걔는 일도 안하는데 나랑 내 여자 사촌은 어릴때부터 일해야했나.왜 우리가 다먹은 상치울때 아빠 작은아빠는 쇼파에서 잠만 잘까 티비만..

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지고 오면 좋은 것들, 부엌 편

한국에서 독일 올 때 좀더 빨리 가져왔음 좋았을 것을!!! 하고 후회하는 것들을 몇개 써보려고 한다.이번은 부엌편!! 각종 부엌도구들이다. 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지고 오면 좋은 것들, 건강 편 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지고 오면 좋은 것들, 건강 편사실 한국에서 독일로 첨 올때는 옷가지나 그런것들을 가지고 왔다.그러다가 독일에 정착을 하게되고 한국에 몇번 왔다갔다 하게 되었다.그러다보니 독일에 살며 아쉬웠던 한국물건들을 바리jinn1024.tistory.com 저번엔 건강에 관한 약이나 건강제품을 써보았는데 이번엔 부엌이다.내가 젤 중요시 여기는 것들부터 간다!! 1. 한국인은 뭐다? 젓가락이다!독일에 장기거주하러오기전 누구나 한번쯤 구글이든 네이버든 검색하는 그것!독일갈때 뭘가지고 가야하나,꼭 필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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