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기 전부터이지만 그래도 마르쎌 아니였으면 못만났을 뻔한 인연은 당연히 마르쎌의 가족들이다.특히 마르쎌의 엄마 나에겐 시어머니이기도 한 실비아이다.사실 그 외 다른 구성원들은 왕래도 적어서 딱히 와닿는 부분은 없지만 이 실비아는 만날때마다 좋다는 생각이 든다.그녀는 정신병원 간호사로 일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상대방의 마음을 굉장히 잘 알아채는 경향이 있다.그리고 정말 자기 아들에 대해서 객관적이다. 나는 특히 마르쎌에게 할말이 있으면 참지 않고 하는 부분이고 우리가 싸우는 부분은 우리가 쓸데없이 말싸움에서 안지려고 한다던가 나는 마르쎌이 잘 알고있는 분야에 대해 토론할게 있으면 일단 더 잘알고 있는 분야니까 입을 닫고 듣는 편인데 가끔 마르쎌은 내가 더 잘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 않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