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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결혼 생활은 어때?

독일 결혼 생활은 어때?사실 친한 친구들은 보통 결혼생활에 대해선 물어보지 않는다.요즘 마르쎌은 어때, 잘지내? 라고 물어본다. 사실 이런 질문은 정말 친한 친구들보단 약간 초면인 사람들한테 더 많이 받는 질문이다.친한 친구들에겐 내가 싸운거 이런거 저런거 다 이야기해서 그런가무튼 난 이런 질문에 대해 오픈마인드라 잘 이야기해주곤한다.그런 의미에서 블로그에도 기록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결혼을 독일인과 처음 해봤기 때문에 비교할 대상은 없다.하지만 친구들의 결혼생활을 많이 주어듣기 때문에 대강 비교는 할 수 있다.나는 독일 결혼 생활에 꽤 만족하는 편이다.생활보단 문화라고 하는게 더 적절할 듯하다.상대적으로 부부 중심적인 문화인게 맘에 든다.이말이 무슨 말이냐면 양가 간섭이 적다는 말이다. ..

하노버, 새로 생긴 비비큐 BBQ 후기

하노버에 한국식 치킨집 비비큐가 생겼다!나는 치킨을 좋아하는 편인데 하노버엔 맛있는 치킨집이 없다.드레스덴에 있는 한식당 수라에 치킨이 맛있어서 드레스덴에 갈 일이 생기면 꼭 수라를 가서 치킨을 먹는다.수라는 사실 다른 음식들도 다 맛있다.하노버 한식당이랑은 차원이 다름. 제작년에 친구랑 갑자기 치킨이 너무 땡겨서 하노버 한식당 초이스에서 치킨을 먹은 적이 있다.아... 그 뒤로 다시는 그곳을 가지 않았다.그러다가 하노버에 비비큐가 생긴다는 말을 듣고 정말 기대를 많이 했다.사실 나는 치킨은 처갓집을 제일 좋아한다. 처갓집 혹은 멕시카나 교촌 이렇게 셋이 내가 젤 좋아하는 치킨집이다.나는 양념에 케찹이 많이 들어가면 별로 안좋아하는데 한국에 있을 때 먹은 비비큐가 케찹이 좀 많이 들어갔었다.그래서 사실 ..

먹고 느끼는것 2024.11.11

[독일생활] 독일에서 수영 강습받기

독일에서 살다보면 독일인들이 부러워지는 몇 안돼는 순간들이 있다.그 중 하나가 바로 호숫가에서 수영하는 것이다.나도 중학교때 수영을 잠시 배웠고 성인이 되어서도 수영을 배웠지만 여전히 발이 닿지 않는 수심에선 튜브없이 수영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한국 수영은 자유형부터 배우는데 나는 평형까지 배워본적이 없다.그 전에 항상 그만 뒀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일인들은 어릴때부터 의무적으로 생존수영을 배운다고 한다.그래서 머리를 내밀고 수영을 하고 발이 닿지 않는 호수나 바다에서 수영이 가능하다.참 부러운일이다.사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가 어릴때부터 생존수영을 의무적으로 가르쳤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무튼 그나마 수영을 배워서 자유형은 할 수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발이 닿는 곳에서만 수영을 하기 때문에 독일에서..

[독일생활] 도시농장 Schrebergarten에서 농사하기

지난번엔 그지같은 이웃이야기를 썼으니 이번엔 좋은 이웃이야기를 해보려고한다.그지같은 이웃이야기를 읽고싶다면 아래 두편을 참고하시라.미친 이웃이야기 [독일생활] 미친 이웃이야기독일에 살면서 독일인들이 차갑고 내향적이고 벽이 있지만 그러면서도 은근 모순적이라고 느낀게 있다.바로 이웃관계이다.어렸을때처럼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마주치면 인사하고 그 근방jinn1024.tistory.com 이웃이 고소를 하다 [독일생활] 이웃이 고소를 하다집주인(회사)으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그 여자.이것은  [독일생활] 미친 이웃이야기 의 후편이다.  [독일생활] 미친 이웃이야기독일에 살면서 독일인들이 차갑고 내향적이고 벽이 있지만 그러jinn1024.tistory.com  우리집 건물 옆동에 사는 마이크.그는 배불뚝이 아..

[독일생활] 이웃이 고소를 하다

집주인(회사)으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그 여자.이것은  [독일생활] 미친 이웃이야기 의 후편이다.  [독일생활] 미친 이웃이야기독일에 살면서 독일인들이 차갑고 내향적이고 벽이 있지만 그러면서도 은근 모순적이라고 느낀게 있다.바로 이웃관계이다.어렸을때처럼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마주치면 인사하고 그 근방jinn1024.tistory.com  마르쎌은 재택근무로 거의 대부분을 집에서 일한다.나는 일하러 나가고 오전에 그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우리집으로 찾아왔다고 한다.마르쎌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본인 "변호사"에게 전화를 해서 우리를 쫒아내겠다고 문앞에서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그 여자는 당장 본인의 핸드폰을 꺼내서 변호사에게 전화했다고 한다.진짜 변호사 사무실이였고, 그 여자는 변호사에게"우리 이웃이 밤마..

[독일생활] 미친 이웃이야기

독일에 살면서 독일인들이 차갑고 내향적이고 벽이 있지만 그러면서도 은근 모순적이라고 느낀게 있다.바로 이웃관계이다.어렸을때처럼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마주치면 인사하고 그 근방에 산책하면서 인사한다.그리고 마르쎌과 나는 이미 우리 구역 한 마당발인 이웃과 친해졌다. 그 이웃은 주기적으로 건물 가든에 캠프파이어도 하고 몇번 집에가서 맥주도 마시고 수다떨었다.그러면서 다른 이웃들과도 조금씩 교류를 하고있다.요즘 한국에선 참으로 보기 힘든 광경이기도 하다.   무튼 그래서 독일에서 살땐 이웃 복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우린 우리 건물 꼭대기에 또라이 알콜중독자가 이사오기 전까진 이웃복이 많았다.하지만 그녀가 오면서 모든걸 다 앗아간것 같다.처음 그 여자가 이사오고 인사할 때 솔직히 약쟁이인줄 알았다..

[독일생활] 독일에서 독일인 친구 사귀기

어릴때는 소심하고 소극적이여서 반에 엄청 친한 친구 한명정도 있다가 여고를 들어가게 되면서 사람사귀는 재미도 알게되고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덕분에 그게 재수까지 이어져서 비록 현역 수능은 못봤지만 재수에서도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꽤 재밌게 보냈다.어릴땐 너무 소심한 나머지 하나밖에 없는 친구랑 싸우거나 하면 왕따가 될까봐 불안해했었는데 대학교를 들어가고 나서는 한 친구무리와 헤어진다면 다른 친구무리가 생긴다는 원리를 터득했다.주로 남자친구와 그 친한 무리와 사귀며 놀다가 그 남친이랑 헤어지면 그 친한무리에서도 나왔는데 또 자연스럽게 설계 과제하다가 친한 그룹이 형성되는 그런 식으로 인간관계가 형성되다보니 더이상 친구를 잃고 사귀는 것에 대해선 스트레스를 덜 받게됬었다.독일 오기전까지. 독일에 온지도 5년..

독일어 팟캐스트 추천

나는 음악보다도 팟캐스트를 자주 듣는 편이다.일할때도 집중을 위해 팟캐스트를 듣는다. 사실 유튜브보다도 팟캐스트를 선호하는 편이다. 들으면서 동시에 일을 할 수 있기때문.하지만 글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하면 음악을 듣는편이다. 대부분은 도면을 그리는 일이 많아서 회사에서도 이어폰 꼽고 팟캐스트를 듣는데 80퍼 이상은 한국팟캐스트이지만 독일어 공부를 위해 독일어 팟캐스트를 듣기도 한다.그러던 와중 나에 취향에 맞는 굉장히 재미난 팟캐스트 몇개를 찾아보았다.독일어 공부를 한다면 추천한다. 1. Wir reden die Welt  내가 젤 좋아하는 팟캐스트.너무너무 웃기다.이니 그리고 정이라는 두명의 재독교포가 수다떠는 팟캐스트다.어릴때 독일로 건너온거 같던데 그래서 느끼기엔 독일인 문화와 한국어 문화 두개를..

[베니스여행] 가격대 있지만 맛있었던 집 Taverna al Remer

베니스는 관광객이 관광지이기 때문에 사실 현지음식은 기대하지 않았다.또 작년에 와서 베니스만의 현지 음식을 먹었고 다른 레스토랑을 찾고 싶은 마음도 컸다.왜 내 구글맵에 저장이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어디 인터넷에 보고 저장을 한게 틀림없음. 레스토랑이 저장이 되어있었고 가격대가 좀 있었다.하지만 평점이 매우 좋았고 여행중이니까 하면서 다같이 한끼는 비싼것을 먹기로 했다.그래서 찾아간 곳이 Taverna al Remer라는 레스토랑이였다. 상당히 구석진데 있어서 로컬들만 오겠다하는 느낌이였고 우리는 오픈하자마자 가서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었는데 아마 조금만 늦었다면 자리를 못얻었을 수도 있을꺼 같았다. 우연한 시기에 같이 베니스를 온 친구와 그 남친과 시간이 맞아서 밥을 여기서 같이 먹기로 했는데중간에 ..

먹고 느끼는것 2024.10.05

[베니스여행] 베니스가면 또 갈 튀김음식점 WEnice

동생과 동생 친구와 베니스 아트 비엔날레를 다녀왔다. 비엔날레 후기는 여기https://blog.naver.com/carry_cat/223585430920 베니스는 작년 람슈타인 콘서트 이후 두번째 방문이다.작년엔 내가 뭐 여기 또 오겠어 하는 아쉬운 맘으로 마지막날을 장식했는데 1년 있다가 또 오게되다니!!!!유럽은 크지만 좁구나.여기서 살려면 돈이 좀 있어야 할 것같다. 여기저기 다니려면 가랑이 찢어질 수 있겠다. (가랑이 찢어지는 중...ㅠㅠ) 작년 남편이랑 베니스에 왔을 땐 목적이 베니스가 아니라 파고다였고 비싼데 한군데 그리고 나머진 좀 대충 식사해서 그런지 음식을 다양하게 먹어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꽤 나름 다양하게 먹은 것 같다. 그 중에 다시 오게 된다면 또 갈 음식점 내지 튀김집을..

먹고 느끼는것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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