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데카에 가서 장을 보다가 Bratpaprika를 발견했다.대략 이렇게 생겼다.보자마자 꽈리고추인데?!?! 싶었다.나는 한국 맵지 않은 고추들을 좋아한다. 오이고추도 좋고 꽈리고추도 잘 먹는다. 그래서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놨다.독일 사람들은 이걸 걍 구워서 소금뿌려 먹는다.스테이크 전문점에서 이걸 곁들임음식으로 메뉴에 써놨길래 시켰더니 걍 굽고 굵은소금 뿌려서 내놨다.흠....얘네들은 정말 음식을 먹을 줄 모른다.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뭐랄까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나는 이걸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생각난 꽈리고추 찜!!만드는 방법이 의외로 간단했고 맛은 덤이다.담에 또 만들어 먹으려고 적어놓는다. 일단 꽈리고추를 한번 씻고 꼭지를 모두 잘라내준다.그런다음 포크로 꽈리고추에 구멍을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