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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 써보는 콜마르 Colmar 여행, 프랑스 여행

ㅔ 때는 바야흐로 2021년 코로나가 거의 끝나갈 무렵?혹은 독일인들에게 락다운이고 자시고 우린 마스크 따위 안쓴다 라는 생각이 팽배해져갈 무렵 우린 그때 여름 휴가때 차를 빌려서 캠핑여행을 떠났다. 검은 숲 쪽으로 캠핑 휴가를 잡았기 때문에 근교 도시를 차를 타고 놀러다녔다.  [독일여행] 2주 캠핑을 하다 (1) : Schwarzwald 캠핑장 [독일여행] 2주 캠핑을 하다 (1) : Schwarzwald 캠핑장바야흐로 코로나 시대로 인해 한국 및 독일엔 캠핑이 많이 늘었다. 원래 독일에 캠핑이 많았던거 같지만 작년 올해 더 늘었다고 한다. 나도 이에 걸맞춰 작년부터 올해까지 여름휴가마다 캠핑을jinn1024.tistory.com 하노버는 4시간 차를 타고 다녀도 독일안인데 이 검은 숲은 차 한두시간..

이탈리아 여행, 브리온 묘원, 카를로 스카르파, 듄 2 촬영지, 건축답사

제작년 여름, 람슈타인 이탈리아 파도바 콘서트를 위해 베네치아로 떠났다.생애 첫 람슈타인 콘서트였기 때문에! (총 3회 관람)휴가를 써서 파도바 옆 도시인 베네치아와 돌로미티까지 돌고왔다.목적은 람슈타인이였지만 결과는 북부 이탈리아 여행이 되벌였다. 건축을 공부해서 그런지 주변 도시가 있으면 꼭 유명한 건축물은 없나 찾게된다.나의 팁은 아키데일리에 가려고 하는 목적지를 적어서 검색하면 괜찬은 인테리어의 카페나 유명한 건축가가 한 건축물이 나온다. 브리온 묘원도 생각을 안하고 있다가 그런식으로 찾았다. 대학교때 지도교수님이 알려줬던 카를로 스카르파.진짜 엄청난 건축가이다. 공예를 먼저 시작해서 건축, 가구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너무 섬세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많이 남겼다.그중에서도 유명한 작품들이 많지만 그..

남돈남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레고 장미꽃다발

발남편 돈으로 산 크리스마스 선물 장미레고 후기를 쩌볼까 한다.마르쎌은 선물센스가 좀 없는 편인데 항상 뭘 선물할지 괴로워 하는데 그 모습이 좀 귀엽다.보통 내가 갖고 싶어하는걸 넌지시 말하는데 잘까먹는 마르쎌은 당시에 듣고 명심해두지만 금방 까먹고 다시 괴로워한다.그래서 이번에도 내가 또 말해줬다.그랬더니 아차 하는 표정을 지었다. 쫘식.그래서 한 몇번을 말해주고서야 받은 선물.근데 뭐 성격이 원래 그렇다보니 별로 서운하지도 않다.어쨌든 내 맘에 드는 선물이니까 넘 좋았다.첨에 친구집에서 레고 꽃을 보았을땐 그냥 그랬는데 이 레고 장미를 보니까 급 너무 가지고 싶었다.평소 꽃을 꽃는걸 좋아하는데 한국에선 더 비쌌지만 독일에서도 점점 꽃가격이 올라서 조금 우울했었는데 이 레고 장미라면 심미적으로도 넘 예..

Leipzig 라이프치히, 봉제공장이 예술촌으로, Baumwollspinnerei

블로그에 뭘쓸까 하며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아 나 사실 독일 여행 많이 다녔지 싶어서 사진첩을 훑었다.그래 제작년 첫번째 회사를 이맘때 퇴사하고 프라하와 동생이 사는 드레스덴, 그리고 라이프치히 여행을 다녀왔던 것을 떠올렸다. 라이프치히는 한국에 있을 때 도시이름을 많이 들었다.그래서 한번은 꼭 가고싶었는데 그게 기회가 되었다.항상 어느 도시를 여행하건 미술관이나 건축물을 많이 찾아보는데 라이프치히에 오래된 봉제공장을 리노베이션한게 있다고 찾아가보라고 했다.그래서 찾아간 라이프치히 Baumwollspinnerei, Baumwoll은 Baumwolle의 뜻인 솜, 면직이고 Spinnerei 는 방적, 방적공장이란 뜻이다. 그래서 두개가 합쳐진 봉제공장이다.한때는 유럽에서 가장 큰 봉제공장이였으나 뭐 어느..

한국에서 독일 올 때 가지고 오면 좋은 것들, 건강 편

사실 한국에서 독일로 첨 올때는 옷가지나 그런것들을 가지고 왔다.그러다가 독일에 정착을 하게되고 한국에 몇번 왔다갔다 하게 되었다.그러다보니 독일에 살며 아쉬웠던 한국물건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오게 되었다.사실 한국물건이 좀 좋아야말이지.다이소부터 할말이 많지만 첫번째 주제로 건강에 관련된 것들 중에 어떤걸 가져오면 좋을지 써보려고 한다. 1. 후시딘독일은 항생제가 들어간 제품을 받으려면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한다.그런의미에서 항생제 성분이 들어간 후시딘같은 연고를 독일 약국에선 살 수가 없다.어렸을때부터 잘 바르던 연고인데!! 이건 하나는 무조건 있어야한다.살다보면 작게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여기저기 긁힐 수가 있다. 병원에 가긴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상처도 아닐때 나는 후시딘을 바른다. 2. 포비..

2024 최종 결산 & 2025 다짐

2024년을 하루 남겨두고 결산을 해본다.2024년 제일 컸던 사건 - 결혼[독일생활] 결혼을 했다! (feat. 독일 결혼식 스냅작가님 추천!!!) [독일생활] 결혼을 했다! (feat. 독일 결혼식 스냅작가님 추천!!!)올해의 대망의 큰 행사시청결혼식이 끝났다. 저번달에 끝났지만, 엄마가 오고 여행을 하고 그담 페스티벌 갔다오고 정말 정신이 없었다. 이번 결혼은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 없이는 못했을뻔한jinn1024.tistory.com 2024년 제일 잘 한 소비 - 리코 gr3x 카메라리코 gr3x HDF, 내돈 내산 후기, 리코레시피 리코 gr3x HDF, 내돈 내산 후기, 리코레시피사진찍는 걸 좋아하지만 어중간하게 찍는 나.그렇다고 유튜브를 찾아볼 열정이 있지도 않지만 보정을 할 열정도 없지만 ..

디알./일상 2024.12.31

독일 재료로 한국 음식 요리하기, 꽈리고추 찜

에데카에 가서 장을 보다가 Bratpaprika를 발견했다.대략 이렇게 생겼다.보자마자 꽈리고추인데?!?! 싶었다.나는 한국 맵지 않은 고추들을 좋아한다. 오이고추도 좋고 꽈리고추도 잘 먹는다. 그래서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놨다.독일 사람들은 이걸 걍 구워서 소금뿌려 먹는다.스테이크 전문점에서 이걸 곁들임음식으로 메뉴에 써놨길래 시켰더니 걍 굽고 굵은소금 뿌려서 내놨다.흠....얘네들은 정말 음식을 먹을 줄 모른다.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뭐랄까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나는 이걸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생각난 꽈리고추 찜!!만드는 방법이 의외로 간단했고 맛은 덤이다.담에 또 만들어 먹으려고 적어놓는다. 일단 꽈리고추를 한번 씻고 꼭지를 모두 잘라내준다.그런다음 포크로 꽈리고추에 구멍을 내고..

결혼이야기, 남편을 만나고 알게 된 소중한 인연

결혼을 하기 전부터이지만 그래도 마르쎌 아니였으면 못만났을 뻔한 인연은 당연히 마르쎌의 가족들이다.특히 마르쎌의 엄마 나에겐 시어머니이기도 한 실비아이다.사실 그 외 다른 구성원들은 왕래도 적어서 딱히 와닿는 부분은 없지만 이 실비아는 만날때마다 좋다는 생각이 든다.그녀는 정신병원 간호사로 일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상대방의 마음을 굉장히 잘 알아채는 경향이 있다.그리고 정말 자기 아들에 대해서 객관적이다. 나는 특히 마르쎌에게 할말이 있으면 참지 않고 하는 부분이고 우리가 싸우는 부분은 우리가 쓸데없이 말싸움에서 안지려고 한다던가 나는 마르쎌이 잘 알고있는 분야에 대해 토론할게 있으면 일단 더 잘알고 있는 분야니까 입을 닫고 듣는 편인데 가끔 마르쎌은 내가 더 잘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 않으려..

[독일어공부] 어학원 초기, 나는 어떻게 공부했나

마인츠에서 한달, 그리고 하노버로 이사온 후 어학원에 등록했다.A2부터 B2까지 6개월정도의 짧은 어학과정이였으나 이때가 가장 시간이 많은 때 였고 최대한으로 시간을 활용해서 독일어를 배우려고 했던 것 같다.그 때 했던 몇가지 것들을 써보려고 한다.  1. 학원은 절때 빼먹지 않는다.당연한 거겠지만 의외로 빼먹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인들도 많이 봤다. 그리고 숙제를 꼬박 다 해갔다. 너무나 당연한거지만, 반복해서 이야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B2때는 쓰기 숙제도 있어서 숙제 하는데 시간이 점점 오래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그때는 남는게 시간이였던지라.쓰기 숙제를 하고 난 뒤 첨삭을 받으면 꼭 한번 다시 확인을 해본다. 2. 어학원 친구들이랑 친해지기.나는 낯가림이 있는 편이기도 해서 사실 조금은 어려웠는..

카테고리 없음 2024.12.27

2024년 결산, 읽은 책들

2024년이 얼마 안남았다.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올해 결산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작년엔 책을 꽤 읽어야지 하는게 목표여서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책과 간단한 감상평을 남겨보겠다.   1. 달리는 기차위에 중립은 없다. 하워드 진  1월에 읽은 책이다. 그때도 한국 사람들이 읽어야할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그렇다.특히 정치적 중립을 외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하워드 진의 자전적 에세이여서 진정성 있게 읽을 수 있다."변화의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거대한 영웅적 행동에 착수할 필요는 없다. 작은 행동이라도 수백만의 사람들이 반복한다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    2.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조민  처음엔 한사람의 인생이 저렇게 국가에 의해 실패되고 좌절될수도 있는건가 싶어서 관심..

디알./일상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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